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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성 467  공감:1  비공감:-1 2017.04.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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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동 카메라로 입문하는 사람들은 50mm 표준 렌즈를 사용합니다.

수동 렌즈의 정석이라고 말하면서 50mm 렌즈로 사진을 시작 합니다.


표준 렌즈로만 사진을 찍다가 망원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신세계를 만납니다. - 피사체는 선명하지만 뒷 배경은 뿌옇게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망원을 쓰다보면 어느덧 광활한 광각 렌즈의 매력에 빠집니다. 망원 렌즈로 찍은 인물 사진과는 또 다른 광각 렌즈가 만들어 주는 인물사진이 꽤 매력적 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진 애호가들은 결국은 50mm 로 회귀하게 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되더라구요.


시계의 세계에 들어왔을 때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있는 시계가 너무나 멋져 보였습니다.

기계식 시톱워치라? 감탄을 하면서 시계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제 첫 크로노그래프 시계는 쿼츠 세이코 알바 였습니다.)

포루투기스의 매력에 빠졌지만 가난한 자의 포루투기스인 해밀뚜기로 대리만족을, 그후 '3대 크로노 무브' 라는 피게무브를 탑재한 오메가 브로드 애로우를 소유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크로노 기능을 사용할 일이 없으니 어느 순간 거추장스러워졌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인 많은 시계 애호가들이 심플하다 못해 심심한 타임-온리 시계들을 드림워치로 꼽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모습,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이더라구요.


크로노스코프는 크로노스위스의 얼굴 마담인 - 레귤레이터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추가 됐습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거치장스럽다고 느끼면서도 이 크로노그코프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건 단지 초침만 있어서 입니다.

실제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하기엔 부족하지만 미적으로는 레귤레이터의 허전한 부분을 잘 보완해 줍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ChronoSwiss&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D%81%AC%EB%A1%9C%EB%85%B8%EC%8A%A4%EC%BD%94%ED%94%84&page=2&division=-15323103&last_division=0&document_srl=6293766

[리뷰] 크로노스코프(Ch1521)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 옴마니님 리뷰글 


처음 크로노스코프를 접할 때 옴마니님 리뷰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기능이나 시계 자체에 대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잘 쓸 능력도 없구요.ㅠ

많은 사람들이 레귤레이터나 크로노스코프를 볼때 아이보리색 다이얼과 퍼플 핸즈가 매력적이라고 얘기합니다.

근데 저는 핸즈의 "미려한 라인" 을 꼽고 싶습니다. 
분침을 보면 여타 브랜드들이 만들어낸 레귤레이터 핸즈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크로노 핸즈 역시 끝에 화살표시로 그 모습이 유니크 합니다.

크로노스위스 레귤레이터가 미적으로 조화롭고 아름다운 것은 저 아름답게 빠진 핸즈의 라인이라 생각됩니다.
전통적인 모습을 갖고 있지만 지금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모습.
그래서 여전히 드레스 워치의 1순위로 꼽히는 시계.

다시 기본으로, 그래서 심플한 시계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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