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리베르소지만 괜찮아... ㅋ ETC(기타브랜드)

어이쿠, 예거 스쿼드라 유저이신 왕대박맨 님이 이글을 보시지 않길 바랬건만 ㅋㅋㅋ 너무 부끄럽네요. ㅎㅎ

님 스쿼드라보다 아무래도 가로폭이 좁아서 샤프해 보이는 듯 하지만, 솔직히 제 손목엔 그래도 좀 크고 뚱뚱합니다.ㅋㅋ 

제 밸앤로스가 크기는 더 큰데도 두께가 얇아서 오히려 착용감은 훨씬 더 좋게 느껴질 정도라는...

여튼 첫 댓글까지 님이 달아주셔서 느무 민망합니다. 짝퉁 리베르소도 관용으로 봐주셔서 감사 ^^

아 종교요? ㅋㅋ 전 사실 불교신자랍니다. 수계도 받아 법명도 있고 모 선방에서 잠시 수행도 하고 그랬지요.

근데 제 애인이 천주교 신자라서 ㅋㅋ 자기가 차던 로자리오?를 제게 예전에 주었답니다. 지금은 애인 따라서 은근 성당도 잘 다니고 그렇습니다.ㅎㅎ

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주의라서 그냥 잘 차고 다닙니다. 또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어익후 수계도 받고 수행도 하셧다니...실례했습니다...^^

이노님은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뭐든 열절적인 모습입니다.^^부럽습니다 그런모습^^

어익후... 저도 제게 과분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고자 노력은 하는데... 아직도 부족한 거 같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님두 얼마전 발렌타인데이즈음 올라온 포스팅 보니

아내 분과 너무 잼있게 사시는 거 같아 보기 좋았어요.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르샤 님이 낚이셨군요. ㅋㅋㅋ 예거 유저분들께서 연달아 댓글을 달아주시니 어디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네요. ㅎㅎㅎ

님은 아시다시피 제가 좀 사각시계 페티쉬가 있긴 하죠.^^ 벨앤로스에 한참 꽂혀서 시계도 사긴 했지만 요즘은 BR라인에 대한 열정도 식어가는 추세고,

잠깐 열망했던 파네 1950케이스 모델들은 가격대나 크기 등 여러면에서 또 포기, 그나마 열정이 남은 건 이제 예거 리베르소 정도인 거 같아요.

아... 저도 그랑 데이트 너무 갖고 싶어요. 예전에 watchtime 리베르소 특별판 보는데 예거 현 chief- 디자이너인 자넥(Janek Deleskiewicz) 인터뷰를

꽤 유심히 봤거든요. 이 분 너무 생각하시는 거나 말씀하시는 게 장난이 아니에요.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니라 철학이 있고 여유가 있고 멋있더라구요.

그 손에 리베르소 그랑 듀오 데이트인가요? 암튼 그 모델을 차고 계시는데 완전... ^^ 그 기사를 보고 더 꽂혀서 정신을 못 차린 적이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의 착샷이나 이런 것보다 훨씬 멋스럽고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순간이었어요. 여튼 언젠간 저도 경험해 볼 수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

아 글구... 장 뮬러 이 리베르소들은 현재는 생산이 되지 않고 있어요. 거의 10년도 전에 흔적도 없이 없어진 브랜드라서요.

제가 가진 시계도 중고 제품이고, 이베이에서 가끔씩 돌고 있는 제품들도 종류가 극히 한정돼 있으며, 중고거나 재고 워치라고 보심 되요.^^

으흐흐 훅맨 님 ㅋㅋ 제 취향을 너무나 잘 꿰뚫어 보시는 군요.

글게요. 예거는 저도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브랜드 중 하나랍니다. 리베르소가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이죠. ㅎㅎ

아.... 글구 EZM 윽... EZM 뽐뿌 주지 마셈.ㅋㅋ 그렇지 않아도 요즘 너무 눈에 삼삼하게 밟히는 게 EZM 라인들입니다.

올해 신제품은 특히나 빨리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포스가 쩔 거 같아요. ㄷㄷ 가격대가 안습이라 그렇지 ㅠㅠ

ㅎㅎ 네에.. 이 브랜드는 지금은 자취가 사라진 회사입니다. 한 10여 년 넘게 전에 빤짝 등장했다 사라진 브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건 일전에 제가 쓴 글 대략 참조해보시길... 사실 저도 이 시계가 너무 궁금해서 온갖 해외포럼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남겨진 자료가 거의 없더군요. ㅠㅠ 여튼 그냥 재미로 호기심으로 구매한 시계일 뿐...ㅋ 의미가 있거나 특별히 가치가 있는 시계는 아니랍니다.

치우천황님 ^^ 이번 제글엔 어째 다 예거 유저분들께서 관심과 댓글을 주셔서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ㅋㅋ

게다가 님은 원조 리베르소 GMT 모델을 갖고 계신지라 님 앞에선 제 이 허접한 시계를 소개하자니 참... 뭐랄까... ㅎㅎ 여튼 님, 너무 부럽습니다.^^

이 시계는 현행품이 아니랍니다. 치우천황님... 한 10여 년전에 아주 잠깐동안만 출시된 모델이고,

가끔씩 이베이에서 떠도는 중고 모델 외에는 이들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항간엔 중국에서 생산된 리베르소 레플리카가 아니냐는 오해도 있었고, 해외 포럼에서조차 자세한 자료를 찾기가 매우 힘들지만,

제가 나름 조사를 해본 결과, 독일제 시계는 맞습니다. 메이드 인 저머니라고 다이얼에 프린트도 들어가 있구요. 

독일에서 작은 소규모 브랜드로 시작을 했는데,  리베르소 케이스를 너무 똑같이 복제한 통에 예거와 리치몬트 측의 소송 압박에 못 이겨

상당수 시계를 폐기하고 회사가 금방 문을 닫았다고 들었습니다.

즉, 현재까지 뜨문뜨문 이베이나 다른 그레이마켓에서 돌고 있는 이들 브랜드의 제품은 한번쯤 팔렸거나, 그 당시 폐기되지 않고 어딘가에 처박혀 있던

일종의 재고워치인 셈입니다. 일전에 제가 좀 자세히 글을 쓴 것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확인해보시길...

확실한 팩트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하지만, 제 글이 저만의 가설이 아닌, 나름 이런저런 믿을 만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

아예 그릇된 가설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여튼, 원체 오래 전에 없어지고 당시엔 인터넷이나 이런 게 활성화되지 않아서

관련 자료도 드문 나름 레어 아이템이긴 합니다. 시계 자체는 뭐.... ㅋ 오리지널의 기품과 디테일한 정교함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죠.

이런 류의 오마쥬 워치가 사실 그간 거의 만들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딱히 비교할 대상도 없지만,

오리지널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복제한 괘심죄 때문에라도 더 빠르게 시장에서 잊혀진 브랜드이고 시계라고 봅니다. ㅎㅎ

여튼  전 그냥 재미로 구입한 시계일 뿐, 크게 의미를 둘만한 시계는 아니구요.

나중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오리지널 예거 리베르소를 꼭 경험해 보고 싶답니다.^^

늘 정성스러운 답글에 감사합니다 ^^

님의 시계에 대한 애정과 식견에 찬탄을 금치 못합니다.ㅎ ㅎ

제가 예거매니아지만..님의 글을보면서 진이나 노모스 등등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만큼 시계에 대한 안목도 늘게 되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ㅎㅎ 네에... 예거 그랑 리베르소 976 모델과 거의 비슷한 크기랍니다. 너무 얇은 손목엔 좀... 아무래도... ㅋ  

이런 리베르소 형태의 케이스는 양면이건, 솔리드건, 시스루건 케이스 뒤로는 어차피 개봉이 안됩니다.

케이스 회전시 사이드에 개봉이 가능하게 나사가 양쪽에 보입니다. 일단 스트랩을 먼저 제거하고

회전 케이스와 케이스 뒤 받침 지지 본체를 먼저 제거한뒤(이 역시 얇은 볼트형태로 돼 있음),

회전 케이스 옆의 나사를 풀러 열고 오버홀이나 수리 후 다시 역순으로 닫고 조립하는 식이죠.

일반적인 케이스백보다는 오픈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사실상 어려운 건 없는 형태랍니다.

오 저런... 온리 승짱님만을 위해서 뽐뿌 반사 쉴드라도 쳐야겠네요. 쿵따리 싸바싸바... ㅎㅎ 여튼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 꾸벅^6

흰판이 맞아요. 앞면이에요.

에이 왜요... 저 역시 맘 가는데로 지르기엔 한계가 많죠. ^^

그냥 이런 모델 같은 건 호기심에 질러본 거에요. 사실 꼼꼼이 뜯어보면 허점 투성이의 시계랍니다. ㅎㅎ

그니까요. 라퓨타 님 어서 예지동 고고해서 속을 까발려야 겠어요. 그때를 위해 조금만 기둘려주세욤^^

블랙면은 맞아요. 야광 되요. 루미노바 C1으로 하얀색 코팅에 밤에 발광력 또한 생각외로 괜츈하답니다. 근데 이상하게 뒷면은 잘 안 보게 되네요.

화이트면은 시분침 초침 모두 블루핸즈이긴 한데 구운게 아니라 허접한 페인트질 침이에요 ㅋㅋ 멀리서 보면 그냥 저냥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으악... 소리 난다는 ㅋㅋ 일전에 가지고 있던 탕겐테의 깊고 고결한? 블루핸즈랑은 비교가 안되요.

여튼, 무브 사진은 커밍순입니다. 저도 기대되는 대목이랍니다. 물론 나중에 실망할 확률도 매우 크겠지만요. 흐흐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