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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페니 1151  공감:4 2012.11.28 00:37


지난 9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여러 시계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러분들이 걱정하셨지요 ㅎㅎ)


독일 시계 3개를 정리하고 여유 자금을 보태 석달 동안 파네라이 2종, 크로노스위스 2종, 브라이틀링 1종을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금방 정리하기도 하고 교환하기도 하고 남아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생각보다는 수업료가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고나니 제가 좋아하는 시계에 대한 정리도 되고 독일 시계 생각도 다시금 나더군요.




최근 여러 시계를 경험하고 느낀 점은


1. 시계 값이 높아진다고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2. 내 손목에 맞는 시계 사이즈에 대한 감이 온다.(개인적으로는 38이상, 44이하)


3. 평소 옷 입는 스타일을 생각해야겠다.


4. 구매결정은 사진이 아니라 손목에 얹어보고 해야한다.


5. 로렉스, 오메가는 땡기지 않는다.(반대로 독특한 시계들을 좋아한다^^;)


입니다^^; 뭐 별거 없죠. 여러 브랜드의 좋은 점들을 경험했다는데에는 나름 만족합니다.




각설하고...


이런 와중에 다시 독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심플한 드레스워치 및 편하게 차고 다닐 만한 모델을 찾던 중


sinn의 556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556은 A와 I 버전이 있는데 전 클래식하고 심플하며 좀 더 드레시한 I버전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테지먼트 처리가 되어있지 않고 sinn의 온갖 기술들이 들어가 있지 않아도 좋은 가격대에 준수한 품질이니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20121127_011651.jpg


38.5mm가 좀 작게 느껴지나 전 드레스워치로 차고 다닐거라 셔츠안으로 쏙 들어가는 이 사이즈가 좋네요. 더 작으면 여자 시계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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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_011815.jpg 


무반사 코팅(AR)은 제가 경험한 sinn의 U1이나 856UTC보다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556에 다른 코팅이 들어가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심지어 브라이틀링 AR이랑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AR입니다.(뒤에 크맷이 찌그러져있네요^^;)





그리고...


더 드레시한 시계로 만들기 위해 곧바로 줄질을 시도합니다.


20121127_012040.jpg


운명이 뒤바뀌게 될 두 스트랩^^ 옆에는 중국제 줄질도구입니다만...     크기가 안맞아 다시 박스로 들어갑니다 ㅜㅜ





20121127_012137.jpg


같은 중국제 줄질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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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_012454.jpg


위의 도구로 제치에 있는 탱버클은 악어줄로 이동합니다.





20121127_012416.jpg


벌거벗겨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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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는 SÄCHSISCHE UHREN-TECHNOLOGIE GMBH GLASHÜTTE/Sa의 약자로 시계 케이스 제조업체입니다^^





20121127_013303.jpg


556에서만 볼 수 있는 시스루 백입니다^^




20121127_013105.jpg


이렇게 탱버클이 끼워지고...





20121127_013411.jpg


악어줄로 변신한 556I가 됩니다.(악어 패턴이 잘 보이지 않는 핸드폰 사진^^;)




어떤가요? 좀 더 드레시해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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