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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회원님들 중에는 시계가 여러개 있는 분들도 계실텐데, 하루에 하나만 돌려서 차기가 아쉽지 않으신가요?

 

안그러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가끔은 아쉽습니다. 모두 귀하고 예쁜 녀석들인데, 와인더나 보관함에서 놀고 있는 녀석들을 보면 안타깝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무 할일 없는 평온한 주말이면 가끔 두개씩 차고 마실을 다녀올 때가 있습니다.

 

물론 안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어쩌겠습니까...제 마음이 그러한 것을요....

 

그런 날이면 집사람 손목에도 두개를 채워줘야 뭔가 균형이 맞는 듯한 생각이 들어 애꿎은 집사람 손목도 고생하네요..

 

주말에 나들이 나갔다가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스위스 포럼이니 스위스 시계 먼저....

 

 집사람이 좋아하는 불가리 디아고노와 쇼메 크로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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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저.......구형 로렉과 크로노스위스 토라입니다.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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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 중에도 시계를 양손에 차고 다니는 분들이 있지요...^^

 

가장 유명한 마라도나.....

 

양팔에 차는 이유는 한쪽은 고향인 아르헨티나 시간....다른 한쪽은 현지 시간......쩝......

 

이유가 조금....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지엠티를 하나 차시지....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숨겨진 이유는 '시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집에 놓고 다니지 못하겠다. 시계가 없으면 안정이 안된다'.....정도 아닐까요?ㅋ

 

2006년경 이탈리아를 방문한 마라도나의 양손에 차고 있던 로렉스가 압수당했던 일화도 있습니다.

 

이유는 약 20년 전 이탈리아에서 선수생활할 때 세금을 포탈해서라죠...

 

압수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았다는데도 두개나 차고 갔다더군요...대단한 시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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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도 두개....오메가 전속 모델이라....드빌과 PO로 보이네요...

 

전속모델이라 하더라도 두개 착용해야 한다는 조항은 없었을 듯 하니....

 

시계 좋아하는 것은 맞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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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혼다 다이스케.....이 선수도 시계 두개 차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지요...

 

인터뷰에서 밝힌 이유는 신체의 균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라고....본 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요것도 핑계라고 봅니다.

 

그냥 시계가 너무 좋아요~ 라고 말하지....

 

덕분에 시계 전속모델까지 되고 화보까지 찍었으니(바로 아래 사진).... 꿩먹고 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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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역시 빠지면 안되겠지요....네....얼마전 작고한 니콜라스 하이엑 스와치 그룹 회장입니다.

 

기계식 시계의 부활을 이끌어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한 분이라지요...

 

 양손에 하나씩 차는 것도 성에 안차서.....요 사진 상에는 6개네요....

 

여러개를 차는 이유는 바로...'다소 어색한 비지니스 관계에서 흥미있는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였다는군요...

 

흠...거대 시계회사의 수장으로서 나름 그럴듯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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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원님들도 가벼운 주말 나들이 정도에는 그동안 소홀했던 시계도 한쪽 팔에 챙겨서 나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요즘 한창인 가을 햇볕도 쬐어주고, 카페 조명 아래서 사진도 찍어주고요...

 

다소 시들해졌던 애정도 새록새록 생길 것 같습니다.^^

 

 

- 옴마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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