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슈테 파일럿 줄질했습니다. Glashütte Original

사실 구입하면서 부터 밴드를 주문했었는데 해외에서 오다보니 이제야 받아서 줄질을 했네요

휴가를 다녀오니 반가운 해외우편이 딱!

이녀석에 빈티지 밴드를 채워뒀었는데 요것도 나름 어울리긴했지만 밴드 내구성이 문제...국내 제작자가 제작한 밴드인데 실착이 많지 않은데도 벌써 상태가 그닥....그래서 부랴부랴 새로운 밴드를 주문했죠

요녀석 나름 19mm 변태러그라 기성품이 많지 않을까 걱정도했는데 해외에서는 꽤 맞는 밴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밴드가 바로

리오스의 타조가죽 카멜 밴드입니다.

밴드를 고른 기준은

색이 검정이 아닐것.

빈티지한 느낌이 날것

착용시 편안할 것

요런걸 기준으로 삼다보니 색에선 너무 튈듯한 그린 등등은 빼고 무난하면서도 색다른 카멜색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카멜을 검정 다이얼에 매칭한적이 있었는데 느낌이 꽤 좋았거든요.

소재는 악어랑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악어가 가지고 있는 그 고급스러움 보다는 투박한 무광의 소가죽이 더 낫겠다는...사실 마크 어린왕자를 가지고 있어서 악어밴드를 착용할 파일럿 보다는 무난하면서도 투박한 느낌으로 구매한 시계라 악어는 제외

검색중 발견한 카멜의 타조가죽 사실 타조가죽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저 털 뽑힌 자국이 보기 싫다고 하시던데

저한테는 저것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는 요소로 보여서 구매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타조가죽 엄청 편합니다. 소가죽보다 더 부드럽고 내구성도 좋아서 일전에 딴시계에도 사용했었는데 무척이나 좋았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나름 매칭이 좋은거 같습니다. 

실착시에도 검정 밴드보다 느낌이 더워 보이지 않아 좋네요

색다른 밴드를 찾으시는 분들은 타조가죽 도전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글라슈테라면 빠질수 없는 케이스백 샷도 갑니다.

이상 무더운 여름한가운데 가죽 줄질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