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가 만들어주는 나만의 시계리스트#2 Bulgari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올린 글이 뜻하지 않게 저주의 대상(?)이 되어버린 슈퍼단장입니다.ㅋㅋ
불가리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거기에 동참하고자 다시한번 글을 써봅니다!~
타포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시계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계이기에 간만에 착용해봤습니다!~
이 시계를 접한시기가 바야흐로 이천구년 살짝 더운 가을 날씨였던거 같네요!~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지나가는데 이 시계가 떡하니 쇼윈도에 진열이 되어 있더라구요!~
까르띠에는 좋아해도 불가리는 그닥 호감이 안가는 브랜드였는데...그 쇼윈도에서 멍하니 서있게 만들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시계고, 보석이고 쇼윈도에서 조명 받고 있을때가 젤 빛난 보이는거 같습니다!~ㅋㅋ)
그 모습을 예비신부가 봤던 모양입니다!~제가 교통사고때 시계가 아주 산산조각이 나서 시계가 없던지라...뭐 막상 없으니 또 없는대로 살겠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예비신부가 만들어주는 판타스틱4의 첫번째 시계입니다!~ㅋㅋ
우선 재질이 카본이라 기스 걱정 안나고!~가볍고, 부담없이 차고 다닐 수 있는 거 같습니다!~가죽의 내구성이 약하여 이제 슬슬 줄질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불가리에서는 저렴한 시계에 속하지만!~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였습니다!~
(예비신부가 몰래 사오느라 직원이 시계착용법이랑 배터리 수명 등 시계에 대한 정보를 직원 적어줬던게 생각이 나네요!~'배터리 교환 평생무료'!!라는 큰 글씨와 함께ㅋㅋ)
가볍게 착샷입니다!~
마지막!~아날로그 스마트폰 BB와 함께!~
P.S.
예비신부가 만들어주는 나만의 시계리스트#3은 은행 금고에 반년간 잠들고 있는 예물시계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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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짱
2011.03.22 11:52
ㅋ좋으시겠어요 예비신부님이 준비해 주시는 시계라니 부럽습니다 저희 내무부장관님은 제 용돈으로 산다해도 못사게 하시는데ㅠㅠ -
슈퍼단장
2011.03.22 16:35
감사합니다!~어느순간부터 예비신부에게 모든것을 맡기니 저한테 돌아오는 것이 더 많더락요!~ㅋㅋ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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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맨
2011.03.22 12:16
불가리 125주년 한정판이네요....
카본제질에 보이는 스틸부분은 전부 화이트골드입니다...
인덱스 용두 크로노버튼등등...쿼츠라 조금 아쉬운부분이 있었지만 간지는 최고죠...
지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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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킹
2011.03.22 12:51
저는 부인께서 사주셨다는 이런 글을 볼때마다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ㅠ.ㅠ 시계도 이쁘고 부인분 맘도 참 이쁩니다.ㅎ 이쁜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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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2 16:36
감사합니다!~눈물까지..!!ㅋㅋ제가 운이 좋은 놈이죠!~ㅋㅋ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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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1.03.22 13:08
예전에 읽던 모 일본 시계잡지 기사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죠
'여자들의 눈은 의외로 정확하다'
여자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남자분들이 주로 시계를 더 좋아하지만
어떤경우는 브랜드네임벨류등의 틀에 갖혀서 정확한 판단을 못하는 경우가 많죠
- 어떤 시계가 좋아요? 라는 질문이 끝없이 나오는 이유중에 하나죠.
여성분들의 시각이 객관적인 잣대라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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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2 16:54
감사합니다!~토리노님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그런데 흔히 여자 명품백을 얘기하면 또 입장이 달라지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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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초보
2011.03.22 15:16
제 생각도 토리노님과 비슷하네요.
여자친구의 눈은 "계급장을 떼고 시계를 바라보는" 입장이라... 가끔씩 시계선택에 도움이 되곤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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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2 16:58
감사합니다!~다행이 저랑 예비신부랑 취향이 비슷해서 옷이든 뭐든 골라주는 것이 저랑 맞습니다!~ㅋㅋ "계급장을 떼고 시계를 바라보라" 라는 말이 좋네요!~ 남자들도 여자들한테 "계급장을 떼고 명품백을 바라보라" 라고 말하고 싶은데!! 벌킨, 켈리 정도의 백 아닌 이상 시계랑 가격단위가 틀리니..!~가만이 있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가져오는 길이겠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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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박맨
2011.03.22 15:43
시계 너무 멋집니다!!!
폰이 저랑 같은폰이네요...
요즘 블베때문에 짱나는중인데...ㅋㅋㅋㅋㅋ
사진으로보니 이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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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2 17:01
감사합니다!~블베가 대한민국 0.1%가 사용하는 폰이라더군요!~ㅋㅋ그만큼 불편하단 소리겠죠!~ㅋㅋ뽀대용외에는 그닥ㅡㅡㅋㅋ웃긴것은 구입하고 영상통화가 안된다는 사실에 약간의 놀라움과 안도감이 교차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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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러
2011.03.22 19:44
간지 하나는 정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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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09:55
감사합니다!~이 전에 소개한 까르띠에 롱드솔로보다 이 시계가 더 예쁘다고들 하더라구요!~여직원들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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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뽀님
2011.03.22 22:47
부럽습니다. 현실간지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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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09:56
감사합니다!~일반적 현실세계에서는 로렉,까르,불가리 이거면 게임끝인거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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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2011.03.22 23:52
이것이 바로 염장글이군요~~ ^^;;
부럽습니다. 멋진 불가리 한정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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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09:57
감사합니다!~이름은 거창하더라구요!~125주년 VIP한정판!~전 VIP는 아니지만!~카본골드는 매년 한정판으로 나오는거 같아서 한정판이란 말이 좀 무색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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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k
2011.03.23 01:33
부럽네요..시계도 멋지구요.. 잘보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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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09:58
감사합니다!~타포회원님들의 시계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ㅋㅋ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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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준
2011.03.23 14:55
일단 여친님의 선물이란게 가장 부럽구요 ㅎㅎ
시계도 쿼츠지만 포스가 엄청나네요 정말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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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18:33
감사합니다!~카라준님의 금통 불가리에 비하면 꼬꼬마 수준이죠!~ㅋㅋ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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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
2011.03.23 15:40
음...모더레이터님 이분 강퇴 안되나요? ㅎㅎ
부럽습니다! 뭐 자사무브가 어떠니 시계역사가 뭐니 해도...
이런 소소한 사연있는 시계가 정말 가치있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현실간지는 덤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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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3 18:34
헉@@!! 가끔씩 여기 들어오는게 저의 삶의 재미중에 하나인데..ㅡㅡ함 봐주세요!~ㅋㅋ 님 말씀 처럼 저는 다 사연이 있는 시계들이기에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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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찬
2011.03.23 18:34
이런............
부러움에 눈물을 흘리며 키보드를 치고있습니다.
예비신부님의 눈매는 정확하신듯.
손목에 무척 잘 어울리시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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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단장
2011.03.24 10:03
감사합니다!~예비신부가 제의 스타일을 잘 만들어 주더라구요!~ㅋㅋ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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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9단
2011.09.09 09:12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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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2011.10.10 23:53
카본 시계 무게도 가벼울거 같습니다.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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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13.02.26 01:46
역시나 모던한 멋이 일품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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