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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m buddy, BR Bell&Ross

Eno 708 2011.11.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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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no(이노) 입니다. 연말이라 요즘 연일 야근행렬이네요. ㅠㅠ

 

오늘 포스팅 컨셉을 'Gym buddy'로 잡기는 했지만, 사실 요즘 같은 때는 운동할 짬도 없는 편입니다.

일이 좀 한가할 때는(즉 야근이 없을 때는)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꼬박꼬박 피트니스 클럽에 가서

대략 1시간반 가량 땀을 쭈욱 빼곤 해야 잠도 잘 오고 좋았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1-2번도 가기가 힘드네요. 마음은 늦게 끝나더라도 가서 운동 좀 하고 싶은 데

저녁엔 너무 피곤해서 거의 녹초가 되는 데다 날까지 쌀쌀하다보니 귀차니즘이 작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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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모처럼 근력 운동을 좀 다양하게 했네요.

 

사실 전 운동할 땐 시계를 잘 안 찹니다.

예전에 스쿼시 같은 좀 격한 거 할 때는 지샥을 주로 차곤 했지만,

기계식 시계만을 선호하게 되면서부터는 자연스레 착용을 꺼리게 되더군요.

 

 

기스에 강한 다마스코 DA36을 그나마 종종 착용했었고, 최근에는 세이코 블몬 같은 시계가 부담이 없어서 막 착용했드랬지요.

근데 며칠 전엔 첨으로 BR을 차고 운동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샤워까지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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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밴드까지 OEM 러버로 줄질해 준 날이었기에 부담없이 팍팍 ^^

러버 안쪽에 굵은 요철이 있어서 시계가 덜렁거리지 않아서 운동할 때도 좋더군요. 

물론 무게도 가볍고 땀이나 오염 걱정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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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피트니스에 사람이 많아서 괜히 뻘쭘해질까봐 사진도 눈치 봐가며 조심조심 찍었네요.(물론 아이폰으로) ㅋㅋㅋ

여성용 아령 위에도 한번 올려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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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하기 전에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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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 프레스 하기 전에도 찍어 보고...

역시 피트니스 센터 안은 조명이 환해서 그런지 사진이 대충 찍어도 잘 나오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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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동안 휴게실 부스 안에 비치된 머슬맥(Musclemag) 한국판 잡지도 한번 쓰윽 훑어보고...

(사실 전 이런 류의 잡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차라리 맨즈 헬스같은 종합 남성지를 즐겨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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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지만 이상입니다. ㅋㅋ

 

결론은 BR은 운동할 때 차도 전혀 무리가 없는 튼튼한 녀석이라는 사실...

운동 후 곧장 샤워실로 직행해도 끄떡 없습니다. 100미터 방수는 기본이니까용^^

 

 

또한 시계가 원체 존재감이 있고 유니크하다 보니, 제 또래의 젊은 남성분들이 많이들 눈길을 주시더군요.

좀 친하게 말을 트고 지내는 동갑의 트레이너도 시계 브랜드 뭐냐고, 멋지다고 관심을 보이더군요. 후후...  

 

 

이건 여담인데, 저희 피트니스에 가끔씩 출몰하시는 나이 많으신 아저씨 중에 롤렉스 데이 데이트 금통 차고 운동하시는 분도 있더군요ㄷㄷ

일반적인 예물 같기도 하고, 이 분 인상이나 포스가 상당해서 왠지 무슨 업소 사장이나 조직에 몸담고 있는 분 같기도 하구요 ㅋㅋ

 

 

암튼, 회원님들께선 어떤 종류의 운동하실 때 시계를 그냥 착용하시는 편인가요?(물론 스포츠 워치라는 전제하에)

아님 그냥 락커에 풀어 놓고 하시는 편인가요? 

괜히 궁금해지네요. ^^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편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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