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탁, 이노(Eno)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오늘도 점심시간을 틈 타 사진 몇장 올리고 갑니다. ㅎㅎ
며칠 전 일과시간 중에 하도 기운이 없이 처져서 회사 인근 커피빈서 새로 나온 아이스 바닐라 체리 머시긴가를 먹어봤습니다.
(참고로 맛은 징글나게 없습니다. 절대 드시지 마세요.ㅎㅎㅎ 초딩때 학교 근처서 사먹었던 무슨 불량식품 맛이 납니다.@.@)
그나저나 저 커피빈 컵홀더 종이에 써있는 "Simply the Best"라는 구절을 보고 있자니, 꼭 Sinn 856 UTC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단순하고 투박하기까지 한 시계지만, 정말이지 볼수록 더 예쁩니다. 요즘 말로 볼매랄까요... 전체적인 만듦새나 착용감도 모두 대만족!!!
저 균형 잡힌 얼굴(다이얼)과 튼튼한 바디라니... 흠... 나랑도 좀 닮았는데?? ㅋㅋㅋ 퍽퍽퍽... 넝담입니다. ㅎㅎ
시계든, 평소 스타일에서든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참 잘 맞는 녀석이고 브랜드라는 생각이 새삼 다시금 듭니다.
밀리터리 분트(Bund)로 줄질도 다시 해봤습니다. 856에는 예전에도 한번 시도해 봤지만 역시나 매칭이 잘 되는 스트랩입니다.
진이나 다마스코, 라코 같은 시계들에 밀리터리 분트 스트랩은 결코 실패하는 일이 없는 가히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 분트 스트랩 자체가 요즘 너무 맘에 들고 좋아서
이번엔 좀 다른 스타일로 어젯밤에 또 고양이네서 하나 더 주문했답니다.ㅎㅎ
사실 제치 메탈이 짱이지만 분트 스트랩의 매력과 유혹 또한 만만치가 않네요.
줄질 하는 김에 656 L에도 남는 스트랩 하나를 챙겨줘 봤습니다.
작년에 고양이네서 스트랩만 10만원어치 정도 사니까 서비스로 준 고양이네표 핸드메이드 스트랩인데요.
그간 거의 쓸 일이 없어 처박아 두다가 모처럼 생각나서 꺼내 줄질해줘 봤는데, 오호... 제법 맘에 듭니다.
올이 굵은 아이보리색 스티치와 쫀득쫀득한 스트랩 특유의 유연감이 말이지요. 좀 싸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굿^^
회원님들 다들 남은 일과 마무리 잘 하시고, 불금밤 보내세요.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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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
2012.04.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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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27 13:18
아.... 그죠? 오늘 같이 날 좋은 날은 특히 더요. 커피숍 야외 테라스 같은데 앉아서 썬그라스 끼고 해바라기 좀 해주면 좋을 텐데요...ㅠ.ㅠ
카푸치노 맛나죠.^^ 전 커피빈 커피류는 다 좋아합니다. 그외에 차나 이상한 듣보잡 음료류를 기분전환 삼아 시키면 꼭 실패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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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4.27 14:15
어디든 체리 들어간 이름은 다 맛없다는...분트스트랩 가죽으로 된거 한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eno님 남은 금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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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27 17:33
ㅋㅋ 그런가 봐요. 체리 머시깽이 이름부터 요상할 때부터 알아봤어야는데 말이죠 ㅋㅋ
분트스트랩 한번 꼭 도전해 보세요. U시리즈 다이버에는 별로고, 님 857 같은 파일럿에 그만입니다.
특히 리오스 러시안 레더 분트 스트랩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주문한게 이겁니다.
위에 타이코넛 제품은 패턴이 카무플라주라서 메리트가 있긴 한데, 퀄리티는 그닥이거든요.
님두 참치벙개 잘 하시구요. 불금 & 즐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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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2.04.27 16:01
분트도 잘 어울리고 멋지지만 역시 브레이슬릿이 최고인것 같아요^^
저두 요며칠 에어맨스트랩으로 착용하다 어제 다시 브레이슬릿으로 바꿨어요.
그나저나 날도 더워지고 이젠 브레이슬릿만이 살길이네요...
불금 또 달리시나요? ㅋㅋ 즐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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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27 17:35
히히... 저도 브레이슬릿이 짱이라 생각함돠.^^ 근데 요즘 계속 브레이슬릿만 차니 좀 질렸나봐요.
여름도 다가오지만 ㅋㅋ 갑자기 가죽으로 싹 갈아주는 이 변덕스러움...ㅋ 분트랑 번갈아 차려구요. 글구 가끔 색동 나토로 기분전환하구요. ㅋ
님두 TGIF & 즐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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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4.27 23:11
저는 요세 저 진의 순정 메탈 스트랩이 너무 이뻐보이네요 ^^
저 사각형 모양의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디자인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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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29 23:43
진의 순정 메탈이 정말 잘 나오긴 합니다.^^ 착용감도 좋고, 테지먼트 처리된 거 같은 경우는 정말 말로는 표현이 안 됩니다.
느낌이 너무 독특해서 직접 만져봐야 매력을 더 느끼실 수 있다는...^^ 저 사각형 모양의 중간 연결고리들은 타 브랜드에도 있을 겁니다.
근데 일반적인 오이스터 형식과는 살짝 달라서 좀 더 터프해 보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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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구리
2012.04.28 00:30
브레슬릿의 싱크로율이 월등한데요 ^^
u1이 심히 끌리는 여름이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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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29 23:44
헤헤... 님도 브레이슬릿을 선호하시는 군요.^^ 예쁘긴 예뻐요. 저도 좋아하구요.
그나저나 유원이도 멋지죠. ^^ 전 유투가 너무 땡긴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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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
2012.04.28 16:06
하나만 저 주삼쿨럭...ㅋㅋ 자꾸보니 자꾸 보고 싶은 ? -
Eno
2012.04.29 23:45
저도 드릴 수 있음 좋겠지만 쿨럭...ㅠ 자꾸 보고 싶다 해주시니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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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ㅏ 저도 나가서 커피빈에서 앉아서 죽치고 싶은마음이 굴뚝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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