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밀을 보내며... Milgauss
이번에 그린밀을 보내며 새로 영입한 프랭크뮬러 콘퀘스트를 데일리로 새로운 시계로 착용하려 하는데 보내고 오니 참 맘이 섭섭하네요...
항상 자기 전에 와인더 안의 영롱한 그린 사파이어가 저를 기쁘게 해주었었는데...
허전해진 그 자리를 보니 참 맘이 이리도 허전할지.....
다른 시계는 안 그랬는데 그린밀은 정말 애착이 갔었던 시계라 그런것 같습니다.......
요즘 부쩍 저보다 연세 드신 분들이나 높은 분들을 만나는 일이 생겨 그린밀이 좀 신경쓰인다 싶을 찰라에 왜 프랭크를 봐버렸는지 ㅡ.ㅡ;;
여름엔 스틸이 진리라 생각한 저에게도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니 역시 시계도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어제 처음차고 가고 오늘 또 갔는데 사람들이 한결같이 단정해졌다... -_-;; 고 말해주더군요 ㅋ
집에 있는 데이토나와 서브만으로 이젠 만족하여야 하겠습니다.
삼총사중 한놈이 떠나버린 자리에서 데이토나와 서브만 뱅뱅 돌고 있네요;;;;;
병이 도저서 조만간 또 영입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롤렉이 매장 근처에 얼씬도 말아야 겠습니다 ㅋㅋㅋ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와인더의 빈 자리는 채워주시는 것이 다른 롤렉이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