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안녕하세요. 이노(Eno) 모처럼 독포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일도 좀 바빴고 이것 저것 벌려놓은 부수적 일도 좀 겹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격조했습니다. ^^

더불어 연일 고온의 날씨 때문에 약간 상태 메롱 + 의욕 저하를 느꼈던 것도 한 요인이었습니다. ㅋㅋ  


별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그저 다마스코 DA37 사진 몇 장 투척해 보고 가려 합니다. 하루 일찍 모처럼 스캔데이도 참여할 겸 말이지요.



11.JPG

22.JPG



거의 맨날 차고 다니는 시계인지라 요즘은 딱히 이 녀석 사진을 많이 찍고 그렇진 않습니다.

어느덧 제 팔목의 일부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려서 구매 초반처럼 유난을 떨 시기는 지난 셈이지요 ㅋㅋ 


그런 거 보면 시계 취미도 연애나 결혼생활과 좀 비슷하질 않나 싶습니다.(전 아직 미혼입니다만...ㅎ) 

초반엔 이뻐 죽지만 막상 조강지처나 연인으로 굳어지면 그 존재 자체를 당연시하며 다소 경시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그러다가도 문득 문득 예뻐보일 때도 많지만 말이죠.^^



33.JPG44.JPG 



오늘 약속이 있어 강남 쪽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모 카페 입구에 이런 불량스런 토끼 도자기(?)상 같은게 놓여져 있더라구요. 


담배를 꼬나 무는 불량 토끼....ㅋㅋ 전 토끼 자체가 왠지 그로테스크해서 싫어하는데(또 남자들은 토끼라면 왠지 질색하지 않나요? ㅎㅎㅎ;;)

암튼, 그런데 이 장식품은 뭔가 쫌 귀여웠어요. 마빡에 새겨진 K 이니셜은 근데 뭘 뜻하는 건지... ㅎㅎ   




IMG_5598.JPG

IMG_5605.JPG

IMG_5601.JPG



요건 잠시 분위기 전환 삼아 올려 보는 건데요, 며칠 전 광화문 쪽에 외근 나갔을 때 찍어본 사진들이에요.


작고한 프랑스의 유명 사진 작가인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전시회는 예전에 이미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따로 보진 않았지만, 새삼 반가워서 세종문화회관 근처서 점심 먹고 나오다 찍어봤어요. 


오지게 더웠던 이 날 광화문 한복판을 관통하며 모처럼 요런 사진들도 찍어 봤네요. 

마침 분수가 잦아든 뒤 한 여자아이가 걸어나와서 뭔가 너무 맘에 드는 사진이 되었어요.^^  




776b9920f97052cf72e8cc2bad68e5af.JPG0f547b3acca4b25e75880555da9cc537.JPG



요것들은 주말에 데이트차 인사동 나갔을 때 찍어둔 사진이에요. 


아기자기한 장신구들이 예쁘죠?!ㅋ 특히 부엉이와 로보트 모양의 시계 목걸이에 주목해주세요. 구동방식은 쿼츠이고요. 

일단 디자인부터 특이하고, 어떤 건 오래된 빈티지 시계를 보는 것마냥 고풍스럽고 예뻐서 하나 살까 심히 고민했었답니다.^^




IMG_5658.JPG


데이트 도중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ㅋㅋ 베트남 쌀국수를 점심으로...



IMG_5670.JPG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1개씩 통째로 갈아 만든 독특한 음료랑 녹차 라떼를 입가심으로 즐기며... 담소 타임...^^ 



 

IMG_5673.JPG


저녁엔 애인도 저도 너무나 좋아하는 찜닭을 얼마전에도 먹고 또 먹었어요.ㅋㅋ 닭 종류 정말 좋아한다능... 





55.JPG


그럼 다시 오늘 찍은 사진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 


오늘 약속차 만난 지인 형도 시계를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위블로 카달로그 같은 걸 가져 오셨더라구요. 저도 덕분에 구경해 보았어요. 


세계적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특별 한정 제작된 빅뱅 레드 데빌(Red Devil Bang) 에디션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스러운 거 같아요. 

시계 생활 초반에는 이상하게 위블로나 파네라이 같은 시계들을 가격대비 거품이 많다, 무식하게 크다 어쩌다며 덮어놓고 싫어했었는데, 

이젠 이 두 브랜드 모두 묘하게 끌리고 있고 심지어 몇몇 모델들은 너무 좋아하고 선망하게 되었어요.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죠, 잉?! ㅋ  

고로, 취향에 있어서 절대라는 표현은 함부로 쓸 게 아니란 걸 새삼 실감하는 요즘이에요. 취향이란 어차피 변하게 돼 있으니까요.^^



66.JPG



지인 형의 섭머저블과도 나란히 찍어봤어요. 전 실물을 처음 봤는데, 묵직하니 존재감이 엄청난 시계더군요. ㄷㄷ 

이 시계에 비하면 다마스코는 너무 아담하고 단순하고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ㅋㅋ  



77.JPG


오늘의 착샷으로 대략 마무리... 



내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해 주말 내엔 엄청 비가 많이 온다네요. 

그간 너무 가물었으니 비가 올 때도 되긴 했지요. 더위도 살짝 주춤해질 거 같아서 다행인 거 같습니다. 


모쪼록 회원님들도 불금(T.G.I.F)되시고, 가족이나 연인과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128 44
Hot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키치제작소 2024.05.11 2903 0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1] 가수김인권 2023.12.06 2822 0
Hot 노모스 오너분들에게.. [10] Dan1__ 2023.05.19 1107 0
Hot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7] 코알라 2023.02.28 1593 4
493 [Damasko] da38 검게 더 검게~< [7] file heart 2016.03.21 749 2
492 [Damasko] 독일포럼 컴백 [7] file 코르바 2016.06.09 456 2
491 [Damasko] IWC 행사장 갔다가 뻘쭘해진 다마스코 DA37, but it's ok... ^^;;; [28] file Eno 2012.06.05 1554 2
490 [Damasko] 일하다 답답해서 ..ㅜㅜ [22] file Rhymemaker 2013.09.29 573 2
489 [Damasko] (소소한 득템소식!)동생에게 시계를 사주다! [43] file Zenith. 2012.09.11 965 2
488 [Damasko] 오랜만에 올리는 다마스코샷! [7] file 강철물고기 2011.12.29 665 2
487 [Damasko] [스캔데이] 불금에는 역시! [16] file 감각 2015.03.20 399 2
» [Damasko] [N표시를 위해 미리 스캔데이 참여] 다마스코와 보낸 일상의 편린들 [19] file Eno 2012.06.28 729 2
485 [Damasko] 다마스코의 Si 기술이란 것의 실체는 무엇인가요? [5] file augustraymond 2016.09.04 1170 2
484 [Damasko] 소지품... [14] file 구급대원 2014.10.22 380 2
483 [Damasko] 주말에 외출한 다마스코 [10] file 강철물고기 2013.08.11 619 2
482 [Damasko] 안녕하세요. 결국엔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20] file 강철물고기 2011.10.11 1036 2
481 [Damasko] 다마스코 까망이..^^ [20] file 꾸벌뜨 2014.01.27 606 2
480 [Damasko] 가을대비 빈티지 블루 스트랩 교체!! [5] file 강철물고기 2015.09.05 516 2
479 [Damasko] 오랜만에 올리는 다마스콧!!!검둥이 [13] file 강철물고기 2012.11.03 619 2
478 [Damasko] DC56si 독일당 입당신고 [6] file 움라룸파 2016.04.02 541 2
477 [Damasko]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설날기념!!! [15] file 강철물고기 2013.02.10 537 2
476 [Damasko] (19금) 제주도 좋아요! [36] file Rhymemaker 2014.05.30 988 2
475 [Damasko] 다마스코 DC56 si와 팔찌 [9] file 강철물고기 2015.05.24 787 2
474 [Damasko] DA363...... [17] file 지호와희호 2014.04.01 54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