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해외 커뮤니티 서핑 도중 알게된 소식이 하나 있어 간단히 공유해볼까 합니다.
00/24 와치월드 닷컴(http://www.0024watchworld.com/)이라는 시계 관련 종합 정보 사이트 및
워치월드 및 오를로제(Horloges)라는 잡지를 제작 배포하고 있는 <00/24 와치월드 매거진>에서
올해의 시계(00/24 Watch of the Year 2012) 선정에 관한 온라인 공개 투표를 시작한다고 이달 초에 발표했는데요.
올해의 시계(00/24 Watch of the Year 2012) 후보에 오른 브랜드 및 시계 중에는,
독일시계도 제법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독일시계를 사랑하시는 회원님들께 재미삼아 이런 투표에 함 참여해 보심 어떨지하고 제안해 볼겸,
또 정보도 함께 공유할겸 포스팅 해봅니다. ㅋㅋ(단, Poll에 체킹하는 것만으로는 투표 참여가 안 되고 자신의 이메일 주소도 함께 기입해야 합니다.)
해당 투표 관련 주소 링크를 걸면 다음과 같구요. http://www.0024watchworld.com/watch-of-the-year/vote-now
위 사진 속의 시계들이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대략적인 후보들이고요. 위 사진에 나오지 않은 시계들이 더 많습니다. ^^
참고로 독일 브랜드 중에는 당연히 끝판왕인, 랑에 운트 죄네가 제일 첫 머리에 포함돼 있구요.^^
<리차드 랑에 투어빌론 Richard Lange Tourbillon "Pour le Merite">(위 사진 참조) 및
<작소니아 씬(Saxonia Thin)>, 이렇게 두 제품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노모스의 탕고맛(Tangomat) 다툼(Datum) 및 취리히 벨트자히트(zürich weltzeit)도 포함돼 있네요.
그 밖에도, 글라슈테 오리지널의 <Seventies Panorama date>(바로 위 사진 참조) 및,
마이스터징어는 지난해 바젤 신상품인 <Neo 1Z>(위 사진 참조)을 비롯해,
<Perigraph>, <Perigraph Anthracite> 총 3점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해 초 스위스 젊은 자본가에 의해 넘어간 크로노스위스의 제품 중에는
<Balance>, <Pacific Chronograph>, <Perpetual Calendar>, <Sirius Day-Date>, <Timemaster Big Date DLC>(위 사진 참조) 등 총 7개의 후보가 올라있네요.
(노미네이트에 오르는 것도 애초 추천을 받는 걸 고려할 때, 이쪽 관계자 중에 누군가가 크로노스위스 팬이 있나 봅니다. ㅋㅋㅋ)
참고로 전, 예거 르꿀트르의 듀오미터 스페로뚜르비용(Duomètre Sphérotourbillon)에 투표했습니다.(후후, 독일브랜드가 아니니 배신인가요? ㅋㅋ)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인 모리스 라크로와의 마스터피스 루에 까레 스꽁드(Masterpiece Roue Carrée Seconde)와
노모스 취리히 벨트자이트를 두고 살짝 고민했으나, 이 두 녀석들은 딱히 올해 발표된 제품도 아닌데 구색을 맞추려고 노미네이트 된 거 같아서,
또한 JLC의 스페로뚜르비용은 솔직히 올해 발표된 시계 중에선 가히 대적할 만한 시계가 없는 시계라는 판단 하에 vote 했지요. ㅎㅎㅎ
참고로 이 올해의 시계(00/24 Watch of the Year 2012) 투표는 오는 6월 28일에 마감합니다.
그리고 9월 중에 자체 임원 및 평론가들을 소집한 자체 회의와 투표 집계 현황을 통해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올해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네요. 자세한 사항은 아직 공개 전이라 잘 모르겠지만요.
수상 결과는...
카테고리 1(up to 3천 유로)을 시작으로, 카테고리 2(3.000 to 10.000 euro), 카테고리 3(10.000 to 25.000 euro),
카테고리 4(over 25.000 euro), 카테고리 5(여성용 워치들) 순으로 각각 파이널에 오른 후보들과 함께 선정되구요,
카테고리 외의 특별상에는 올해의 혁신 부문(INNOVATION AWARD) 및,
전문 평론가로 구성된 판정단이 선정한 시계 부문(SPECIAL AWARD OF THE JURY),
그리고 마지막으로 와치 월드 자체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시계 부문(THE READER’S AWARD)으로 각각 나뉘어 뽑히네요.
참고로 지난해(2011년) 영예를 안은 브랜드 및 시계는,
카테고리 1 부문에선, 볼 워치의 Engineer Master II Diver Worldtime가,
카테고리 2 부문에선, PEQUIGNET의 Rue Royale,
카테고리 3 부문에선, JAEGER-LECOULTRE의 Duomètre à Quantième Lunaire가,
카테고리 4 부문에선, BOVET의 Fleurier Tourbillon Ottanta,
카테고리 5(여성용 워치)부문에선, ROLEX의 Datejust Lady 31mm가 각각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상인 올해의 혁신상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 워치메이커인 Christiaan van der Klaauw가
전체 핸드 메이드로 제작한 <Retro Moon>(위 사진 속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네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 주소를 참조하시길.
올해는 과연 어떤 브랜드, 어떤 시계가 수상을 안게 될까요? ㅋㅋ
독일 브랜드가 하나 정도는 수상할 수 있을런지... ^^
뭐 크게 워치 인더스트리 내에서 인정 받고 회자되는 중요한 시상식은 아닐지 모르지만(참고로 2000년도 부터 시작된 시상식임),
그래도 이런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 해당 시계를 만든 브랜드 입장에서는 뿌듯함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 시계를 홍보하기에도 좋은 세일즈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해당 브랜드 시계를 좋아하는 매니아나 유저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투표 과정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에 소소하나마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댓글 14
-
폴크니븐
2012.05.21 18:40
-
Eno
2012.05.21 22:32
오호... 벌써 한 표를 행하셨군요. ㅋㅋ 님은 어떤 시계에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더불어 결국엔 어떤 시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까요?^^ 저도 기대됩니다.
-
삽질만
2012.05.21 20:22
Hermes Arceau Time Suspended에 한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가격은 참 맘에 안들지만요...ㅎㅎ
-
Eno
2012.05.21 22:34
에르메스 아소 타임 서스펜디드에 하셨군요. 우후^^ 작년 말 제네바 그랑프리서 올해의 남성시계 부분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그만큼 업계에선 어느 정도 증명이 된 시계라능..^^ 저도 개인적으로 꼭 한 번 실물을 보고 싶은 시계랍니다. 기능도 재미있구요.^^
-
kasandra
2012.05.21 20:36
저는 리차드 랑에에 한표 했네요...ㅎ
제 드림와치 랑에..가 수상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
-
Eno
2012.05.21 22:37
리차드 랑에를 택하셨군요. 작년 초에 해외포럼서 리뷰 보고 뭐 이렇게 멋있는 시계가 다있지? 하고 감명을 받기도 했었드랬죠.
참 앞뒤로 환상적인 시계입니다.^^ 카산드라님은 더구나 드림워치 브랜드이니 더더욱 눈길이 가셨겠네요.^^
-
leed
2012.05.21 21:03
ㅋㅋ 저두 한표던지고 왔어요^^
ChronoSwiss SiriusDayDate에 한표 꾹~~~
근데 크스에 요런 모델도 있었군요.. 깔끔깔끔^^
-
Eno
2012.05.21 22:39
ㅎㅎㅎ 본의 아니게 제가 표를 종용한 셈이 됐군요. 한표는 크로노스위스에 하셨군요. 이 모델 아마 올해 신상일 거에요.
저도 국내 입고 되면 매장서 함 보려구요. 이번에 에비뉴엘 전시회 할 땐 못 본 거 같은데... 암튼 깔끔하다능... ^^
-
치우천황
2012.05.22 11:28
저도 스페로뚜르비용에 한표던졌습니다 ㅋ ㅋ
-
Eno
2012.05.22 16:27
ㅋㅋ 치우천황님 역쉬^^
-
폭풍남자
2012.05.22 17:45
마이스터징어 네오1z?
장난아니네요 진짜 예쁜데요?
저정도면 융한스랑 붙어도 안 뒤지겠는데요 ㅎ
그간 특이한 다이얼이랑 깨알같은 인덱스 원핸즈등 상징적인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지만
유일하게 아쉬운건 눈에 거슬리는 베젤부위와 우둔해보이는 케이스였는데,
저 모델은 비록 정면사진뿐입니다만,
그 단점이 보완된 것 같습니다^_^
너무너무 예쁘네요 ㅎ
-
Eno
2012.05.22 23:49
헤헤 폭풍 님^^ 마징어 예쁘죵? ㅋㅋ 깔끔함 면에선 정말 대단하죠. ^^
저도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이긴 하지만(기회는 없었지만서도) 요즘 마징어 신모델들은 정말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당.
앞으로 국내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러다 또 수입사 하나 타고 들어오면 그때는 왠지 또 확 비싸질 거 같다능...ㅎㅎ
-
보라
2012.05.22 18:31
전개인적으로 저 마이스터 징거는 무슨 예전 목욕탕에 있던 체온계가 생각이 나서 쿨럭....
-
Eno
2012.05.22 23:51
ㅎㅎㅎ 보라 님처럼 생각하시는 회원님들도 아마 많으실 겁니다.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구요.^^
싱글핸드가 그런 점에서 좀 아쉽기도 하면서도 이게 또 묘미이고 컬렉션의 개성인지라 말이죠^^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139 | 44 |
Hot |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 키치제작소 | 2024.05.11 | 2953 | 0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1] | 가수김인권 | 2023.12.06 | 2850 | 0 |
Hot | 노모스 오너분들에게.. [10] | Dan1__ | 2023.05.19 | 1121 | 0 |
Hot |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7] | 코알라 | 2023.02.28 | 1608 | 4 |
1083 | [NOMOS] 탕겐테로 구입했습니다.. [19] | 조각배 | 2012.05.01 | 816 | 1 |
1082 | [NOMOS] 노모스 입당을 알립니다. [11] | 개척시대 | 2012.05.01 | 673 | 0 |
1081 | [NOMOS] 부산 광안리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17] | Zenith. | 2012.05.04 | 418 | 0 |
1080 | [NOMOS] 클레이 사격 다녀왔습니다~ [6] | Zenith. | 2012.05.08 | 448 | 0 |
1079 | [NOMOS] 줄질 추천해주세요 ^^ [13] | 곰팅이123 | 2012.05.08 | 532 | 0 |
1078 | [NOMOS] 루트빅입니다. [5] | 감칠배기 | 2012.05.10 | 589 | 0 |
1077 | [NOMOS] 메쉬가 왔어요! [11] | 곰팅이123 | 2012.05.13 | 739 | 0 |
1076 | [NOMOS] 그리운 노모스 ㅠㅠ [3] | 히브 | 2012.05.19 | 441 | 0 |
» | [NOMOS] 독일 브랜드를 응원해 주세요! Vote for '00/24 Watch of the Year 2012' [14] | Eno | 2012.05.21 | 523 | 2 |
1074 | [NOMOS] 노모스 검판입니다. [22] | 폴크니븐 | 2012.05.21 | 893 | 0 |
1073 | [NOMOS] 노모스 더블샷 [11] | 코르바 | 2012.05.27 | 846 | 0 |
1072 | [NOMOS] 노모스 구입 문의 질문 드릴께요~;; [5] | znfdladid | 2012.05.28 | 382 | 0 |
1071 | [NOMOS] 스토바의 메쉬를 이식한 노모스입니다. [26] | 폴크니븐 | 2012.05.29 | 1208 | 1 |
1070 | [NOMOS]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1학년(20) 학생입니다,..... [46] | 식예 | 2012.05.30 | 1054 | 0 |
1069 | [NOMOS] [ NOMOS 139 ] [22] | 폭풍남자 | 2012.06.02 | 1111 | 1 |
1068 | [NOMOS] 늦은 스캔데이네요 ^^; [9] | 곰팅이123 | 2012.06.09 | 489 | 0 |
1067 | [NOMOS] 탕고맛 데이트로 입당합니다^^ [15] | 페니 | 2012.06.12 | 962 | 0 |
1066 | [NOMOS] 노모스 질문입니다. [3] | Tjwl | 2012.06.13 | 556 | 0 |
1065 | [NOMOS] 탕겐테 흰판vs회색판 엄청 고민되네요 [7] | 태엽오렌지 | 2012.06.13 | 863 | 0 |
1064 | [NOMOS] 결혼식 가는 길~ [11] | 페니 | 2012.06.23 | 829 | 0 |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과연 어떤 시계가 수상할런지 기대 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