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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생활이 조금 안정화 되면서 몇년간 기추는 안 하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애착이 가던 모나코를 다시 들였는데요. 구매한지는 조금 되었지만, 이제 올려봅니다.

이렇게 되면 3번째 모나코가 되는군요 ㅎㅎ


그 동안의 모나코 변천사를 보면, 학교 다닐 때 처음으로 모나코를 봤을 때부터 갖고 싶었다가, 

졸업 후에 직장 생활 초반에 기회가 되어서 빈티지 리이슈 모델을 장만했는데요.

가장 심플한 모나코 디자인이면서 나름 범용성도 있었고, 운모 글래스의 빈티지 함과 타 모나코 모델에 비해 조금 가볍고 두께가 얇아서 

10년 가까이 소장했던 CS2110 으로 처음 모나코의 세계로 들였습니다. 

스티브 맥퀸 스타일의 블루 다이얼을 좋아해서, 블랙 다이얼에 대한 아쉬움과 서브마리너를 들인다고 떠나 보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방출한게 조금 후회되는 모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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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년 동안 40주년 기념 모델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거는 물건 구하기도 어렵고, 나오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계속 지켜만보다가, 

결국 중고로 저렴하게 올라온 모던 블루다이얼을 대신 들였는데, 범용성을 늘려보려고 브레이슬릿도 써보고, 나름 애착을 가져보려고 노력했지만,

막상 뭔가 허전한 느낌이 있어서 1년 조금 안 되어서 다시 처분했습니다. ㅜㅜ

이거를 들이려고 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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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하고 이걸 대신 들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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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찾는게 아니면 금방 팔아치우는것 같습니다 ㅡㅡ


그렇게 몇년 지났는데, 15년 말에 빈티지 맥퀸 스타일의 일반 판매용 버전이 나온다고 해서 다시 솔깃해졌는데, 

접할 기회가 많지도 않았고, 신품으로 가자니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워서 구경만 하고 있다가,

얼마전에 태그호이어 부띠끄에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큰맘먹고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새로 시계를 들인지 3년 되었고, 신품으로 구매한지는 5년 조금 넘은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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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스트랩 보다 블루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착용해보니 괜찮고요.

오리지넌 모델과 똑같지는 않지만, 나름 잘 살리고 있는것 같고, 

특히 모던 버전의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 (선레이 다이얼, 방사형 인덱스) 대신 무광 블루와 수평 다이얼 채택했고,

캘리버 12 대신 11 쓴 점과, 용두가 오리지널 처럼 왼쪽에 있는 점도 마음에 드는군요.

무브먼트의 빨간 HEUER 로고와 적당한 장식도 지금까지 봤던 태그호이어 시계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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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계속 모나코를 찾는거 봐서는 애착을 갖고 계속 쓰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데일리워치였던 롤렉스 GMT 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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