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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635  공감:2 2012.09.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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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포티스 유저가 꾸준히 늘면서 포스팅이 자주 올라와 좋네요. 역시 집단주의라 그런지 같은 물건을 써서 좋은데.... 유닉한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아쉽기도 하고...

 

어제 '시계초보인' 이란 아이디로 쪽지가 왔었죠. 줄질에 대한 문의 였는데, 제가 줄질 포스팅을 올려주겟다 약속하고선 오늘 부랴부랴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정말 우수회원분들의 깔끔한 사진은 아니지만 아이폰으로 찍었어요 ㅋㅋㅋ

사진기술은 전혀 없습니다.

 

먼저 포티스의 라인은 '스페이스, 에비에이션, 마린, 리미티드' 의 대분류가 있구요.

 

스페이스와 마린은 케이스구조가 같아서 줄질이 같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랑 마린 구분도 안해주시는 회원님들 미워요 ㅜㅜ)

 

에비에이션은 보통의 스프링바를 쓰므로 쉽게 배울 것이고....

 

자 나갑니다.

IMG_1471.JPG

옆으로 누워버렸네요 ^^ 제 포티스 입니다. (마마?? 아니죠 ㅎㅎㅎ)

 

쉬운 구별법은 마마의 경우 3,6,9에 숫자가 아닌 바타입 인덱스 이지만 스페이스는 일단 전부 숫자구요, 베젤도 틀리지요 ㅎㅎ

줄질이 되어 있지만 이제 분리 해 봅니다.

IMG_1472.JPG

용두쪽 러그 바깥을 보면 나사가 양쪽에 있습니다. 이것을 드라이버로 잘 돌려줍니다. (헤드가 큰 드라이버가 안정감도 좋고 스크레치나 찍힘이 덜해요)

 

IMG_1473.JPG

 

그러면 작은 나사와 긴 봉이 나옵니다. 나사는 작으니 굴러떨어지면 낭패!!!

그리고 포티스의 나가사 약하다는 풍문이 있지만 2년여 쓰고 있는데 아직 그러한 조짐은 없네요.....

(그리고 구매시 스프링바보다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IMG_1474.JPG

 

허접한 '그림판' 편집입니다 ㅎㅎ

보시면 긴 핀의 끝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고, 구멍에는 홈이 있습니다. 요방향을 잘 봐두어야해요

 

IMG_1475.JPG

가죽을 끼운뒤 긴핀을 쭈욱 넣습니다. 이때 홈방향과 핀을 잘 일치 시켜야되는데 요게 쪼~~~~~~~~~~~~~~금 힘들어요 ㅎㅎㅎ (러그 안쪽 스크레치따위는 쿨하게 ㅎㅎ)

 

IMG_1476.JPG

 

팁을 드리자면 반대쪽의 구멍을 보고 핀, 가죽구멍, 러그홀이 일치가 되었는지 잘 보면서 핀을 밀어줍니다.

홈도 맞추자니 가죽이 움직이면서 저거 맞추기 어렵거든요

 

IMG_1471.JPG

(한번더 재탕 ㅎㅎㅎ)

 

자 이렇게 줄질이 완성이 됩니다.

 

사용하던 악어 가죽이 운명을 달리하여 이제는 저 스카이블루 가죽 하나인데... 가을에는 하나더 입양해야겠네요 ㅎㅎ

IMG_0629.JPG

요로코롬 잘 어리던 브라운 악어가죽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IMG_0759.JPG

올 초봄쯤에 찍어둔 사진이네요. 이렇게 이쁘장한 색감이랍니다.

 

IMG_0766.JPG

흔들렸지만 가죽사면서 어친과 나름 컬러 매치로 사서 바꾼 가죽

 

같은색이 없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자 이제 여러분들도 즐거운 줄질 하시게 될꺼에요 ^^

 

 

(아고... 사진 크기만 편집하고 올리는것도 일이네요. 다들 어찌그리 잘 올리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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