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 by SINN (강화도여행) Sinn
안녕하세욧^^
저저번주인가 강화도에 자전거 끌고 다녀왔습니다.
물론 서울에서부터 자전거로 간 것은 아니었고요 ㅎ
대화역까지 지하철로 이동 그곳에서 국도로 강화도~ 그리고 배태우고 석모도까지 갔다가
보문사에 가던 도중에 빠꾸(?)했습니다.ㅎ
돌아올때는 간신히 버스 막차급(?)에 실어서 왔네요 ㅎ
사진 보시지요
외포항에서 석모도가는 배에 자전거를 싣고! 사진을 한방 찍어봅니다 ㅎ
중간과정은 사진을 너무 안찍었네요^^ 죄송 ㅎㅎ
일반 컴팩트디카라서.. 현장의 느낌을 살리지는 못했으나, 이날의 풍경이 이러했다는 것 정도로 봐주세요 ㅎ
날씨는 너무 햇볕이 쨍쨍하고 더운 날씨였습니다. ㅎ
이 때는 시간이 늦어져서 해가 덜 쨍하네요 ㅎ
배에 타는 것만으로 이렇게 자유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너무 좋더군요
뱃소리 물결소리~ 갈매기 소리^_^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유원..
당장이라도 바다에 다이빙해야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비상용튜브와의 매칭이 ^^ㅎㅎ)
언제 어디서봐도 무광의 잠수함스틸케이스가 정말 압권입니다^^
다 떨어진 가짜가죽장갑에 정이 들었네요(옥션구입3천원ㅋㅋㅋ) 근 5년을 쓴 듯 합니다.ㅎ
자전거로 크게 쓸릴 뻔 했을때 제 손바닥을 온전히 보호해 준 친구입니다.
이날 하도 햇볕이 쨍하길래 집에 있는거 이것저것 주섬주섬 막 껴입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팔에 모기는 덜 물린 듯 합니다!ㅎ
석모도의 고갯길은 오르막과 땀/더위보다 모기가 더 무섭더군요!
게다가 길이 어찌나 오르락내리락이던지요!ㅎ
보문사에 가던 도중 빠꾸했습니다. 여기서 판단력이 흐렸다면 정말 이날 돌아오지 못할 뻔 했네요^^;
돌아오는 배편에서 다시 한번 찰칵!
야간 시인성과 비포장도로를 사정없이 달렸음에도 변함없는 안정된 오차..
생김새도 워낙 자연과 잘 어울리더군요^^ 이래저래 좋았습니다.
회전베젤로 어느 기점으로부터의 경과시간도 중간중간 계속 체크했습니다.
역시 회전베젤 달린 시계들은 유용한 듯 합니다! 자주 사용하기만 한다면 말이죠!
여기에 나토밴드였으면 더 그림이 그럴싸 했겠죠?ㅎ
간신히 시외버스에 자전거를 실었습니다. 아저씨가 흔쾌히 승낙해주셨습니다!
저희는 무려 승객들의 자리를 20여석정도 자전거로 막았습니다!
물론 버스는 절반도 안 찰만큼 승객이 적어 다행이었습니다만,
그 자체로 정말 죄송스럽더군요! 다리근육이 자꾸 튀어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근13시간정도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니.. 차량이동시간과 휴식시간을 빼도 8~9시간가량됩니다. ㅎㅎ)
앞으론 좀 더 치밀하게 계획을 짜야할 듯 합니다!만.. 저희는 그런 스타일 아닙니다..ㅎ 정확히는 제 친구가 자유인입니다.ㅎ(15년지기 불왈친구)
베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버스출발한지 25분이 채 안된 시점에서 촬영했네요ㅎ!
큰 시간단위로 움직일때는 베젤을 시침에 맞춰 경과시간을 확인합니다.
제가 분침에 맞췄는지 시침에 맞췄는지 기억만 하고 있으면 크로노그래프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크로노의 초단위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요!ㅎ
힘든 여행을 마치고,, 이대로 집에 갈 순 없겠죠^^?
배가 고프기도 하고.. 친구와 뒷풀이를 하러 갑니다..
고픈 배.. 거의 10시간에 걸친 라이딩으로 놀란 근육을 달래주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보충...!@#%(은 뻥이고 맥주마시러 왔습니다.
저 원래 365일 다이어트해서 이런거 안먹는데 친구녀석이 무쟈게 좋아합니다!!ㅋㅋ
역시 시계샷이 빠질 수 없겠죠^^
다시 오고 싶은.. 알곱창보다는 저 고기가 더 맛있는 그런 집입니다^^
양은 정말 보통이고.. 고기맛은 매우 좋고 인분당 1만원정도 하더군요!
신대방삼거리역에 있습니다. ㅎ
회사에서 적는 글이라 매우 급하고 허접하네요
한주를 시작하는 여러분들께 눈요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_^ㅎㅎㅎ
좋은 한주 되세요! ( 어지간하면 더운날 강화도 자전거여행 하지 마세요ㅋㅋ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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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09.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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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06 17:00
헤헤 본문에도 적혀있듯 가짜가죽이에요^^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물에 묻혀서 대충 널어놓고 소독하고 그렇게 쓴답니다^^ㅎ
힘든 기행은 항상 더 오래 기억되는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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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09.06 10:53
야외활동도 열심이시군요! 유원이가 필드에 잘 어울리네요~ -
폭풍남자
2011.09.06 17:02
하하하 제가 상당히 시골스럽게 노는 걸 좋아합니다.
오래 걷기.. 시골가기 산책하기 사색하기 글쓰기 시쓰기 자전거기행 등등^_^ㅎㅎㅎ
이런 곳에 함께 다니기에는 유원이만한 친구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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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2011.09.06 11:33
정말 라이프스타일도 멋지시고 유원이도 멋집니다^^ 저도 자전거로 트레킹이나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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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06 17:05
우앗 정말 감사합니다^^
자전거여행 정말 신나죠!
자동차로 여행하면 슉슉 지나가서 제대로 볼 수 없는 문제..
걸어서 여행하기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이동력이 떨어지는 문제..
이 두가지의 완벽한 보완점이 바로 자전거죠 하하하
자주 지하철에도 태우곤 한답니다.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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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중독
2011.09.06 12:53
자건거로 보문사까지 들어가긴 빡쌔죠. ㅎㅎ
유원이랑 함께하는 자전거여행과 맛집소개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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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06 17:15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서 보문사에 갔었는데, 차타고 가던거랑 천지차이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애당초 도전을 안하는건데^^;;;
자전거로 가기에는 여럿 고갯길과 생각보다 긴 거리가 ㅠㅠ 적이었습니다. 일단은 대화역에서 강화도까지 가는 국도에서 긴장감+체력소진때문에
강화도 도착하고 나서는 힘이 없었네요
나름 보양식(삼각김밥+군보급용 육개장라면)도 먹었는데 말이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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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9.06 16:35
ㅎㅎ 멋쟁이 폭풍님... 불알친구가 사회생활 할 수록 그렇게 소중하게 여겨질 수가 없답니다. 뭔가 형제같이 애틋하구... 흠...
그나저나 저 맛있는 음식 어쩔... ㅋㅋ 365일 다이어트 하신다구요? 폭풍 님이 뺄 살이 어딨다고?! 호리호리하면서도 이소룡처럼 다부져 보이는 몸이시던데.
워워... 자중하시고 좀 잘 드세요.^^ 여행은 좀 덜 빡새게 하시구요. 저 코스는 사진상으론 즐겁지 휴우... 저라면 못 갑니다. ㅋㅋ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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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09.06 17:20
주변에 아는 사람은 많지만 친하다고 할만한 사람이 많은 건 아닌데,
그래도 왕건이로 괜찮은 인간들이 잘 남아있습니다^^ㅎ
하하 맛있어 보이시죠^^? 실제로 맛있기도 하고..ㅎㅎ
저는 살을 빼기 위해서 다이어트하는게 아니라 살을 안찌기 위해서 (즉, 현상유지) 또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이어트합니다.ㅎ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목적이 다르죠 ㅎㅎㅎ
저런 과격한 운동하기전에는 정말 잘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새삼 했습니다..ㅎㅎ
맞아요 ㅎㅎ 사진으로 보기에는 그냥 천하태평한 전경인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답니다^^ㅎㅎㅎ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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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레
2011.09.19 09:23
잔차 사진도 같이 올리시지...
전 잔차 안탄지 얼마가 된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가 장식품으로 전략한 제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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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1.13 18:58
저번에 말씀들었지만 자전거도 그렇게 전문적인 마니아영역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역시나 어떤 분야든.. 관건은 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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