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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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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회원님들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지요.^^



약간의 잉여력으로 오늘은 다마스코 다이얼 디자인이 어디에서 연원하는 지를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아주 대략적으로나마 살펴볼까 합니다. 

전문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시계 매니아적 관점에서 보고 단편적으로만 정리한 것이오니 그저 참고로만 봐주시구요. 

제목은 좀 그럴싸해 보일지 모르지만, 많은 걸 기대하진 마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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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크 11(1948년 처음 출시), 마크 12(1994년 출시), 마크 15(1999년 출시) 순. 




다마스코 다이얼 디자인의 베이스에는 흥미롭게도 독일 B-Uhr 파일럿 워치의 DNA도 살짝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파일럿 워치 분야에서 일찍이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구자격인 IWC의 대표 모델인 마크 시리즈의 디자인적 요소도 사뭇 많이 반영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위 자료 사진 속 마크 11, 12, 15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하지만 최상의 시인성을 보장하는 아라빅 인덱스와  

12시 방향의 화살촉을 연상케 하는 삼각형 인덱스 같은 디테일들이 그것이지요. 


다만, 마크 시리즈는 12-3-6-9 네 방향의 바 인덱스에만 도톰하게 루미노바가 코트돼 있고, 

다마스코의 DA36(블랙 다이얼 모델) 같은 경우는 아라빅 인덱스 끝 포인트 인덱스마다 전부 루미노바 처리돼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겠네요. 

물론 숫자의 폰트나 핸즈의 형태, 다이얼 프린트 방식 같은 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서로 또 많이 차이가 나지만요.


그럼에도 다마스코 다이얼 디자인의 가장 원시적인 베이스가 

IWC 마크 모델들(16 이전의 위 사진 속 세 모델)에서 직접적으로 착안된 것임은 부인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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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다마스코 아저씨가 90년도 후반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파일럿 컬렉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을 때, 

아무래도 수많은 빈티지 파일럿 워치들의 자료 및 실물들을 보며 이를 어떻게 자기 식으로 변주, 응용할지를 오랫동안 고민했을 것입니다.  


어느 분야든 창조란 본디 반드시 모방의 프로세스를 거치게 마련이니까요.


스크레치에 강하고 필드에 특화된 단순하고 튼튼한 파일럿 워치를 만들고자 했던 콘라드 아저씨는 

그 케이스(Case) 형태나 각종 엔지니어링 관련한 기술적인 피드백은 일전에 제가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진(Sinn)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강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콘라드 다마스코는 해당 컬렉션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다이얼 디자인까지도 진을 모방할 수는 없었겠지요.^^ 

그럼 결국 노골적인 카피캣 컬렉션에 불과하게 되고, 다마스코 만의 색깔과 개성이 없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할 테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근본 없는 파일럿 컬렉션은 원치 않았을 것입니다. 

게다가 독일브랜드라는 태생적 특성상, 아무래도 B-Uhr 전통을 참고하기가 가장 용이했겠지요.

(하지만 그는 스토바나 라코 같은 브랜드를 따라하고 싶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오래도록 파일럿 워치 매니아들 사이서 회자되고 사랑받아온 클래식 파일럿의 대명사인 IWC 마크의 디자인을 

참고하겠다고 결심한 건 사실 그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IWC 마크의 디자인 역시, 원체 그 아이덴티티가 분명한지라, 이를 응용하는 데도 어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콘라드 다마스코는 흥미로운 디테일을 하나 추가하게 됩니다. 


바로 다이얼 정 중앙을 가로지르는 십자선(Cross hair) 프린트가 그것입니다. 



십자선 다이얼은 다마스코 아저씨의 창작품이 아닙니다. 이 또한 과거 유수한 브랜드들에서 사용되어온 디자인적 DNA를 빌어온 것에 불과하지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아라빅 인덱스 다이얼(기존 B-Uhr 스타일 + IWC 마크 시리즈서 연원한 베이스)만으로는 전혀 다마스코만의 개성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뜬금없이 5-60년대 빈티지 시계에서 곧잘 볼 수 있는 크로스 헤어 디테일을 이종교배(?)함으로써 

아주 간단한 방식으로도 컬렉션의 유니크함을 이끌어 낼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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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메가의 5-60년대 빈티지 중엔 위와 같이 크로스 헤어 다이얼이 제법 많이 눈에 띕니다. 

씨마스터, 컨스털레이션, 드빌 등 당시에 생산된 거의 전 라인에 이런 디테일을 가진 시계들이 꼭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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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60년대 빈티지 중에서도 크로스 헤어 다이얼을 가진 시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오이스터 퍼페츄얼 라인이나 에어킹 같은 모델에서 가끔씩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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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의 60년대 빈티지 중에서도 곧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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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에서 가장 단순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트랜스오션 60년대 빈티지에서도 곧잘 엿볼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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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오션 신형 모델들입니다.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음을 한눈에 봐도 알수있지요?! 클래식한 라인임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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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자취를 감춘 브랜드라서 우리에겐 아주 생소한 듣보잡 브랜드인 넬슨(Nelson) 사의 50년대 말 빈티지 워치 중에도 이런 게 있군요. 

외관, 특히 플루티드 베젤 형태가 흡사 롤렉스의 클래식 라인인 데이져스트를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다이얼 디테일은 또 오메가를 많이 참조한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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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듣보잡 브랜드인, 삼손(Samson)의 70년대 초 빈티지 워치입니다. 

3시 방향의 데이-데이트 표시창 같은 디테일을 보아하건데, 분명 세이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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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의 6-70년대 빈티지 시계들입니다. 세이코도 은근히 크로스 헤어 다이얼을 가진 빈티지 시계들이 곧잘 보이더라구요. 


오메가나 브라이틀링 같은 경우도 그렇고, 기타 여러 브랜드에서도 이를 모방한 디자인이 출시된걸 보면 

60년대 당시에 이런 크로스 헤어 다이얼이 시계 디자인 면에서 나름 유행이었지 않나 하고 짐작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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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가 아닌, 현행 중에서도 크로스 헤어 다이얼을 엿볼 수 있는 세이코의 시계들입니다. 

사진 속 시계들은, 일명 필드마스터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한때 저도 무지 사고 싶었던 시계였는뎅...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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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로바의 빈티지 중에도 이런 흥미로운 디자인의 시계들이 있더군요. 

위에는 쿠션형 케이스가 인상적이고, 

아래 오렌지 다이얼 시계는 한눈에 봐도 서브마리너에서 영향을 받은 다이버 워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다이버 워치는 현행으로 계속 나와도 인기가 있을 것 같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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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브랜드 이미지상 아주 아주 심플하고 클래식하기만 할 것 같은 예거 르꿀트르(JLC)에서도 

뜻밖에도 이런 다소 심심치 않게 생긴 빈티지가 발견됩니다. 둘다 60년대 빈티지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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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빈티지 다이버 중에도 이런 시계가 있었네요. 

60년대 유행한 컴프레서 케이스에 전반적인 디테일을 조합해 볼 때 상당히 흥미롭게 생겼군요. 뭔가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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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지금은 명맥이 끊어진 티투스라는 브랜드의 빈티지 중에도 이런 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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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골(Pagol)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역시나 듣보잡 브랜드 중에도 이런 크로스 헤어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시계가 있네요. 60년대 빈티지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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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빈티지 워치 중에서도 종종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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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의 빈티지 중에도 가끔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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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Cima)라고 한때는 나름 잘 나갔던 브랜드의 빈티지 다이버 워치 중에도 이런 시계가 엿보입니다. 

60년대 말 빈티지인데, 이 정도면 나름 관리가 잘 된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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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톡이라는 브랜드에서도 과거 이런 독특한 느낌의 시계를 선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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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의 6-70년대 빈티지 중에도 이런 시계들이 있네요. 

왼쪽의 시계는 사선이 여러 개입니다. ㄷㄷ 뭔가 복잡하고 이상해 보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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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디자인의 밀리터리 풍 빈티지 워치 중에서도 이런 시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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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가 아닌 비교적 근자의 모델인(한시적으로만 선보이고 지금은 단종된 걸로 알고 있음) 콤파스라는 모델에서도 크로스 헤어 디테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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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의 쿼츠 시계 중에서도 이런 흥미로운 디자인을 가진 시계가 있네요. 

80년대 빈티지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단종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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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는 아니고, 현행 모델 중에 코럼에서도 이런 시계를 선보였네요.(한정판 모델로 알고 있음, 정확한 건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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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제 다른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진의 244 Ti F 모델입니다. 

2000년도 초에서 2005년 정도까지만 생산되고 단종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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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그룹 소속이라는 든든한 빽을 바탕으로 최근 가성비 좋은 스위스 메이드 다이버 워치를 발표하는 브랜드로 유럽과 북미에선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써티나(Certina)의 시계 중에서도 이런 크로스 헤어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브라이틀링 트랜스오션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주 깔끔하고 멋스럽군요. 

이런 브랜드의 시계가 국내에선 리테일러는 커녕, 아직 소개조차 되지 않는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빨리 국내에 들어왔으면 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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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브랜드로 한때 노모스와의 분쟁으로 주춤했다가, 근래 들어 절치 부심한 듯 다양한 디자인의 다이버 및 파일럿 주로 스포츠워치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뮬 글라슈테도 그들의 파일럿 라인에 이런 흥미로운 시계를 발표 했습니다. 진의 칵핏 파일럿을 연상케 하면서도 한결 더 미니멀한 접근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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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이지만, 워치메이킹 분야선 신생 브랜드 축에 속하는 샤넬을 

현재의 위치에 올려놓은 효자 모델 J12 컬렉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테일이 바로 저 가운데 원 속의 십자선이랍니다. 


전체적으론 서브마리너의 오마쥬라는 혐의를 벗기 힘들지만, 

사소한 디테일에 변화를 주고 세라믹이라는 소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나름 개성있는 다이버 컬렉션을 완성해냈다고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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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워치 분야에서 가장 이단아이자 혁신적인 디자인을 잘 선보이는 벨앤로스의 레이더 계열 한정판 모델 중에서도 

실제 전투기나 비행 관련 탐지기 계기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변형된 십자선 디테일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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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이 포스팅을 파생케 한 제 다마스코 DA36과 37입니다. ㅋㅋ 



위에 소개한 여러 브랜드의 빈티지 및 일부 현행 시계들을 보시고 나니, 

다마스코의 십자선 프린트가 그렇게 생뚱맞은 디테일이 아님을 이젠 어느 정도 확실히 이해하셨겠지요?! ^^ 


뭐 아실 만한 분들은 대충 아실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이 디자인적 연원에 관해 보다 구체적으로 궁금해하실 만한 회원님들도 계실 거 같아서

제 깜냥이 되는 선에서만 정리해 본 것이랍니다. 


그럼 다들 굿밤 되시구요. 남은 주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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