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맨으로 글라이신 입당 Glycine

편하게 착용할 시계를 찾다가 장만한 글라이신 에어맨 No.1 입니다.

관심이 있었던 모델이었는데, 해외 세일중이어서 이 기회에 공수해왔는데요.

롤렉스 GMT 를 살짝 앞서는 2개 시간대를 볼 수 있는 원조 시계이지만, 브랜드 인지도에서는 롤렉스보다는 많이 떨어져서 매니아적인 모델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원작에 충실하게 나와서 관심이 있었는데, 실물을 받아보니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36미리도 나와있는데, 16.5 손목에는 크기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40미리로 갔으면 제 취향에는 너무 컸을 것 같고요. 

다만 24시간 다이얼 (글라이신에서는 Purist로 분류)을 갖고 싶었는데, 재고가 40미리만 있어서, 12시간 다이얼인 GMT 모델로 구했습니다. 

타사이트 사용기들을 보면 24시간 다이얼은 다른 시계로 번갈아가면서 쓰기 불편하다부터, 그래도 원조는 24시간 다이얼이지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24시간 다이얼이 오리지널 스러워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36미리 GMT 로 간걸 후회하지는 않는것 같네요.

같이 딸려온 가죽줄이 좀 허접한 감이 있어서, 조만간 집에 굴러다니는 나토밴드로 교체해볼까 싶은데, 

빈티지 느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렴하게 구해와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롤렉스 GMT와 함께 찍은 사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