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 556A 로터돌아가는 소리~ Sinn

외국 사람들은 님처럼 시계를 거꾸로 안쪽으로 차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예전에 제 미국친구가 딱 저렇게 차고 다녔어요. 그것도 오른손에요. 기스나고 어쩌고 해도 자기는 그게 편하다면서 ㅋㅋ 

근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또 신선해 보이더라구요. ^^ 

아 글구 로터 회전음은 일전에 제가 답글 드렸던 내용과 변함없습니다. ㅋㅋ

2824 계열이 원래 좀 노이지해요... 크라운으로 시간, 날짜 조정할 때, 혹은 수동감기 할 때도 좀 빡빡하구요. 

지극히 정상적이니 너무 신경쓰이신다고 자주 막 흔드시고 그러면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가지고 계셨던 오리스 시계가 무슨 무브였고 얼마나 수정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2824나 2836 베이스였다면 

지금 가지고 계신 진과 큰 차이없는 로터 회전음과 크라운 조작감 등을 드러냈으리라 봅니다. 

혹시 모처럼 오토매틱을 접하셔서 기분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시간만 잘 맞는다면 심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소리를 까끔 즐겨듣습니다.  마치 살아있는듯한, 규칙적인 심장이 뛰는 듯한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아마 어렸을때 태엽시계와 많이 놀아서 추억이 생각나나봐요^^(물론 예전의 태엽시계는 채깍~ 채깍 하면서 천천히 갔지만요^^!) 

새로운 행복한 한주되세요^^!

맥퀸님^^

손목 안쪽으로 착용하셔도 멋지세요.. 하지만 사무실에서 일하실땐 돌려주세요 ㅋㅋㅋㅋ

이노님도 말씀해주셨지만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 ETA 2824 가 범용무브먼트로 가장 많이 쓰이는만큼 어느정도 검증이 된 무브먼트예요.

물론 노이지한 면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그게 매력이 아닐까요??

556A와 처음 시작하는 한주되시겠네요.. 많이 아껴주세요

전 맥퀸님 5연브레이슬릿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제것도 아닌데, 왜이리 궁금한건지....^^

어렸을적엔 저도 손목안쪽으로 차고다녔는데 엄청아끼던 시계를 차고 팔을 앞으로 쭉뻗으면서 넘어진이후로 손등으로 차게 되었답니다.

팔렛포크가 이스케이프먼트를 때리는소리죠 ㅎㅎ 촵촵촵촵, 전 개인적으론 하이비트보단 로우비트 진동수가 더 소리가 더 임팩트있고 듣기더 좋은것같습니다. ㅎ

그나저나 사람마다 시계 소리 표현하는게 제각각이네요 ㅋㅋㅋ

제가 가진 시계들은..이런 소리가 납니다...

1. 째깍~째깍  2.치칵치칵 3. 짹짹짹짹 4. 스르륵슥 스르륵슥 5.탁 탁 탁 탁

1번은 6497 계열...(18000)

2번은 탕겐테나 세이코 일꾼 계열...(21600)

3번은 2824나 2893 계열..(28800)

4번은 그랜드 세이코 쿼츠..

5번은 에타의 범용 쿼츠...

이런 소리를 즐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ㅎ

전 가끔 조용할때..집에서 여러 시계를 꺼내 놓고 귀에다 대고 소리를 감상하기도 한답니다..ㅋ

제가 좀 미친거 같죠? ㅎㅎ

군인들이 많이들 안쪽으로 차더군요ㅋ 소총으로 조준했을 시에 손목을 돌리지 않아도 시간확인이 바로 되는, 어찌보면 단순하지만 상당히 편하면서 작은 시간절약까지 가능하니까요ㅋ

SINN의 심플함..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