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S 시계브랜드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 Epos

아쉽삼 .... 모델 번호 찾기가 귀찮스러워서 패스 ^ ^
걍 맘 가는대루 지르삼.... 해밀이나 에포스나 벨류는 비슷하니까요....

뭐, 어차피 일반인이 보면 브랜드 밸류는 그게 그거고..직접 실물 보고 맘에 드는 것으로 결정하세요~ 전 에포스 브랜드 좋던데~ ^^

에포스 괜찮습니다. 가격대비로도 좋고요. 근데, 시계는 역사성이 정통성과도 좀 연관되는 부분이 있는데, 에포스가 역사가 좀 짧습니다. 후발 브랜드라서 30년이 채 안되었을겁니다. 급이야 뭐... 오리스 정도와는 조금 차이가 지는거 같은데, 해밀턴이나 티쏘랑은 비슷하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생짜 무브 그대로 넣는 해밀턴 보다는 미적인 면이라도 예쁘게 해놓는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에포스에 점수를 주고싶네요. 단지 흠이라면 윗분 말씀대로 역사가 짧다 보니 자리를 아직 확실히 못잡은듯보여요....

저도 에포스가 더 땡기는데 왠지 에포스 하면 어감이 옥션짝퉁같은 어감이 들어유~ 그리고 이것저것 카피한듯한 디자인도 쫌 아쉽죠

에포스는 가격대비 훌륭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격대비 무브먼트가 상당히 좋습니다.
(무브먼트로 승부하면 동 가격대에서는 가격대비 최고인 경우가 많습니다.)
재질도 대체로 가격대비 훌륭한 경우가 많습니다.
푸어맨스 에너맬 다이얼이라 할 수 있는 래커 다이얼의 경우,
제가 아는 한에서는 에포스가 가장 저렴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Tourby Watches, 론진 린드버그 정도가 되구요.
그리고 에포스 컬렉션을 보면...
Elegance, Passion, Oeuvre de art, Sophistiquee
Emotion, Perfection, Originale, Sportive
이렇게 있는데요.
브랜드 이름은 아마 컬렉션의 앞 글자만 따서(E P O S)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올리신 글을 보면 에포스 3368b라고 하셨는데, 3369 아닌가요?
(3368은 180만원정도 하는 상위 라인이네요.)
3369의 경우를 말해보자면,
무브먼트는 유니타스를 하프 스켈레톤화 하였고 블루 스크류가 사용되었습니다,
플레이트에는 나름 인그레이빙도 되어 있구요.
가격을 생각해보면 싼티난다는 의견에는 동의가 불가능한 옵션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아무런 피니싱도 거치지 않은 에보슈급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

브랜드 이미지도 그닥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자체 제작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모듈도 있고,
빅데이트, 레귤레이터, 문페이즈 등도 자체 수정인 경우가 있습니다.
스켈레톤 모델도 작업을 자사에서 직접 하구요.
(에포스 홈페이지 참조)
티쏘나 해밀턴과 비교하자면
ETA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비율은 오히려 더 낮죠.
그리고 100% 기계식 시계만 만든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바젤도 매년 참가하고 있고(올해는 5분 미니트 리피터를 내 놓았더군요.)
해마다 신제품 내놓더군요.
신제품은 국내에는 업데이트가 잘 안되긴 하지만요.
(일본 라쿠텐 등에는 보이더군요.)

결론을 내 드리자면, 역사성이나 인지도를 별로 중시 안하시고
시계 자체의 품질을 보고 사시겠다면 추천할만한 브랜드가 에포스입니다.

제가봐도 가격대비 최강자no.1은 에포스인것같습니다.. 아 물론 쿼츠의 세이코와 함께말이죠 ㅎ

아...많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공부많이 됐네요 ㅎ
일단 에포스로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석달쯤 후에 헤밀턴 또 질러야 겠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