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하르트 오션원 GMT] ★ 볼링&사케 데이트 ★ Steinhart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어제는 결혼식을 다녀와서 와이프와 집에서 쉬다가, 볼링장에 같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와이프와 볼링장을 가보는게 첨이네요.
어딜 갈까 하다가 예전에 한 번 가본 압구정의 "삐에로 스트라이크"를 가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요란스럽고 대기시간도 길 것 같아 그냥 가까운 볼링장을 검색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칠 줄 아냐고 물었더니 다섯 번이나 가봤다며, 잘 친다고 합니다.
그리곤 겁도 없이 게임비 내기를 하자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오늘 볼링장에 데리고 갈 녀석을 고민하던 중~
부담없고 블링블링한 슈타인하르트로 선택!!
그리고 스트랩을 뭘로 할까 고민하던 중..
오늘은 이 녀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볼링장의 라인처럼 라인이 들어간 스트랩을 차고서 볼이 쭉쭉 뻗어나가서
스트라이크가 잔뜩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에서요!!
너무 오랜만에 가기도 하고, 와이프와는 처음 같이 가는 볼링장이라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볼링장 구경들 좀 하시죠. ^-^
[색색깔의 볼링공들]
[옆라인 아저씨 라인이 예~~뻐~~ 팔다리가 아주 그냥 쭉쭉 뻗었어~~~]
[오랜만에 봐도 정겹고 거기가 거기 같은 볼링장 전경들]
[오늘 게임비 내기 하는거야???]
그리고 게임 결과!!
[나의 완승! ㅋㅋ]
네.. 와이프가 큰 소리 치길래 30점의 핸디캡을 주었음에도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ㅎㅎ
저도 오랜만에 처보는데다가 와이프 코칭하느라 점수가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와이프... 볼링공을 두번째와 세번째 손가락을 끼고 치고 있더군요.. -_-;;
다섯 번 쳐봐서 칠 줄 안다더니..
그래놓고선 공 잡는 방법도 제대로 안가르쳐줬다며 게임비 내기 무효라고 우깁니다. ㅋㅋ
어쩔 수 없죠.. ^-^;;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나가면서 아쉬운 마음에 한 컷.
집 근처에 사케 집 하나를 눈여겨 봐뒀었는데, 이상하게 잘 가게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내친김에 집에 들어가기 전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분위기 좋고~!
사진 찍기엔 조명이 좀 어둡군요.
주문한 사케 도쿠리(小)짜가 나왔습니다.
슈타인하르트도 같이 찍어줘야죠.. ㅎㅎ
소유라멘도 나오고..
다코야끼도 나옵니다.
[인증샷. 찰칵! 찰칵! 스따~~~일~~!! -.-]
집 앞 조그마한 가게인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더군요.
사케 마시던 중 나중에 주문한 오코노미야끼도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집 밖에서 와이프와 술을 마시니, 분위기도 좀 잡히고 집에서 늘 하던 일상적인 대화가 아닌
얘기들도 하게 되어, 연애할 때 기분이 솔솔 나는게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슈타인하르트 사진 한 장 더 올리고 물러납니다.
여러분도 춥다고 집에서만 있지 마시고 집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데이트도 즐기세요~! ^-^
Fin.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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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혀 문제 없을듯 합니다. 왼손은 거들뿐!
이니까요~ ㅎㅅㅎ -
불일암의뜰
2012.01.08 16:46
볼링장 오랜만에 보네요..
고3때 볼링에 빠져서 용돈 다 털었던 생각이 납니다.. ^^ 당구와 병행..ㅋㅋㅋ
볼,신발,아대,가방,파우더(?)..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요..ㅋㅋㅋ
애벌래 150정도 잡았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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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에버리지 높은 편이시네요! 장비까지 다 갖추셨군요! 전 어렸을적 부모님과 가족끼리 볼링장 가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즐거운 운동인 것 같아요. 볼링은~ ^-^
-
양재훈
2012.01.08 21:41
다음 시계로 오션원을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 아롱이형님(이거 어감이 묘하네요. 아롱이형 님, 아롱이 형님...)께서 올려주시는 포스트가 큰 즐거움이자 도움이 됩니다. 스탠더드 오션원을 생각하고 있다가 빈티지 오션원으로 갈까 GMT로 갈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형님(?!)덕에 GMT로 많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줄질을 하기에 기본모델은 심심한 느낌이고 빈티지는 얼굴이 썩 내키지 않고...그래서! GMT가 오션원의 얼짱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전부 아롱이형님의 세뇌(!) 덕분입니다.ㅋㅋㅋ 저도 얼른 장만해서 아롱이형님의 포스팅에 이은 양재훈의 오션원 포스팅 시리즈를 선보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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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가 오션원을 선택하게 된 건, 서브와 너무 똑같은 디자인은 왠지 조금은 꺼려지고,
연둣빛 도트 인덱스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GMT 핸즈가 빨간 색이라서 로렉스 GMT의 녹색 핸즈와 차별화 되기 때문이기도 했구요.
줄질이 잘 받고 편안하게 차기 좋은 오션원,
들이신다면 나중에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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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상하게 볼링이나 당구 같은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사교적인 레져? 활동에는 젬병입니다. 스코어 에버리지를 언급 자체가 쪽팔리는 수준ㅋㅋ
농구나 테니스 같은 운동은 어릴때부터 좋아합니다만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할만한 장소나 같이 즐길 사람도 별로 없고... 시간도 물론...
아내 분과 볼링도 즐기시고, 이자까야 나들이 ㅋㅋ 부부이기 이전에 사이 좋은 절친 사이를 보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그나저나 님 슈타인하트와 블루 스트라이프 나토는 진리인 거 같습니다. ㅋㅋ 언제 봐도 예쁘네요! 브레이슬릿보다 나토가 제치같다는 ㅎㅎ
블루 나토는 아니지만, 저두 간만에 지원샷 추가해 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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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요샌 같이할만한 친구들이 잘 없어서 와이프와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제게 오션원 GMT 뽐뿌를 주었던 이노님의 오션원 사진을 보는군요!!
역시 오션원도 심플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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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2012.01.09 10:46
부럽네요,,, 저는 와이프가 애 교육때문에 정신없어 같이 오붓하게 시간내서 술먹으러 가본지가 좀 되네요..^^
볼링장은 재작년 오크밸리갔을때 친 기억만...ㅎㅎㅎ.
오션원은 독일현지 서 한번 사보려다 butcherer인가요? ... 대형매장에서뒤졌는데 직원이 잘 몰라서 포기한 적 있습니다.
시계 이쁘네요.. 또 뽐뿌가 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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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아기 생기기 전에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아기 생기면 영화관도 갈 수가 없다지요.
아기들은 부모의 사랑과 희생 위에서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 -
시계와 먹는걸로 사람속 뒤집어 놓으시는군요
롤렉스의 스타일과 99프로 같아서 그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저만한 가격에 저만한 퀄리티를 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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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로렉스에 대한 선망이라거나 오리지날러티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단순히 튼튼하고 예쁜 GMT 다이버워치일 뿐입니다.
레플리카도 아니고 슈타인하르트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지요 ^-^ -
항상 사진잘보고있습니다 단순한 사진이 아닌 매번 스토리가 있는 사진들을 올려주시니 글보는게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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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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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
사케는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ㅎ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먹어봐서 말이죠. ㅎㅎ
전 청하 체질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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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사케는 정종맛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근데 따뜻하게 데워서 나온다는 점이 차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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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1.10 22:21
와이프와 볼링도 치시고..맛있는 음식도 먹고..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저도 오션..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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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특히 밖에서 둘이 술마신건 거의 1년만이라 집에서는 하기 힘든 얘기들도 하게 되더군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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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찍으시네요^^
추천 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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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로 찍은 것 뿐인데 좋은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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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
2012.01.14 18:24
이야~ 줄질 기가 막히게 잘하셨네요
정말 이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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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에서도 잘 어울리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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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기운을 받아 스트라이크를 치려고 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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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재밌는 시간 보내셨군요.
그런데 볼링할때 시계 차면 오차에 영향 있지 않을까요?
아 왼손이니 크게 스윙이 없겠구나..... 혼자 자문자답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