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sarasate 480  공감:4 2012.07.27 10:32

안녕하세요. 타포 신입 사라사테입니다.

 

다들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최근에 Kadloo 오션 데이트 스포트로 입당 신고합니다. 

 

Kadloo?  원 듣보지?  어...시계 와인더 찾아 볼 때 들어 본 이름 같은데....?  네... 맞습니다. 나름 고급 와인더로 이름이 알려진 그 Kadloo 맞습니다. 그런데, Kadloo에서 시계도 만듭니다.   예전에 김경태 님께서 올려주신 독일 시계 리스트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GermanBrand&category=1562638&document_srl=4068058&page=1)에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네요~ ㅎㅎ

 

제가 요즘 다이버에 꼳혀 있어서 마이크로 브랜드의 다이버 시계들을 알아 보고 있었는데요, "내가 진짜로 심해 다이빙을 할 것도 아닌데, 성능 보다는 디자인 위주로 너무 크지 않고 이쁜 녀석을 한 번 알아보자!"라는 생각에 스테인하트 오션 원 (42mm)를 좀 보고 있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뭐 검증된 섭마와 비슷하니 이쁘고 고급스러워 보여 desk diver에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워낙 많이 본 디자인이라 좀 신선한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좀 더 알아보다, 결국 눈에 들어온 것이 Kadloo Ocean Date Sport입니다.  어? 공홈에 있는 사진은 플래쉬인가요?  다운이 안되네요... 일단 링크 남깁니다.  (http://www.kadloo.com/ocean-date-sport.html)

 

Kadloo가 어떤 시계냐구요?  사실 저도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_-;  유럽 쪽에서는 좀 알려진 것도 같은데, 제가 있는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전혀 정보가 없는 것 같아요.  공홈(http://www.kadloo.com/)도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되어 있네요...영국 국기를 클릭해도 영어로 안나오네요...ㅜㅜ

 

Kadloo에 대해 제가 나름 열심히 알아본 것들을 알려 드리자면, 일단 Kadloo는 Founder이자 디자이너이면서 홍보실장 겸 CEO인 Martin C. Petersen이 "내가 항상 원하던 시계를 찾지 못하겠으니 내가 만들어 보겠다! (As I cannot find the watch I have always wanted to have, I will build it by myself)" "라고 하면서 2006년에 만든 브랜드입니다. 

 

Kadloo "만족, 신뢰"라는 의미를 가진 뉴질랜드 원어민어라고 합니다.  Petersen이 예전에 업무차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원어민에게 Kadloo라는 말을 배웠는데,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회사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시계에 대해 알아보면서 공홈 사진 이외에 실사를 찾아 보기가 힘들어 구입을 좀 망설였었습니다.  일단 실제로 보고 마음에 안들면 return할 생각에 바로 질렀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드네요. 

 

일단 시계에 대한 자세한 스팩은 구굴링하면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일단 생략합니다.  (이 시계의 실사는 인터넷 상에 거의 없는 것 같아요....그래서 일단 실사와 디자인 위주로~!!!)   제가 거창한 리뷰나 득템기를 올린만한 내공이 안되어 그냥 사진들과 간단한 설명 위주로 보여 드릴께요.

 

 

일단 제가 애기를 보는 동안 와이프가 찍어 준 사진들 먼저 올립니다.

 

k_3.jpg

 

시계를 처음 딱 봤을 때 드는 느낌은, "와~ 정말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였습니다.  공홈에 있는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다이얼이 아주 까맣고 예쁩니다.

케이스의 디자인은 많이 보던 형태인데, 유무광이 적절히 조화 되어 있고, 다이얼의 Carbon Fiber가 정말 예술적으로 엮여 있습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다이얼의 무늬가 변합니다. (위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그래서, 상당히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이얼을 좀 더 자세히 보실까요?

 

(안타깝게도....다음은 제가 아이패드로 찍은 허접 샷들입니다....ㅜㅜ)

 

kadloo-1.JPG

 

 

43mm 케이스에 (크라운 포함시 45mm) 러그 투 러그가 50mm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싸이즈입니다. (제가 16cm 귀족 손목인데, 팔이 긴 편이라서 좀 큰 시계를 좋아합니다.)

앞뒤로 싸파이어 글래스로 되어 있고 300m WR입니다.

베젤의 양각 된 글자와 케이스, 그리고 브레이슬릿의 가운데는 유광 처리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나 브레이슬릿의 마감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고급 스틸 케이스 시계를 직접 본 적이 없어서 객관적인 비교는 아닐 수 있습니다.

스크루 링크에 다이버 익스텐션, 마이크로 어져스트먼트가 가능한 버클입니다.

 

kadloo-2.JPG

 

ETA-2824를 사용한 것으로 나와 있어서 뒤태가 별로 볼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약간의 화장(?)이 되어 있어 나름 예쁜 것 같습니다.

제가 무브에 대해서는 잘 모르므로 모양만 감상하고 일단 패스~^^

 

 

kadloo-3.JPG

 

 

두께는 12mm정도 이고, 용두은 유광으로 되어 있고 용두에 있는 톱니가 큰 편이고 날카롭게 되어 있어 터프한 면도 있습니다.  돌릴 때 조금 아프네요..  -_-;  용두에는 제가 좋아하는 Kadloo로고가 새겨져 있네요.  (해외에 한 유저는 Kadloo의 로고 모양이 X구멍 같다고....ㅜㅜ)

 

아...어떻게 어디를 보여드려야 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면 언제든 여쭤 보시길....^^

 

마지막으로 (300m 다이버 시계이니 만큼) 물 좀 묻혀 주고 찍은 착샷과 야광샷입니다.  (이것도 아내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

 

k_4.jpg

 

야광은 SUPERLUMINOVA를 사용하였다고 나옵니다. 

다이얼에 물방울이 맺히면 영롱하니 정말 예쁜데....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는 것 같아요.   

 

결론은, 실제로 보니 케이스며 다이얼이며 브레이슬릿이며... 너무 예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허접한 입당 신고 및 Kadloo Ocean Date Sport에 대한 간단한 소개/사진 및 자랑을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들려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128 44
Hot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키치제작소 2024.05.11 2898 0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1] 가수김인권 2023.12.06 2822 0
Hot 노모스 오너분들에게.. [10] Dan1__ 2023.05.19 1107 0
Hot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7] 코알라 2023.02.28 1593 4
» [ETC(기타브랜드)] KADLOO Ocean Date Sport로 입당 인사 드립니다~ [23] file sarasate 2012.07.27 480 4
107 [ETC(기타브랜드)] 코도반밴드 착용샷 [4] file 프로바이오틱 2012.07.26 340 0
106 [ETC(기타브랜드)] ARCHIMEDE 로 인사드립니다. [5] file mongting 2012.06.23 659 0
105 [ETC(기타브랜드)] 라코와 함께라면 제 7 탄 [15] file 브라자 2012.06.18 505 0
104 [ETC(기타브랜드)] 회사 옥상 올라갔다가... 3미터 리베르소(?)를 어루만지며... [26] file Eno 2012.06.13 708 0
103 [ETC(기타브랜드)] 라코 플러거 타입B로 입당 합니다. [13] file 언터쳐블 2012.06.09 742 1
102 [ETC(기타브랜드)] 라코와 함께라면 제 6 탄 [11] file 브라자 2012.06.07 519 0
101 [ETC(기타브랜드)] 득템입니다. [27] file 폴크니븐 2012.05.25 873 0
100 [ETC(기타브랜드)] 노틱피쉬라는 시계 어떤가요? [5] laputa33 2012.05.24 341 0
99 [ETC(기타브랜드)] 질보다 양입니다~ [30] file 홍시아빠 2012.05.20 598 0
98 [ETC(기타브랜드)] BF-109 메셔슈미트 [4] file akamk 2012.05.19 397 0
97 [ETC(기타브랜드)] 융한스로 인사 드립니다 ^^ [13] file Raincode 2012.05.11 903 0
96 [ETC(기타브랜드)] 모처럼 네모 수동 녀석들과... [18] file Eno 2012.05.10 355 0
95 [ETC(기타브랜드)] 독일 시계 구입 문의 [3] 소년님 2012.05.08 340 0
94 [ETC(기타브랜드)] [부산정모] 5월 11일 금요일 저녁!! 신닉 2012.05.07 89 0
93 [ETC(기타브랜드)] 제 눈에는 너무나 다른 두 시계 ^^; (stowa & nomos) [27] file 커츠 2012.05.07 1807 19
92 [ETC(기타브랜드)] 독일 시계 브랜드 리스트 [21] 김경태 2012.05.02 1259 8
91 [ETC(기타브랜드)] 진(Sinn) 출신의 여성 워치메이커 Hannelore Gleich가 만든 신생 브랜드 Gravalance [35] file Eno 2012.04.26 754 3
90 [ETC(기타브랜드)] 주목할 만한 신생 독일 브랜드 쿠도케(Kudoke)와 스테판 쿠도케에 관하여... [32] file Eno 2012.04.20 824 7
89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막스빌 오토메틱 데이트 [12] file sedora 2012.04.18 72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