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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폭풍남자 883 2012.02.13 13:08

한주를 시작하는 지친 도시인들을 위해

심심한 이동시간에 눈팅할거리 올려드립니다^_^

 

 

 

20120209145028_48120900.jpg

 

 

일단 다들 너무 잘 알고 계시는 SINN의 공식수입처에서 디모델 스프링바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다마스코는 시계의 ㅎㄷㄷ한 품질과는 어울리지 않는 허접한 스프링바를 갖추고 있더군요.

아마도 제치는 아니리라 생각했습니다. (시계의 만듦새와 밴드 및 버클의 품질로 추정하건대..) 

때문에 같은 독일산 디모델 스프링바를 맞춰 주었죠.

디모델의 스프링바는 스프링바 개당 가격치곤 매우 비쌉니다만,

일단 두께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스프링바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스프링의 탄성과 완성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더군요.

아주 야무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 스프링바라면 다마스코에 믿고 채워놔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20209145420_48120900.jpg

 

 

그냥 재미삼아 찍어본 샷.

외출을 못하다보니 이러고 놉니다.

VITON가스킷과 스크류백 스크류크라운에 논크로노라는 구조적 특성을 감안하건대

충분히 수영정도의 활동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기에 물을 꺼려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저화질짤(?)에 안구가 상하셨죠

이제 조금 분위기있는 사진들로 가봅니다.

GOGO

 

 

20120211015743_48120900.jpg

 

 

티타늄을 연상케하는 케이스 그 특유의 질감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헤어스크래치조차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쓰기 좋은 경도를 지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자세히 뜯어보면 다이얼의 인덱스와 날짜창을 위해 파놓은 테두리 마감이 제법 아쉽습니다.

그러나 가격과 이 시계가 가진 기능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툴툴댈일도 아닌 듯 느껴집니다.

단점은 그외에도 경도높은 케이스의 양날의 검에도 있습니다.

경도가 높기에 어지간해선 스크래치가 나지 않지만, 한번 났을때 폴리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설령 폴리싱이 가능하다고 해도, 저는 유광폴리싱피니싱과 새틴피니싱과 브러쉬드피니싱은 본적이 있어도

국내에서 모래분사피니싱을 해주는 곳은 본적이 없네요. ㅎ 때문에 사실상 폴리싱 불가입니다.

행여 가능하다 해도 이 다마본사에서 만들어낸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리 만무하고요.

 

케이스에 대해서 한말씀 올리자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케이스의 각

그리고 날카롭지도 무디지도 않은 모서리의 촉감.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한 케이스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이 시계를 구입한 이유의 5할은 케이스때문입니다.

아래사진에서는 U1때 사용했었던 22MM모래분사피니싱버클이 보이네요^^

22MM줄 깎아서 20MM다마스코에 끼워줬습니다.

그 덕분에 줄하나 망쳤습니다.ㅋㅋ

 

 

 

20120211020007_48120900.jpg

 

 

일반적으로 핸드폰과 완전밀착시 자성의 영향이 9만암페어까지 간다고 합니다.(대신 5CM만 떨어져도 몇분의 몇수준으로 훅 떨어집니다.)

때문에 보통 기계식시계유저들은 핸드폰을 주의해야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처음 장터를 통해 다마스코DA37을 들여왔을때.

줄질하다가 스프링바가 케이스러그부분에 달라붙길래 자성을 먹었구나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나침반으로 테스트를 해봤더니

브라이는 나침반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다마스코는 나침반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겁먹고 종로로 뛰어갔죠..ㅎ

결과적으로 자성을 취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차는 상식선의 범위에 있고요.ㅎ

행여나 염려되어 탈자기로 자성제거한뒤 집에와서 다시 나침반에 올려보니 여전하더군요.

아마도 시계내부의 마그네틱케이지가 그런 영향을 주지 않나 싶은데,

어디까지나 추정입니다.

 

 

 

20120211021027_48120900.jpg

 

 

여러분 힘찬 월요일 되세요^_^

축처져 있으면 더 처집니다. 마음먹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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