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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793  공감:1 2012.09.04 00:21

작년 9월달에 구입해서 약 1년정도 되었네요. 당시 오메가, 롤렉스등 여러 시계들을 경험해봤었는데 결국 남은건 이놈입니다. 방수성능, 무브의 정확도나 안정성. 브랜드의 전통

 

등등 좋은시계라고 부를수 있는 요소들은 여러가지있지만 다 포기하고(돈도 없었고...ㅠㅠ)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이것도 주관적인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서도 전 불가리의 디

 

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드랬죠(젠타의 디자인이라 해야하나요?) ㅎㅎ 결정적으로 제 반지가 b-zero1인데 같이 착용하면 셋트효과로 더더욱 예뻐보이는...ㅡㅡ;  한번 제대로

 

사용기를 써보고싶은데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은 폰카로는 제대로 안나오네요. 그냥 허접한 사진과 간단한 사용기 올려봅니다^^

 

20120903_231656_HDR.jpg 20120903_231820_HDR.jpg 20120903_231847_HDR.jpg 20120903_232132_HDR.jpg

 

 

많은분들께서 아시겠지만 bb42는 케이스가 살짝 휘어있습니다(38mm까진 일자). 그로인한 독특한 매력과 발군의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디자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비

 

슷한 가격대의 다른 시계들과 비교하면 단점들이 엄청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형편없는 브레이슬릿 마감을 들수가있는데요, 끝이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손톱을 대고 밀면 손톱이

 

사가각 하고 갈릴정도니 어느정도인지 아시겠나요? 그럴때면 박스를 열어 보증서를 보곤 합니다. 날짜, 시리얼넘버, 구매처스탬핑을 찬찬히 읽죠. 그리고 내 시계는 짭이 아니구

 

나...하고 마음의 안식을 얻습니다 ㅠㅠ

 

정말 이건 불가리 할아버지가 와도 어떻게 해줄수 없을만큼 단점인 부분이에요. '폴리싱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 정도가 가장 최선의 핑계라고 할수있겠네요 ;; 그리고 유광부분

 

기스가 엄청 잘납니다. 근데 이건 불가리만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ㅅ' 아무튼 500만원 넘는 시계치고는 여러가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계속 눈에띄던 저에게 엄청난 사건이 있었

 

으니...많은 분들이 현실간지 현실간지 하지만 사실 저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술자리에서 제가 오메가를 차고 롤렉스를 차도 별로 신경안쓰던 친구가(물론 저

 

도 별로 신경안썼습니다)갑자기 제 bb를 보더니 우와~ 감탄사를 내며 예쁘다 칭찬하더군요. 이것만 차고 다니라고... 사실 시계라는게 자기만족인 부분이 크지만서도 남이 보고

 

제가 고른 시계가 좋다고 해주면 참 기분이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맘에들어 하는것이 가장 크긴 하지만, 셋트효과ㅋ+타인이 좋아해주는것이 여러 단점인 부분보다 크기에

 

아껴주며 잘 착용하고 있네요. 불가리 브랜드가 점점 시계의 품질에도 많은 신경을쓰고 있고 좋은시계들도 많이 나오는거 같지만 아직까진 여전히 고가라인의 이야기입니다. bb

 

는 좋은시계라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멋진시계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이드네요.  대부분 타포회원님들은 좋은시계를 찾아 기변하고 만족하고 하지만 bb처럼 자기색깔 강하고 어

 

디놔둬도 눈에띄는 멋진녀석도 하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bb를 추천합니다 ^^bb!!!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글이 매끄럽지가 않네요. 양해부탁드리며 허접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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