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뉴 헤리티지 클래식 - 턱시도 모델 Longines

그동안 밀리터리 파일럿이나...

섹터 다이얼 복각 등으로...

요새 이쁜짓을 많이 하는 론진이가 이번에 또 이쁜 복각을 내놓았네요...

이번에는 턱시도(Tuxedo) 모델입니다.

타임 온리는 38.5, 크로노그래프는 40mm의 적절한 싸이즈...

그동안 날짜창 꼭 집어넣던 고집은 이제 헤리티지 라인에서는 완전히 고쳤네요...우리 론진이가 달라졌어요~ ^^

사실 다른것 보다도 턱시도 크로노그래프를 칭찬하기 위해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번 13ZN 복각에 이어서 이번에도 L.895.5를 사용했는데요...

ETA 모델명으로는 A31.L21인 이 무브먼트는 사실 그동안 널리 써오던 ETA 2892에 +DD(Dubois-Depraz) 모듈을 얹은 모듈식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기존 헤리티지 라인 크로노그래프 복각에 사용하던 ETA7750 수정 무브먼트인 L788에 비해 두께가 더 얇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괜히 의미없는 컴럼휠 수정이나 보여주면서 부심 부리는 것 보다는 모듈식을 사용해도 두께를 낮추는게 훨씬 실속있다는 걸 론진이가 깨달았어요~ ^^

전작인 13ZN 복각이 12mm였으니 이번 턱시도 크로노그래프도 두께는 12mm대로 끊게 되겠죠...

가격이 타임온리가 $2,000, 크로노그래프가 $3,000로 책정된 것 같으니 이가격대 가성비는 정말 론진이가 압살입니다...

론진이는 빈티지를 주로 노렸었는데...후~ 정말 땡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