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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최근에 시계 몇개를 정리했는데, 어쩌다보니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부담 없고 

편하게 착용 가능한 시계를 찾다가 노모스를 다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이전에 몇 번 탕겐테를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도 탕겐테 35미리를 알아보다가, 

좀 더 범용성 있어 보이는 클럽 캠퍼스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탕겐테, 클럽 두가지 중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같은 무브먼트이고, 

클럽이 가격도 저렴하면서 방수도 더 좋아서 마음이 기울다가,

탕겐테를 이미 두번이나 보유했으니, 이번에는 클럽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좀 더 화려해보여서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았는데, 

실물을 보니까 좀 더 무난(?)하게 보여서 부담없이 착용 가능할것 같고, 

노모스의 고질적인 고민거리였던 러그 길이 때문에 우려했는데, 

실착해보니 저의 16.5cm 손목에도 러그가 삐져나오지 않아서 좋네요.

탕겐테 대비 핸드와인딩하는데 좀 더 힘이 들어가는건 적응이 필요하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니고,

뒷면의 크리스털백 통해서 보이는 매뉴얼 무브먼트를 보면서 

이 가격에 저 정도로 장식된 무브먼트가 있을까 싶습니다.

 

원래 장착된 스트랩도 나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스웨이드를 좋아하질 않아서

이전 시계 방출하면서 남게 된 버건디 오스트리치 스트랩으로 임시 변경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조합은 아니지만 여름전까지는 그런대로 쓸 수 있을것 같고, 

시계의 18미리 러그 대비 갖고 있는 스트랩은 17미리라서 살짝 유격이 있지만, 

흔들릴 정도는 아니라서 우선은 이렇게 써보려고 합니다.

  

의외의 영입이었지만, 이전부터 관심 있던 모델이고, 시계 2개 처분하고 1개 영입했으니 

일단 시계 개수 줄이는 목표는 완수해서 나름 기분 좋게 시작해봅니다.

찬조 출연은 다른 시계도 같이 올려봤습니다. ㅎㅎ

그래도 육/해/공, 스위스/일본/독일, 정장/캐쥬얼용 고려해서 조합을 가지고 있는데, 

노모스는 여기서 어떻게 착용될지는 시간 두고 봐야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