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낚시터에서, 아쿠아 야광과 함께 대물 손맛!! Aquaracer

오랜만에 친정에 글 쓰는것 같습니다ㅎㅎ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라서 피서... 를 하고 싶은데

고향이 대구인지라 대프리카에서 '더워!!'를 외치고 있습니다.

어제 아쿠아레이서랑 혼자 피서 다녀왔습니다.

소나기가 간간히 내려도 불볕더위는 식지를 않더군요...

낚시는 가고 싶은데, 찌는 더위도 있고, 소나기도 있고해서

실내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초점이 안 잡힐 정도로 암실입니다.

근데 야광이 너무 밝으니까 초딩이 와서 

'우와, 아저씨 이거 뭐에요? 스마트워치에요?!'

라고 하더군요..,

....... 스마트 워치........

'아니, 그냥 시계야.' 라고 대답하면 대화가 길어질것 같아서 그냥

그렇다고 하고 낚시에 전념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 아이가 같이 온 아빠한테 자기도 스마트워치 사달라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요ㅋㅋㅋㅋ

그리고 간간히 자잘한 손맛을 보다가...

1시간쯤 지나니 야광이 거의 없어지더군요.

야광이 끝나갈때쯤.... 묵직한 입질이 와서 낚시대를 확! 잡아 당겼는데

낚시대가 반으로 접히고 물고기가 안 올라옵니다 ㄷㄷㄷㄷㄷ

뭐.지.대.물.인.가.

하며 5분 동안 사투를 벌였는데...

대박.

물고기 들고 나오느라 힘들었습니다.

8킬로는 나가는것 같아요. 길이는 60센치 넘고...ㅋㅋㅋ

혼자 못 들어서 사장님이 같이 들어주셔서 사진 찍었습니다.

후... 욱신한 손맛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낚시가 끝나고 파란색 파워에이드로 수분 보충,

청판에, 파란색에, 파워에이드 블루까지 ㅋㅋㅋ

파란색 참 좋아합니다 

태그동 여러분들도 시계도 그렇고 다른 취미생활과 함께 더위 잘 극복하식 시기바랍니다 ^^!

월요일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