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날은 쁘리숑~ Fortis

오래간만에 쁘리숑입니다. 그동안 다른 시계들에 밀려 보관함에 잠들어 있던 녀석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 내린 눈을 보고는 오늘만큼은 이녀석이다 하고 결정했죠~!

눈과 참 잘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한여름 얼음같은 이미지로 청량감을 주기도 하고 눈오는 겨울엔 자기 세상인듯 눈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네요.

뭐 원래 이미지컷도 저런 얼음을 배경이으로 한거니...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평상시 저런 뿌연 모습입니다. 이 시계 본사람들이 시간 보이냐는 질물을 많이 하는데 그냥 저 상태로도 시간을 확인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보기보단 시인성이 좋아요 

속살(?)을 보고 싶어 입김을 후~하고 불어봅니다. 포인트가 되는 날짜창에 빨간 프링팅이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뿌연 유리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면 투명도가 높아진다는게 생각나 사무실 책상위에 보이는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보았습니다.

이 시계에는 저런 선명한 유리가 어색하네요. ^^

요즘 포티스를 비롯해 진이나 다마스코 같은 뭔가 개성이 강한 시계들을 주류로 착용하게 됩니다. 비싼것보다는 재미난 시계가 끌리네요

눈오는 날 타포분들 눈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