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오리지날 은판입니다. Stowa

안녕하세요. 마린 오리지날로 독일시계 첫발걸음을 했습니다.

실은 5개월 전에 수령 해서 줄곧 사용 해 와서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네요 ㅎㅎ

일반적으로 판매 되는 에나멜 버전 흰판이랑은 다른 은판입니다. 따로 주문 옵션이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저도 일반 버전 주문 했었는데 스토바측에서 배송이 한달 가량 늦어 질 거 같아서 미안하니까 solid silver dial & geer wheel decoration 두가지 사양 업그레이드 해줄게~ 라는 메일이 한통 오더라구요. 바로 콜 했습니다. ㅎㅎ

두달 가량 후에 받아본 마린 오리지날!!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지는 은은한 아이보리 펄 느낌을 사진이 잘 살려주지 못해서 아쉽네요.. 시계 때문에 매크로 렌즈 뽐뿌까지 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  

에나멜 흰판 버전은 다른 유저분이 인덱스를 확대해 찍어 주신 사진을 봤는데 크게 확대 했을 때 프린팅이 완벽하게 깔끔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실버다이얼에는 상당히 깔끔하게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스토바 크로코 스트랩도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거 같습니다. 악어 패턴이 큼직하게 이쁘게 박혀 있어요. 블루 스트랩을 주문 햇더니 짙은 네이비 색상이더군요. 고급 진 느낌이 좋습니다.  요즘 스토바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블루 색상 스트랩이 사라졌던데 아쉽네요ㅜ 

기어휠을 데코레이션 해준다는건 아래 사진처럼 단차를 주어서 회오리처럼 빛이 맺히게 해 놨습니다.  갠적으론 뒷백은 별 관심이 없긴 한데 ㅎㅎ 걍 해준다니 감사할뿐입니다.

평소에는 마치 검은색인냥 위장해 있다가 빛이 잘 받는 순간 영롱한 파랑을 뽐내는 블루 핸즈는 역시 마린오리지널의 백미이지요~  네이비 나토줄도 잘 어울립니다 ㅎㅎ

5개월 가량 사용 해본 결과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시계입니다.

특히 평소에 'Simple is Best' 라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면 더더욱 만족 하시면서 차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게다가 마린 크로노미터 디자인이라는 클래식한 역사성까지.

최근 홈페이지 제품 사진을 보면 마린오리지널도 신로고로 바꾸려는 거 같더라구요. 갠적으론 신로고였다면 구매를 상당히 주저했을 부분이기에 참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어떻게 보면 신로고로 바뀌기 직전 타이밍에 잘 구매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이상 신고 마치고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