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Sea Racer Link
올해로 10년째 차고 있는 링크 씨 레이서 입니다.
대학시절부터 30대 중반 회사원이 된 지금까지 든든하게 제 곁을 지켜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젠 크로노 기능도 마비(?)가 됐지만 시간만큼은 기똥차게 잘 맞습니다..(쿼츠니까 당연히...^^:)
정말 이래저래.. 추억이 많은 녀석이네요...
롯데면세점에서 처음 미국 어학연수 가기 전에 어머니께서 사 주신 녀석이라 영원히 저랑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스트레스 받는 날이나 뭔가 업무적으로 긴장하거나 힘든 날이면 꼭 저녀석을 찾게 됩니다.
가격은 더 비싼 애들도 있지만 그래도 뭐랄까요..
늘 제 곁에 있어줄 것 같은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어느 일본 작가의 남자 주인공 묘사에서 낡은 태그호이어를 찬 남자란 묘사를 읽고
때론 그 주인공이 찬 시계가 제 것이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ㅋㅋ
쟤를 살 때만 해도 시계에 태그호이어 마크가 초록, 빨강으로 컬러여서 제 껀 왜 컬러가 아닐까하고 약간 싫어했는데
지금은 되레 세련돼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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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33
2013.07.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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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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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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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얘가 참 바늘이 많은 복잡한 아이인데 전 아직까지 어떻게 쓰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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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킴
2013.07.03 22:19
올드스타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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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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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0년이나!!
이런게 바로 진정한 명품이죠!! ㅎㅎ
옆에서도 울긋불긋한 브레이슬릿이 간지 좍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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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과거 태그호이어의 상징이었던 그 울퉁불퉁한 브레이슬릿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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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명품은 멀리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
20년뒤에도 링크를 착용한 양념훈님 포스팅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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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낡은 쿼츠 태그호이어를 찬 50대 아저씨...오 저렇게 써 놓고 보니 뭔가 있어보이네요.. 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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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사운드
2013.07.04 08:28
멋집니다.
무브먼트를 교체 하시면 크로노가 살아 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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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방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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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ㅇㅇb
2013.07.04 17:59
귀한시계 잘보고 갑니다
태그호이어는 왜 저 멋진 근육질 브레이슬릿을 버리고 얇팍하게 바꾼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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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 근육질이야말로 태그의 상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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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wnpapa
2013.07.05 03:04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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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면서도 멋진 시계네요...새것만이 항상 멋지고 좋은건 아니죠..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시계가 가장 값진것 같습니다..멋진 글 잘 읽고갑니다..^^
그레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