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코프 - 단상#1 Chronoswiss
3년전 오메가 '브로드 애로우' 블루핸즈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던 때 크로노스위스-크로노스코프를 알게됐습니다.
그때 첫 느낌은 '와 이런 시계도 있어네!!!' 라는 놀라움 이었습니다.
어느덧, 시계를 좋아한지 3년이 지난 이 시점, 그 때 그 시계는 제 손목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대학때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카메라의 기계적인 부분을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변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콜렉터의 마음도 알고, 기변하는 자의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카메라를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해지는 순간, 새로운 바디를 만날 때 느껴지는 그 설레임.
지금은 출사를 자주 나가진 않아 카메라를 자주 보진 않는데 그 관심이 시계로 왔습니다.ㅠ
문제는 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무엇인가 마음에 들어오면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손에 그 무엇인가가 들려있다는 겁니다.
이 크로노스코프가 바로 그랬습니다.
이 시계로 인해 크로노스위스란 브랜드를 알았고, 오푸스가 추가가 됐습니다.
오푸스도 한 눈에 뿅~ 했을 뿐인데 제 손에 있더라구요.
시계를 보다보니 옛 시절의 모습이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여기에는 저와 같은 분들이 그래도 조금은 많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갖고말이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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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비행
2017.04.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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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2017.04.23 22:06
덕후들만의 공감대가 있지요.^^
근데 라인업이 화려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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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7.04.23 17:17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네요. 손에 넣었을때의 순간 세상을 다가진듯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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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2017.04.23 22:07
우린 서로서로가 너무나 잘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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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2017.04.23 18:42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공감합니다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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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2017.04.23 22:08
특별한 이유없이 그 자체를 좋아하는게 가장 순수한 모습같습니다.
근데, 그 순수함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는게 함정이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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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7.04.24 16:05
추천!^^ 저도 그러다보니 많이 모으게 되었네요.....어느 순간 제 손목위 말고도 욕심이 나서 보관함도 채워야하는 욕심마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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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2017.04.24 17:22
순수한 욕심이라고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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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OOD
2017.04.24 22:49
클래식하면 크로노스위스인것같습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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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에 올라서면 다들 그런 마음으로부터 시작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손목 위의 작은 세상
생각하면 이루어지더라고요 ^^
제 시계 생활이 까르띠에, 오데마피게, 로렉스, 파네라이, 크로노스위스, 볼워치, 예거, 브론즈 워치...로 흘러 가고 있습니다.
맘속에 들어오면은 항상 손목 위에 있더라고요
좀 차다 마음에 안들면 방출하고 마음에 든 것은 와인더로 들어가서 간간히 사랑 받고....
의 반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