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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4960-2.jpg : [체험리뷰]라도 하이퍼크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쓰는 도중 글이 날아가 임시저장을 주기적으로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랜서입니다.


이번에 운좋게 좋은 기회를 얻어 처음으로 세라믹 시계를 경험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라믹 브레이슬릿이나 도금이 된 시계는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왜 사람들이 이런 디자인을 선호하는지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ㅎ



라도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는 오토매틱과 쿼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이번 리뷰에 제공된 시계는 오토매틱 제품으로 첫번째 시계부터 3번째줄 첫번째 시계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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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2892를 베이스로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올린 ETA2894-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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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의 사이즈는 45mm로 수치상 큰 편입니다만 플레이어13님의 리뷰에 자세히 나와있듯


실착시 그렇게 큰 사이즈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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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가 경험했던 시계들 중 비슷한 사이즈로는 블랑팡 FF, 오메가 PO45, 파네라이 510 정도가 있습니다만 해당 시계들보다 작은 느낌이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의 영향인지 개인적으로 43mm의 IWC 3777, 42.3mm의 5001, 5007보다도 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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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아라비안 인덱스 모델의 경우 인덱스가 높고 빛을 반사하기 쉬운 디자인이라


어두운 곳에서도 상당한 시인성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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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이퍼크롬을 경험하며 가장 놀라웠던 점은 디자인의 다양성입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라인업 내에서 바리에이션을 보여줄 땐 케이스의 소재나 다이얼의 색상정도에서 차이를 보여준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하이퍼크롬의 경우 상당히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먼저 세라믹 케이스의 경우 화이트 세라믹이냐, 블랙 세라믹이냐에 따라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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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내에서 유광, 무광이 적용되는 부분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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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의 경우 크게 바인덱스, 아라비안 인덱스로 나뉘어지며 아라비안인덱스를 탑재한 모델에는 헤어라인이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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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덱스 모델에는 선레이가 적용된 모델과 적용되지 않은 모델이 존재하며,


베이스 모델인 블랙과 화이트 다이얼에서는 선레이 적용/미적용 모델이 모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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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베젤 인서트가 존재하는 제품이 있고, 없는 제품이 있으며 화이트세라믹+베젤인서트 조합에는 루미가 들어가 발광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야광사진은 밍구1님의 체험기를 보시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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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여주지만 가격은 베이스모델 570만원~한정판 모델 610만원 선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체로 화이트 세라믹>블랙세라믹+골드>블랙세라믹+스틸 정도로 가격대가 형성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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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 모델을 벗어나 쓰리핸즈 오토매틱으로 넘어간다면 앞서 말한 차이점 외에 무브먼트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세라믹 모델에는 ETA 2892가, 블랙세라믹 모델에는 ETA 2824가 탑재됩니다.


가격 또한 2824 탑재는 200만원대, 2892 탑재는 400만원대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894-2가 탑재된 크로노그래프 모델이나 시스루백으로 보이는 부분은 2892와 동일하여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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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로노그래프의 다이얼 바리에이션보다 쓰리핸즈 오토매틱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델군이 훨씬 많았고,


그 중 상당히 이쁜 시계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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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 쓰리핸즈 라인 내에 이처럼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로노그래프 중에서는 제가 경험한 모델과, 밍구1님이 경험하신 화이트세라믹 모델, 쓰리핸즈에서는 화이트세라믹 모델이 가장 이뻐보였습니다. 

(아래 2, 5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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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핸즈 오토매틱을 벗어나면 과거 모델을 복각한 캡틴쿡 모델도 존재합니다.


38mm 정도의 작지 않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얼의 중심에서 인덱스까지의 영역이 좁아 작게 느껴졌습니다.


총 3종류의 시계를 봤으며 색상, 브레이슬릿의 형태, 브레이슬릿 or 가죽밴드 정도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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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가 체험했던 하이퍼크롬 오토크로노 타키미터로 돌아와 조금 아쉬운 점을 이야기한다면,


개봉기에도 올렸듯이 세라믹 브레이슬릿 엔드링크와 브레이슬릿 각 파츠 간의 유격이 있는 편입니다.


또한 세라믹 브레이슬릿의 길이를 조절하려면 핀을 빼내어 조절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상당히 불편해보였습니다.


백케이스를 열 때는 일자드라이버로 조절할 수 있는데 브레이슬릿에서는 안되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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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로노 버튼에서의 유격도 살짝 존재해 두 버튼의 눌리는 지점이 다릅니다.


용두 또한 스크류방식이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글라스 ar입니다.


ar이 비슷한 가격대의 시계들보다 부족한 느낌이 종종 들었습니다.


아마 돔형태의 글라스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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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서 말한 단점 혹은 아쉬운 점들은 모두 개봉기에 기술했던 부분입니다.


사용하면서 혹시 모를 단점이 있지않을까 하며 카메라를 들이밀기도하고 시계를 하루종일 차보기도 했으나


이외에 아쉬운 부분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사용하며 느꼈던 부분은 마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세라믹 케이스, 브레이슬릿, 다이얼, 인덱스, 핸즈 모두 기대했던 이상의 마감을 보여주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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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떠나 이 부분은 취향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해 다른 분들도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스가 상당히 이쁘고 알찹니다.


개인적으로 PP, AP처럼 원목박스가 적용되어있거나 FF, 문워치처럼 독특한 박스가 적용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소재의 박스에 구성품 또한 가득 메우지 않으면서 박스만 큰 제품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하이퍼크롬은 상당히 실용적으로 구성, 디자인되어 있어 이부분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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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번 기회를 놓쳐 아쉬운 분들은 가까운 라도 매장을 들려 실착이라도 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저의 경우엔 손목에 올리는 순간 '아 왜 이런 디자인의 시계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겠구나'하는 감정이 들었거든요 :)


특히 이번 이벤트의 시계를 수령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1층 출구에 커다란 라도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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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솜씨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과 라도, 타임포럼 일동에게 감사드리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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