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바 마린과 저의 소박한 컬렉션입니다. Stowa
안녕하세요 scriabin입니다.
오늘 날씨가 참 끔찍하죠? ㅡ,.ㅡ
이 정도로 후덥지근할 줄 모르고 오일 풀업으로 바꿔 낀 마린 차고 나갔다가 습기 때문에 계속 풀러놓고 다녔습니다.
(스트랩 매니아들의 필수품, 캐럿 왁스)
가죽 스트랩 (그것도 앨리게이터, 풀업, 불가죽 같이 두꺼운 통가죽)만 갖춘 마린으로는 도저히 여름을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해
세이코 스모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일본 포럼에도 올렸지만, 사실 SBBN015 쿼츠 튜나를 사려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스모를 다시 쓰게 되었네요.
마린 오리지날, 5600BC, SBDC001J로 각각 수동 1, 오토 1, 쿼츠 1 이렇게 밸런스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복잡시계를 썩 좋아하지 않다보니 단순 무식한 컬렉션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한테 12개의 인덱스와 시침, 분침, 초침 이외의 것은 사치에요 ㅜㅜ
원래 태그 호이어 링크 스몰 세컨드 모델을 노렸는데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약간 더 투자 할 것을 감안하여 마크 16, 17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IWC 마크 시리즈 살 때 까지는 당분간 시계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판매하지는 않을 겁니다..)
내일은 마린을 가지고 세운스퀘어에 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통관 시에 여러 번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밸런스에 자성이 좀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하루에 40초 가량 빨라지고 있네요 ㅜ
스토바에서 공장 출고 시 오차 범위를 상당히 타이트하게 잡아놓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탈자를 한번 하고 나면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는 김에 방수 스트랩도 하나 구입하려고 하는데, 괜찮은 스트랩이 있으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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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문이 있다
2013.05.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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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5.27 18:09
굉장히 실용적인 컬렉션입니다!! 백판 스토바.. 볼수록 정이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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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
2013.05.27 19:34
스토마 마린 깔끔하네요. 흰판의 줄질 장점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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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2013.05.27 20:15
빠른건 문제가 안되서 되도록?이시면 그냥차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세운스퀘어 가시면 후기 남겨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글에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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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abin
2013.05.27 21:15
저도 어지간하면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차 40초면 자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고, 한달이면 1200초, 20분이나 차이나니 매번 가던 곳 가서 점검 받는 것이 속편합니다 ㅎㅎ 밑의 글에 댓글 달았습니다 -
bm
2013.05.27 22:18
덧글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 -
꿈꾸는도시
2013.05.27 22:29
마린 오리지널 깔끔하고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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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3.05.27 23:05
애나멜 다이얼의 느낌이 제대로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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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5.27 23:38
스피커와 앰프, 컴퓨터 등 자성 천국인 방에서 지내는 제 시계들은, 자성 하도 먹어서;; 매달 한 번씩 셀프 탈자 합니다. ^^;
나침반 하나와 3만원대의 싸구려 탈자기 하나 있으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을 시계 위에 올려놓으면;;; 자성 먹은 놈들은 여지 없이 나침반 바늘을 옆으로 휘익~ 움직여 버립니다.
탈자기 위에 놓고 30초~1분 정도 수평으로 왔다 갔다 움직여준 후 다시 나침반을 대보면 나침반 바늘이 꼼짝도 안 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러면 탈자 성공~ 그래도 나침반 바늘 움직이면 다시 반복;;;;
처음에는 귀찮은데, 계속 하다 보면 스스로 시계관리 하는 맛에 계속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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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abin
2013.05.27 23:47
제가 시계를 놓는 환경도 omentie 님이 말씀하신 환경과 비슷합니다. 헤드폰에, 핸드폰에 온갖 차져까지 범람해서 자성이 걱정인데,
아예 탈자기를 하나 놓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같네요. 매번 탈자하러 예지동 가는것도 시간 아깝고 귀찮아서 ㅜㅜ
혹시 하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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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5.28 00:00
좌표 올리는 건 금지인 것 같아서;; 찾아가는 방법만 알려드립니다. ^^;
네이버 지식 쇼핑에서 "시게 탈자기" 치시면 나오는 32,360원짜리 제품과, 나침반은 순토 A-20 사용합니다.
쇼핑몰에 나오는 사진처럼 그냥 눕혀 놓으면 안 되구요;; (그렇게 오래 놔두면 오히려 자성 엄청 먹습니다.) 시계를 눕힌채 탈자기에 바짝 붙여서 탈자기를 완전히 벗어나는 범위까지 좌우로 계속 움직여 줘야 합니다. 순토 A-20은 투명해서 나침반 위에 올려 놓고 자성 변화 읽어내기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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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5.28 01:17
전걍 공업용 탈자기 하나 장만했어요.. 더~~럽게 무거워요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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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배기
2013.05.28 08:30
스토바 마린은 깔끔 이 두 글자로 딱 표현할 수 있는 시계네요, 스완넥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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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체
2013.08.12 20:49
슈토바 마린도 은근 인기인것 같습니다. 안테아랑 마린 2강 체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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