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tch Diaphane One Swatch

스와치에서 2001년에 2222개 한정으로 나온 다이아페인 원입니다. 

국내에는 총 5개 들어와서 380만원에 팔았다고 합니다(검색하니 동아일보 기사로 나오는데 '시계애호가를 위한 수동시계로 최고급 다이아몬드가 장착돼 있다'라고 광고합니다;;).

밸런스 휠이 30분마다 시계를 한바퀴 돌아가는 캐루솔 방식입니다.

예전에 율리스 나르당 프리크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제가 들이기엔 아직 가격의 벽을 넘을 수 없어...

저렴한 대체제를 알아보다 발견한 것이 바로 이 다이아페인 원입니다.

뭐...저렴한 대체제라고 해도 그래도 일반 스와치는 울고 갈 가격이라 싼거 싼거 찾다가...

박스도 없고, 줄도 제치 줄 아닌, 베젤에 상처도 있는 녀석으로 들였습니다 ㅎㅎㅎ;;;

어차피 장난감 개념으로 들인 녀석이라 상태가 이래도 아주 만족합니다.

1분에 한바퀴나 10분에 한바퀴면 가는게 눈으로 보일텐데 30분에 한바퀴라 가는게 눈으로 딱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로 만족하면서 나중에 여유 생겨서 율리스 나르당 프리크 지를 날이 올때까지 이걸로 참아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