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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1073  공감:3 2012.02.25 23:17

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저는 크로노스위스가 참 좋습니다.

 

다채로운 모델들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포스를 뽐내고 있지요...어느 모델 하나 그저그런 모델이 없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모델들이 겉모습만 가지고도 크로노스위스 모델임을 알게 해주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크로노스위스의 역사는 기계식 시계 부활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합니다. 그 부활의 역사에 크로노스위스가 작은 한 축을 담당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짧은 역사지만 크로노스위스는 여러 중요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입니다.

 

바로 델피스입니다.

 

1990년대 후반에 발표되어 현재까지도 큰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는 완성도 높은 녀석이지요. 1998년인가...."Golden Balance" 상을 수상하기도 한 녀석이지요...

 

1997년에는 올해의 시계를 뽑는 심사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2003년에는 유저투표로 5,000유로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시계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언젠가 한번 경험해보고자 했던 녀석을 좋은 연이 닿아 들였습니다.

 

스트랩을 교체하기 전에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른바 알몸의 드레스워치 형제 되겠습니다.

 

 

P2241427.JPG

 

이번에 들인 녀석은 로즈골드에 핑크판입니다. 흰판도 좋지만, 왠지 로즈골드가 들어간 바디에는 핑크판이 어울려보이더군요.

 

요리보고 조리봐도.... 대만족입니다.

 

길로쉐를 보고 있자면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사방으로 뻗어나간 문양도 그렇지만, 독립초침판의 체크무늬 길로쉐도 감탄을 자아냅니다.

 

P2241428.JPG

 

둘의 시간은 같습니다. 오후 5시 33,4분쯤이네요...^^

 

60분이 되면 찰칵 소리와 함께 넘어가는 점핑아워창과 뒤로 쏜살같이 돌아가는 분침을 보면 참 오묘~합니다.

 

P2241429.JPG

 

P2241430.JPG

 

P2241431.JPG

 

자세히 보면 몸통에 사용된 금의 색감 차이를 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 보니 큰 차이는 안나네요..

 

토라는 옐로우 골드, 델피스는 로즈골드 모델인데 생각보다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델피스의 두께가 조~금 아주 조~금 두껍네요..

 

베이스 무브먼트가 같은 것을 감안하면, GMT 모듈보다는 점핑아워 레트로그레이드 모듈이 조금 더 두꺼운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의 로터를 보시면 두 모델의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옐로우골드와 핑크골드...^^

 

P2241432.JPG

P2241434.JPG

 

그래도 새 식구의 조금 자세한 얼굴을 단독샷으로 찍어봐야 겠지요?

 

길로쉐 패턴을 접사로 찍어보고 싶지만, 렌즈가 없네요....^^

 

그래도 대강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전해지는 듯 합니다.

 

P2241435.JPG  P2241437.JPG

 

회원님들께 델피스의 아름다움을 잘 전달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못다한 이야기는 앞으로 종종 포스팅을 통해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옴마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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