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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요즘 제가 본의 아니게 저먼 포럼에 글을 자주 남기는 듯 싶네요. 이점 다소 송구스럽게 생각하오며...

 

오늘은 다름이 아니오라, 일전에 제가 예고했던 제 856 UTC용 테지먼트 브레이슬릿이

때마침 독일에서 도착해서 따끈따끈한 인증샷 몇장 올려 볼까 해서요.

 

원래 2월 말이나 늦으면 3월 중에 올거라 예상했던 녀석인데,

수입사 사장님이 독일 진 본사 담당자 이메일로 싸바싸바를 잘 하셨는지, 근 2주만에 금방 도착했네요.

바로 며칠 전 656L용 브레이슬릿도 득템한지라 이렇게 또 때마침 856용 메탈밴드도 도착해서 완죤 기분이 좋답니다. 후후^^

 

 

근데 856용 테지먼트 브레이슬릿 인증샷은 잠시 후에 공개하기로 하구요.

일단, 이전 제 글에서 656L의 실제 착샷을 궁금해 하시는 회원님들이 몇 분 계셔서 656 착샷부터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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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아무리 생각해도 착용감이 너무 좋습니다. 38.5미리라는 비교적 아담한(?) 크기도 크기지만,

본체 두께가 10미리 정도 밖에 안 되는데다, 제치 브레이슬릿까지 달아주니 손목에 사악 감기는 느낌이 아주 굿입니다.  

 

롤렉스 구형 익스플로어나 데이져스트를 찼을 때의 느낌 같다고나 할까요?

익스나 DJ가 물론 36미리로 이 656 모델보단 크기가 좀 더 작지만, 손목에 착용시 비율이나 감기는 느낌 같은 게 얼추 비슷합니다.

반면 구형 롤렉스의 허접한 깡통 브레이슬릿보다는 확실히 진의 브레이슬릿이 훨씬 더 고급스럽고 착용감도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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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짜안.... 이 모델이 뭘까요??? 제가 또 새 시계 질렀냐구요? ㅎㅎㅎ 그건 아니구요.

바로 진의 신 모델인 856 블랙 모델입니다.

 

기존 656이 단종되고 크기가 40미리로 커지고 테지먼트 케이스 + 드라이캡슐 기능이 적용된 신 모델이 올해 856 라인으로 편입되서 발표된다는 소식을

일전에 제 글에서 언급한 바 있지요? 기억 하시는 분들 계실듯.^^

 

해외 진 포럼에선 이 656 신형, 아니, 신형 856(기존의 UTC 버전이 아닙니다!) 모델의 인기가  벌써부터 뜨겁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아이코닉한 모델인 656에서 크기가 커지고 기스에 강한 테지먼트 케이스에

무브먼트도 기존의 2824-2에서 2892-2로 한결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입니다.

종종 비교되온 IWC의 마크 시리즈와 이젠 스펙 면에서도 동등한, 아니 어쩌면 케이스나 디테일한 테크놀러지 면에선 마크를 뛰어넘는

진(SINN)표 심플 파일럿 워치의 백미가 등장하게 된 것이지요.

 

 

여튼 위 모델은 수입사인 코**에 현재 입고 상태입니다.

갓 입고된 따끈따끈한 실사를 보여드리고자 허접한 제 아이폰 샷이나마 몇 장 올려 볼까 합니다.  

 

참고로 위 블랙 코팅된 모델 말고 그냥 그레이톤 테지먼트 케이스의 856 모델은 아직 입고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음 주 초쯤에는 물건이 들어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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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델은 뭘까요? 이 모델도 신형입니다. 656의 새 버전이냐구요? 아닙니다.

656은 이제 완전히 단종되었음을 아셔야 합니다.

이 모델은 656과 다이얼과 사이즈, 무브만 같고, 기존 엔트리인 556 라인에 편입되었습니다.

 

이 신형 모델의 이름은 556 A입니다. 이 모델은 656의 페이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556과 같아서,

제가 보기엔 아주 매력적인 엔트리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클래식한 556은 단종되지 않고 계속 출시가 되며,

기존 바 인덱스 형태의 556 모델이 파일럿 워치라기 보다는 클래식한 느낌의 드레스 워치 느낌을 줬다면,

이 새로 추가된 556 A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을 대표하는 칵핏 스타일 다이얼을 가진 파일럿 워치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시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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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녀석이 기존의 656(이젠 단종된 모델)과 다른 점은 바로 케이스 뒷면입니다.

 

기존 656이 롤렉스 밀가우스처럼 8만 암페어 자성 차단 기능이 있었기에 뒤가 솔리드로 막혀 있었다면,

이 새로 바뀐 556 A는 무브먼트를 볼 수 있게 시스루 형태로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만 보자니, 진의 새로 바뀐 신형 모델들이 다소 헷갈리시나요?

그럼 더 간단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 38.5 미리의 656이 이젠 단종되고,

같은 사이즈, 같은 무브에 시스루 형태로만 바뀌어서 556 A 모델로 출시되며, 또 한편으로는

기존 38.5 미리에서 커져서 40미리 테지먼트 케이스에, 드라이캡슐, 기존 8만 암페어 자성 차단 기능은 유지된 모델이 856 라인에 새로이 편입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 656이 사라지면서 556과 856 두 라인으로 각각 베리에이션이 확대 되었다는 것이지요.

 

 

혹자는 이런 변화를 크게 의식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런 변화는 다소 트리키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12-3-6-9 칵핏 다이얼은 수십년 넘게 진을 대표해온 아이코닉한 디자인입니다.

이를 반영한 나보(NaBo)같은 대쉬보드 클락이나

656 같은 시계들은 그런 점에서 진만의 미니멀한 칵핏 아이덴티티를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컬렉션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런 아이코닉한 DNA를 두 라인으로 분할해서, 하나는 오히려 기존 단종된 656 모델보다 가격대를 낮춰서 출시하고,

또 다른 한종은 기존 656의 사이즈를 아쉬워 하는 팬들을 위해 사이즈를 키우고, 또 기스에도 강한 케이스로 선보여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혀 준 것입니다.

 

 

이는 비록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진이 얼마나 기존 유저들, 매니아들을 배려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전 생각합니다.

가격대 때문에 656을 구매하길 꺼렸던 이들은 이제 556 정도의 가격에서 단종된 기존 656 다이얼을 가진 시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고,

진에 새로이 매력을 느끼게 된 다른 파일럿 워치 매니아들이나 656을 사이즈나 엔트리 이미지 때문에 꺼려하던 매니아들은

진의 주요 테크놀로지를 비교적 착한 가격대서 맛볼 수 있는 856 베이스 모델의 등장이 제법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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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차이가 얼추 눈에 보이시나요? ^^ 왼편이 556 A, 오른편이 블랙 코팅된 856 베이스 모델입니다.

38.5미리와 40미리로 약 1.5미리 차이일 뿐인데, 육안상으로도 크기 변화는 제법 느껴지는 편입니다.

 

 

또 다이얼의 미묘한 차이도 보이시죠? 기존 656에는 있던 자성차단 심볼이 지금 바뀐 556 A에선 사라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기본적으로 단종된 656과 거의 같지만, 이런 차이점이 있고, 또한 하단에 Made In Germany 표기가 새로 들어가지요.

 

또 856 신형 모델은 기존 656에서 날짜창 위치와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날짜창이 살짝 기울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856 UTC 모델의 날짜창 형태와 같은 것입니다.

쉽게 말해 새로 바뀐 856 모델은 기존 856 UTC 모델에서 24시간 표시 다이얼을 제거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편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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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델도 역시 신형 모델로써, 위 856 베이스 모델의 베젤있는 버전인 857 블랙 코팅된 모델입니다.

기존 656에도 베젤있는 버전인 657이 있지만, 이 녀석은 657과는 스펙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다른 모델입니다.

657 보다도 2미리가 커진 43미리로 베젤 있는 모델, 좀 더 포스 넘치는 모델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좋은 대안 같습니다.

상세 스펙은 베젤을 제외하곤 위 856 신형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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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신형 3인방 크기 비교 샷입니다. 왼쪽 부터 38.5미리, 40미리, 43미리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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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도 당연히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요? 또 보시다시피 신형 856과 857엔 드라이캡슐 기능이 적용돼 케이스와 러그 연결되는 부위가 기존 656과 657과 다릅니다.

 

아참, 글구 추가적으로, 556 A 모델이 기존 단종된 656 모델과 또 하나 다른 점은 바로 케이스 처리 방식입니다.

기존 656은 모래 분사 처리된 스틸이라면, 556 A는 기존 556 클래식 모델처럼 헤어라인이 보이는 새틴 피니쉬 처리된 스틸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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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ㅋㅋ

 

 

그럼 신형 세 모델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기로 하고, 제 856 UTC 브레이슬릿 장착샷 나갑니다.

(참고로 좀 더 고가의 신형 모델들은 아직 국내에 입고되지 않았답니다. 바젤 시즌이후로 4월이나 5월 중에, 아니면 좀 더 늦게야 이런 모델들은 입고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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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은 브레이슬릿만 따로 주문해도, 이처럼 별도의 케이스에 담겨 오더군요.

보통 656 스틸밴드 살때도 다른 패키지가 없었고,

제가 기존에 경험해 오던 다른 고가의 소위 명품 브랜드들 역시 브레이슬릿만 따로 구매시엔 이렇다할 패키지 없이 

그냥 성의 없게 밴드만 딸랑 주고 마는 경우가 태반이었는데,

진은 이렇게 정성스럽게 근사한 박스에 전용 공구와, 심지어 스프링바를 담을 수 있는 작은 큐브까지 넣어주는 세심함을 보여줘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굿 잡, 진^^

어쩌면 소소한 형태의 득템일지 모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런 작은 성의가 한결 더 좋은 인상을 주게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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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치 브레이슬릿을 달아주니, 역시 제가 기대했던 이미지가 똑 떨어지게 나옵니다. 전형적인 툴워치의 느낌이 확 사는 것이...ㅋㅋ

기존 가죽밴드 버전은 좀 여리여리해 보이고 드레시한 느낌도 강해 존재감이 좀 약해 보였다면, 

제치 메탈밴드를 장착해주니 이제야 비로소 남자의 시계 느낌이 나면서 은근하게 포스가 더 나오는 거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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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L과도 비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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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냥 스틸 밴드와 테지먼트 처리된 밴드는 한눈에 봐도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656 밴드의 저 자글자글 미세한 펄감이 느껴지는 모래 분사 처리된 스틸 느낌도 물론 마음에 들지만,

역시 전 티타늄 느낌도 나면서리 더 강인해 보이는 테지먼트 브레이슬릿쪽이 좀 더 끌리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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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656 L다이얼은 좀 환한 조명 아래서 보면 흡사 에나멜 다이얼처럼 보일 때도 있답니다. ㅋㅋ

또 좀 어두운 조명 아래서는 오돌도돌한 루미너스 입자가 더 잘 보이면서 카본 파이버 처리된 다이얼처럼 보일 때도 있구요.

여튼 오묘한 매력이 있는 다이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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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이 하나같이 허접한 아이폰 샷이라서 실제의 느낌을 충분히 못 살려내서 아쉽군요. 역시 전 사진과 안 친합니다. ㅎㅎㅎ

 

여튼 오늘 스캔데이 참여 겸 테지먼트 브레이슬릿 장착 기념으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신제품 소개도 좀 곁들여 보았구요. 관심 있으신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요즘 이 두 진 시계 때문에 다른 브랜드 시계들이 외출할 일이 없네요.

이러다 다른 안 차는 시계들을 방출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처럼 아주 큰 만족감을 주는 시계들임엔 틀림없습니다.

 

평소 메탈 밴드를 별로 딱히 선호하지도 않았던 제가 진 두 녀석에게만은 예외적인 호사?를 누리게 해준 것도

그만큼 두 녀석에겐 제치 브레이슬릿이 제격이라는 판단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새로 진 시계를 사려고 계획하시는 회원님들이 있다면, 반드시 어떤 모델이건,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구매하시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진은 다른 종류의 줄질도 잘 받긴 하지만, 역시나 메탈밴드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또 저처럼 추후에 따로 구입하게 되면 가격도 좀 더 비싸지니까요.

 

그럼 이상입니다. 한동안 포근하더니 갑자기 또 날씨가 추워져 미친년 널 뛰듯 하네요.

겨울이란 녀석이 마지막 끈질긴 발악을 하는 것만 같습니다.

이 시점에 모쪼록 회원님들 감기 조심, 몸 관리 잘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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