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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1031  공감:3 2015.06.30 11:5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크스당에 인사드리네요.

얼마전에 오래토록 찾아헤매던, 단종된 오레아 수동을 들이게 되어 들렀습니다 ㅎㅎ

현행의 크로노스위스 모델이 현대적인 미를 담고 있다면..

단종된 구형의 크스 모델들은 조금 더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하지요..~



루나 트리플 / 레귤레이터 / 크로노스코프 / 토라 등등을 써봤는데,

오레아 수동모델은 구형 모델들 중에서도 가장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보통 애니카 오토무브를 쓰는 모델들은 38미리의 사이즈인 반면,

마빈 수동 무브를 쓰는 오레아 수동의 경우엔 36 미리 사이즈이죠. 굉장히 아담한 느낌입니다만, 

클래식한 얼굴에는 오히려 작은 사이즈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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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코스매틱이 들어간 편은 아니지만, 큼지막한 밸런스휠과 36미리 케이스사이즈에 거의 꽉 차는 무브먼트의 직경 (30미리)

크스의 설립자 당주 게르트랑 선생님께서 NOS 제품을 쟁여놓은 고대유물 무브먼트인 마빈이가.. 

마치 오레아만을 위해 만들어진 자사무브처럼 엉덩이를 꽉 채우면서 꼭 맞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다만 30시간대의 짧은 파워리저브는 참아야겠죠..;; 뭐 매일 밥을 주면 상관없습니다..~~




KakaoTalk_20150621_202212703.jpgKakaoTalk_20150621_202213703.jpgKakaoTalk_20150621_202214649.jpgKakaoTalk_20150621_202217161.jpg



자동로터가 없는덕에 드레스워치의 생명인 두께 부분에서도 8미리 언저리로 무난한 편입니다

애니카 무브를 쓴 자동 크스 모델들의 경우 두께가 조금 있는편이죠... 다소 작은 36미리 직경과 얇은 두께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크스 트레이드마크인 양파의 모양은 아니지만 충분히 클래식한 용두.




KakaoTalk_20150621_202215461.jpgKakaoTalk_20150621_202215996.jpgKakaoTalk_20150621_202216698.jpg  



무엇보다 오레아의 가장 큰 매력은 얼굴이죠. 

아무리봐도 전체적인 다이얼 밸런스가 너무 좋네요.

브레게 스타일 + 조금 더 선이 가미된 양질의 블루핸즈.

그리고 12시 레드포인트 로만자가 특이한 모델이죠.

좋게 포장하자면 리차드 랑에 한정판 스러운.. ㅎㅎ

+

요런 인덱스들이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부드럽게 보이는 법랑(에나멜) 다이얼 위에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뭐 솔직히.. 오레아의 에나멜 다이얼의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얼마전에 브레게 매장에 들러서 다른 에나멜 다이얼들과 비교를 해봤는데, 

바로 "깨갱..." 하고 왔드랬죠 ㅎㅎ

살짝 우둘두둘한 표면 부분도 있고... 해외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충격에도 조금 약한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가격차가 있으니 충분히 위로가 되는 부분입니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랑은 법랑이고, 

그 특유의 느낌은 어엇? 하면서 순간순간 만족감을 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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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궁금했고, 구해왔던 시계이니만큼... 만족감도 좋고 아기자기하니 이쁩니다.

회원님들도 레어템? 크스와 함께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럭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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