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MASKO DA37 ] Damasko
한주를 시작하는 지친 도시인들을 위해
심심한 이동시간에 눈팅할거리 올려드립니다^_^
일단 다들 너무 잘 알고 계시는 SINN의 공식수입처에서 디모델 스프링바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다마스코는 시계의 ㅎㄷㄷ한 품질과는 어울리지 않는 허접한 스프링바를 갖추고 있더군요.
아마도 제치는 아니리라 생각했습니다. (시계의 만듦새와 밴드 및 버클의 품질로 추정하건대..)
때문에 같은 독일산 디모델 스프링바를 맞춰 주었죠.
디모델의 스프링바는 스프링바 개당 가격치곤 매우 비쌉니다만,
일단 두께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스프링바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스프링의 탄성과 완성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더군요.
아주 야무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정도 스프링바라면 다마스코에 믿고 채워놔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찍어본 샷.
외출을 못하다보니 이러고 놉니다.
VITON가스킷과 스크류백 스크류크라운에 논크로노라는 구조적 특성을 감안하건대
충분히 수영정도의 활동에는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하기에 물을 꺼려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저화질짤(?)에 안구가 상하셨죠
이제 조금 분위기있는 사진들로 가봅니다.
GOGO
티타늄을 연상케하는 케이스 그 특유의 질감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헤어스크래치조차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쓰기 좋은 경도를 지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자세히 뜯어보면 다이얼의 인덱스와 날짜창을 위해 파놓은 테두리 마감이 제법 아쉽습니다.
그러나 가격과 이 시계가 가진 기능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툴툴댈일도 아닌 듯 느껴집니다.
단점은 그외에도 경도높은 케이스의 양날의 검에도 있습니다.
경도가 높기에 어지간해선 스크래치가 나지 않지만, 한번 났을때 폴리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설령 폴리싱이 가능하다고 해도, 저는 유광폴리싱피니싱과 새틴피니싱과 브러쉬드피니싱은 본적이 있어도
국내에서 모래분사피니싱을 해주는 곳은 본적이 없네요. ㅎ 때문에 사실상 폴리싱 불가입니다.
행여 가능하다 해도 이 다마본사에서 만들어낸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리 만무하고요.
케이스에 대해서 한말씀 올리자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케이스의 각
그리고 날카롭지도 무디지도 않은 모서리의 촉감.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한 케이스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이 시계를 구입한 이유의 5할은 케이스때문입니다.
아래사진에서는 U1때 사용했었던 22MM모래분사피니싱버클이 보이네요^^
22MM줄 깎아서 20MM다마스코에 끼워줬습니다.
그 덕분에 줄하나 망쳤습니다.ㅋㅋ
일반적으로 핸드폰과 완전밀착시 자성의 영향이 9만암페어까지 간다고 합니다.(대신 5CM만 떨어져도 몇분의 몇수준으로 훅 떨어집니다.)
때문에 보통 기계식시계유저들은 핸드폰을 주의해야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처음 장터를 통해 다마스코DA37을 들여왔을때.
줄질하다가 스프링바가 케이스러그부분에 달라붙길래 자성을 먹었구나 생각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나침반으로 테스트를 해봤더니
브라이는 나침반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다마스코는 나침반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겁먹고 종로로 뛰어갔죠..ㅎ
결과적으로 자성을 취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차는 상식선의 범위에 있고요.ㅎ
행여나 염려되어 탈자기로 자성제거한뒤 집에와서 다시 나침반에 올려보니 여전하더군요.
아마도 시계내부의 마그네틱케이지가 그런 영향을 주지 않나 싶은데,
어디까지나 추정입니다.
여러분 힘찬 월요일 되세요^_^
축처져 있으면 더 처집니다. 마음먹기 나름!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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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가이^^
2012.02.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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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3
음..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만큼 좋은 시계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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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2.02.13 13:25
자성여부를 나침판으로 먼저 알아볼수도 있겠군요 ㅎ 굿아이디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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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4
하핫^_^ 네 괜찮은 방법인 듯 합니다.
다만 다마스코에는 내부에 아이언케이지때문에 적용이 안되는 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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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2.02.13 13:51
야광판이 그리워지네요ㅎ 야광판만 두번사고 이번에 검판샀더니 ㅎ 또 야광판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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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5
후후훗 야광판을 가지고 있는 저는
거꾸로 블랙포스가 멋져보이기도 하더군요^_^ㅎㅎㅎ
참 아이러니한 사람마음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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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마틴
2012.02.13 18:01
화아.....상당히 러블리한 깔끄미 입니다 ^^
정직한 고딕체의 대표주자 다마를 차고 다니면... 이미지도 정직해 보이는 시너지효과도 나올듯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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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5
크 고딕체의 매력을 알아봐주시는 군요 ㅎ
독일시계들이 으레, 유저로 하여금 그런 느낌을 발산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고 정직해보이는 이미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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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2.13 18:36
방수는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제가 수시로 수돗물을 쎄게 틀고 다마를 씻어도..아무 이상 없거든요..ㅎ
저도 다마의 케이스의 마감에는 상당히 만족해요..특히 각진 부분이...ㅎ
그리고 저도 예전에 케이스가 자화된것 같아서...당황한 적이 있었지만....그때나 지금이나 제 다마는 하루 오차가 0 ~+1초/일 입니다...
자석걱정은 붙들어 매셔도 될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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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8
사실 구입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해외유저들로부터 인한 정보로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습니다만
경험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ㅎ
케이스가 자화됐다고 생각하신것은 아마도 오해셨을 겁니다 ㅎ
내부의 아이언케이지때문에 자화된것으로 오해할 만한 상황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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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2.02.14 13:25
허걱 물에 스트랩을 ㅋㅋ 방수 스펙이 있는 줄인가요?? ㅋㅋ 오늘은 안산 모임이 있는 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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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8
ㅋㅋㅋ 방수스펙 그런건 없어도 괜찮습니다
가죽줄이야 어차피 뭐 소모품 아닌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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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다키다니
2012.02.14 18:41
멋지네요^^ -
폭풍남자
2012.04.04 14:08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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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2.02.16 12:55
이쁘다..영입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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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9
ㅋㅋㅋ 영입..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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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2.02.22 15:13
은은함이 아주 돋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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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9
멋을 아시는 분 같습니다^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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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르바쉬
2012.03.31 23:16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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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4 14:09
감사합니다 와르바쉬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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