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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코스모넛츠 GMT 사용기^^ Fortis

마마님 1413 2010.06.21 23:36

스위스포럼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마입니다^^ 

얼마전 멋진 회원님과 교환으로 포티스의 B-42 코스모넛츠 GMT 시계를  득템하였습니다^^

 

요즘 스위스포럼에 모리스와 함께 자주 올라오는 시계중의 하나가 포티스인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우연히 기회가 되어 포티스시계를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 하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cosmonauts 모델이란 ISS(우주정거장)에서 착용하는 우주인 시계라고 합니다^^

첫인상은 항공시계와 다이버시계를 합쳐 놓은 인상 정도 되겠습니다만^^나름대로 깔끔하고 멋진 모습입니다^^

우주에서 사용하기 위해 최고의 재질로 튼튼하고 시인성이 높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42미리 케이스에 eta 2893-2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200미터 방수에 GMT 기능을 더하여 포티스의 논크로노 모델중 최고가 모델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더블 AR코팅을 통해 마치 글라스가 없는 것 같은 투명성을 보여줍니다*
 
다이얼과 베젤이 무척 복잡해 보이면서도 시인성이 뛰어납니다^^
 
오렌지색 초침과 GMT 시침, 날짜창 옆의 오렌지 삼각형으로 엑센트를 주었습니다^^ 
 
다이얼의 인덱스와 GMT 24시계, 양회전 베젤의 24시계를 통해 소위 3 time zone을 나타냅니다^^
 
해외출장 갈일이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시계생활을 처음 시작하였을때에는 글라스에 맺히는 AR코팅의 푸른빛이 그렇게 신기하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대형마트의 시계코너에서 판매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패션시계가
 
결코 흉내내지 못하는 것중의 하나가 더블코팅의 오묘한 푸른 빛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더블코팅이 고급스럽게 들어간 시계라면 리테일가 300이상을 주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이엔드급은 지금도 더블코팅을 적용하지 않고 있고, 
 
게다가 이제는 어지간한 이미시계도 더블코팅 적용이 일반적이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코팅의 수준차이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포티스의 더블코팅은  눈앞에서 얼굴을 비추지 않는 완벽한 투명성을 보여주면서도,
 
빛을 받으면 오묘한 푸른빛으로 검판을 순식간에 청판으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커다란 앞모습입니다^^
 
스팩은 42미리의 케이스라고 하지만, 실제 사이즈는 44미리 정도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베젤이 케이스 양옆으로 2미리 정도 튀어 나온 것이 보입니다^^
 
즉, 케이스는 42미리이지만  베젤의 크기가 거의 44미리에 달합니다^^
 
그러니 시계크기가 실제 44미리라고 애기하는 것이군요^^
 
 
백케이스의 모습입니다^^
 
 
박봉의 월급쟁이로서 지출한 돈에 비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욕심많은 저로서는 
 
앞태가 멋진  것은 당연한 것이며, 뒷태의 모습도 매우 중요시 여긴답니다^^
 
 
씨스루로 아름다운 무브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솔리드백에 멋진 조각이라도  있어야  만족이 됩니다^^
 
포티스의 뒷백은 수준급 마무리에  글자와 로고들이 멋지게 양각되어 있어 
 
까탈스러운 제 기준에도 충분히 부응하는 것 같습니다^^
 
 
스틸 브레슬릿 러그와 줄마디가 나사로 되어 있어 줄질하기가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의 브레슬릿 추세가 나사식이라고 합니다^^ 나름 노력하는 포티스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브레슬릿은 견고하여 묵직한 착용감을 안겨주며, 버클에는 포티스 로고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용두에는 포티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200미터 방수인데도 용두가  비스크류 방식입니다^^ 
 
 
비스크류 잠금 용두로 100미터 방수까지는 흔히 보았습니다만, 
 
견식이 짧은 저로서는 200미터 방수에 비스크류 용두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어째든 놀라운 기술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티스가 eta 2893 무브를 정밀 수정하였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크로노미터 인증시계가 아닌데도  일오차가 1-2초 정도에 불과하여 안정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실 시계생활 초기만 하더라도 기계식 시계의 특성이라고 해서  일오차 20-30초는 당연한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크로노미터급 시계들도 자주 경험해보다 보니 
 
이제는  일오차가  10초 이내가 되어야 만족을 하는 욕심많은 인간이 되어 버렸답니다 ㅠㅠㅠ^^
 
 
 
그럼 이제부터 착용샷입니다^^
 
참고로 제 손목은 날이 갈수록 두꺼워져서 지금은 약 19센치에 달한 답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우리를  우주비행사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 
 
포티스의 멋진 시계 B-42 Cosmonuts GMT 였습니다^^
 
 
스위스 포럼 여러분 좋은 하루, 행복한 시계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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