기계식 시계를 시작하면서.... 거의 파일럿 와치를 선호하였습니다.
유광의 번쩍거리는 걸 싫어해서인지....독일시계만 눈에 들어옵니다 ㅋ
현장에서 함께할 시계를 선호하다보니 주로 Sinn과 Damasko만 선호하게 되네요.
이번에 회전베젤을 가진 녀석을 하나 영입할까하는데...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Damasko DA36을 귀속템으로 하고 있고...... 이 녀석과 함께 가져갈 녀석을 고르는 중입니다.
스펙이나 이런 걸 넘어서 사용해보신 분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듣고싶습니다
사용해보신 기종에 대한 느낌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Sinn U1입니다.
장점-- 확실한 아이덴티티, 풀테지먼트, 디자인적인 면에서 매력
단점-- 44미리의 사이즈와 무게.....40미리가 최적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이점이 젤 고민이네요
Sinn ezm3
장점--- 40미리의 아담한 사이즈, 디자인적인 면은 U1 보다는 다소 점잖은 세련된 느낌
단점--- 재질이 인플란트..... 스크레치에 강한지 고민되는 부분, 내겐 불필요한 알곤가스와 드라이 캡슐
베젤회전시 느낌이 별로라는 평이ㅠㅜ
Damasko da44
장점---- 강력한 아이스하든 케이스(강화기술은 다마스코가 최고인듯 ㅎ),
베벨은 42미리이나 케이스는 기존 40미리 케이스라 사이즈 부담이 약간 덜함, 데이데이트 표시
단점---- 애매한 디자인과 야광, 메탈브레이슬릿의 부재(개인적으로 부슬을 선호하진 않으나)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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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5.01.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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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19
이렇게 좋은 정보 나눠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얼마전 많은 컬렉션들을 다른 시계로 대체해도 u1만은 바꾸지 않을거라는 시나매님의 글을
언듯 본듯한데 ㅎㅎ ......u1을 추천해주신 걸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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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1.30 20:16
da36과 조합은 단연 U1이라 생각합니다!
무거운 단점이 있지만 러그가 짧아 그리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파일럿에 다이버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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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24
네~~ 괜찬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니님 글을 읽다가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u1과 u2중에 선택하신다면 어떤 걸 선택하시겠는지요??
u1에서 u2로 가신듯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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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5.01.30 22:23
세가지 다 무경험이지만 저한테 물으신다면
U1 가겠습니다. da36 있으시니 sinn 하나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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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26
호주거북이님도 다이버 하나 들이시지요^^
파일럿에 푹~ 빠져계신듯 한데....ㅎㅎ
저도 u1과 괜찬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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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5.02.01 03:29
다른 나라 다이버 세 녀석 보유 중입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ezm 모델이 끌리긴 합니다.
직업 특성상 툴워치가 유용하기에 이번해에 기추 고려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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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9:06
아~ 그러셨군요^^;;
제가 다른 브랜드는 잘 안들어가서ㅠㅜ
etc동에서 뵌 기억은 나네요 ㅎㅎ
ezm3 괜찬은 녀석같습니다…
조만간 저보다 먼저 득템기 올리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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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버거
2015.01.30 22:29
용두가 반대편에 있다는 것에 개의치 않으신다면 저라면 ezm3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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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28
용두는 개의치 않습니다 ㅎㅎ
사이즈는 ezm3가 딱인데.....디자인은 u1이 끌리니 ㅠㅜ
나중에 코스코 한번 나가봐야할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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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코
2015.01.30 23:43
저는 U1사용해본 터라 ㅎㅎ 추천드리고 싶어요 하지만...필드로 편하게 오래 굴리실거라면 아무래도 무게로 인한 피로도 문제도 있고 옷에 맞추기가 조금..무튼 ㅎㅎ 가볍고 단단한 다른 대용도 추천드리고 싶은데 다마스코36이나 디에바스 플리거 어떤가요? 다마스코야 아실테고 디에바스역시 6s스틸이라는 자체 강화 케이스로 1300비커스 경도 가지고있고 ㅎㅎ 독일 금속공학 회사와 콜라보로 만들어지는 놈이고 ㅎㅎ 품질관리 우수한 회사니 걱정안하셔도 될만큼 케이스 성능은 같거나 그이상인듯 합니다 ㅎㅎ..자성차단기능도 동일한 8만암페어 저항이구요 아참 강화기술은 ㅎㅎ 누가 최강이아니라 실제 사용해보면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실제 제가 사용해본결과 디에바스와 다마스코가 최고였습니다.. 진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아참 저는 다마스코 da37 블랙 코팅 버전과 일반버전 두제품 사용해봤고... 디에바스 플리고 들이자마자 다마스코는 방출했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감은 39mm의 좋은 사이즈와 빈티지 인덱스, 블루핸즈 및 튼튼한 케이스가 주는 만족감이 더컸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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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31
네..아무래도 44미리를 올라운드로 쓰기엔 한계가 있겠죠 ㅎ
무게도 그렇고.....ㅠㅜ
제가 워낙 파일럿을 좋아라해서 나중에 한두개 정도 기추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토바 플리거가 가장 유력한데 코알라님의 디에바스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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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할러데이
2015.01.30 23:45
다마스코 DA37,DA44블랙 소장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현재 다마스코에 방점이 찍혀있어 상당히 객관적이진 않지만,
얼마전까지 같은 고민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저는 U1T로 결정하겠습니다.
처음에 U1T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동생한테 DA37을 강탈당하고 거의 양보하는 마음이 들면서
DA44로 급선회하게 된 경우인지라 U1에 대한 미련도 아직 남아있네요.
저는 대채제로서의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면 보완재로서의 선택은 U1이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DA44 선택에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DA44구입후 시계 기추에 대한 욕심이 없어졌네요.
먼 훗날,오랜 관찰뒤에, 많이 비싸지 않은 '아름다운 시계' 딱 한점만 영입하면 저는 행복할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제 취미는 시계생활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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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33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란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da44검색하다 로이님 글보고 뽐뿌좀 받았습니다 ㅋㅋ
말씀처럼 보완재라면 Sinn 이 맞을듯합니다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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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엘
2015.01.31 01:52
전 무조건 Sinn ezm3요. 이유는 40mm 사이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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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36
네 확실히 사이즈 생각하면 ezm3가 정답인듯 합니다 ㅎㅎ
툴워치로...올라운드로...는 40미리 이상은 좀 무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나같이 일장 일단이 있는 놈들이라.......행복한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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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5.01.31 08:52
Da36을 가지고 계신다면, Ezm3이나 U1 추천드립니다.
Da44가 정말 좋긴하지만, 다마스코 두개를 가지고 갈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도 파일럿워치개념이라서요. 다이버워치를 들이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U1이가 베스트셀러 모델이지만, 최근에 무브가 셀리타로 바뀐점과 (셀리타를 나쁘게 보는건 아닙니다.) 싸이즈 44미리가 걸리신다면, Ezm3 추천드려요. 베젤의 느낌이 좀 크긴하지만, 아담한 40미리에 2824탑급 무브 탑재에 밀리터리와 클래식이 공존해있죠. 그리고 요 모델도 베스트모델이기도 하구요. 케이스 재질은 임플란트라고 하지만, 독일 스테인리스에 모래분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스야 생기지만, 그냥 편하게 톨와치로 사용하는 개념으로 보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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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00:40
ezm3를 알게된 것도 강철님 포스팅을 통해서네요 ㅎㅎ
여러분들의 조언에 따라 u1과 ezm3로 좁혀졌는데.....
솔직히 두 놈다 너무 매력적인 놈이라......
외국포럼 검색해보니 의외로 u1보다 ezm3를 선호하네요 ㅋ
살짝 의외였는데......코스코 나가서 실물을 보고 결정해야할듯 합니다.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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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JPxA
2015.02.01 07:39
실제로 봐 본 결과 EZM3이 매우 적당하고 좋은 사이즈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왼쪽 용두를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시계를 왼손에 차다가 용두때문에 언제가부터는 오른손에 찹니다 ㅠ)
그치만 저는 U1 풀테지먼트가 더 실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Ar, 드라이캡슐도 좋지만요... 기계적으로는 심플한게 더 좋지 않나~ 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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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없다
2015.02.01 11:55
네…기계적으로 심플한 것이 관리도 편하고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듯해서 장점인듯합니다 ㅎ
관건은 사이즈와 무게인듯합니다ㅠㅜ
사이즈와 무게를 받아들여 따뜻한 계절에 주로 착용하고 겨울엔 파일럿으로 대체를 할것인가… 아니면 40미리 올라운드로 갈것인가…하는걸로 좁혀지네요
두모델 다 디자인적인 장점이 있어 실물을 보고 최종 결정해야할듯 합니다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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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1.U1
무엇보다 아이덴티티가 강한 디자인. 캐쥬얼에 특화되어있는디자인과 다이버 워치. 밝은 참치 스트랩이나 짙은/연한 브라운계열의 아모스트랩매칭시 강화된 캐쥬얼특성과 가벼운 정장에도 매치가 잘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SINN 의 툴워치 라인중에서 관리가 간편한 편이며 (드라이캡슐 / 스페셜 오일 부재) 가성비가 장점
FT 옵션도 큰차이는 안나는지라 FT 선호하게됨.
2.EZM-3
클래식한 디자인에 심플하면서 표면처리의 변경으로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냄.
보다 착용하기 편한 슬림한 디자인과 스페셜오일 옵션으로 보다 내구성은 좋아짐. 하지만 크래식함의 무게때문인지 새쥬얼이나 정장 어느한쪽에도 특화되지않은 스탠다드함을 보여줌.
서브마리너가 캐쥬얼 정장 80:80 점을 보이는 워치라면 EZM-3 는 60:60 정도의 느낌.?
디자인보단 히스토리 아이덴티티나 툴워치로서의 가성비에 더 느낌이 있는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베젤의 느낌은 정말 흐음 ㅠㅠ
3.da44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지만 위의 두모델보다더욱 개성만점인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장점은 내구성 시인성 캐쥬얼함에 좋은 느낌 이 우선생각됩니다.
브레이슬릿도 이젠 구비할수있구요
단점이라면. 역시 브레이슬릿의 가격과. 미세조정의 부재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