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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스위스동을 찾은 이노(Eno)입니다.

 

모처럼 스캔데이에 참여할 겸 들렀다가, 오늘 일자로 마침 따끈따끈하게 새 모델 공개된 것도 있고 해서 BR유저분들과 공유차 남겨 봅니다.

 

 

teasing_1-2.jpgteasing_2-2.jpg

 

위 사진들은 벨앤로스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바젤 관련 티저 포스터입니다. 




벨앤로스 CEO 카를로스 로질로가 설명하는 올해 신상품 관련한 전반적인 경향입니다. 

벨앤로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ellRossWatches?sk=app_304779536254151 관련 페이지에서 공유한 영상임돠. 

 

 

올해 대대적으로 파일럿 라인을 재정비(리뉴얼)한 IWC를 의식한 듯,

벨앤로스는 올해 한층 더 파일럿 라인을 강화해, 기존 라인에 없던 새로운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유의 파일럿 워치 마케팅으로 쏠쏠하게 주목을 받은 이들이 비슷한 컨셉의 다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 나름?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한다면 너무 편향적으로 예쁘게만 봐주는 것일까요? ㅋㅋㅋ 여튼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노릇입니다.

 

 

br01_horizon.jpg

 

BR01 HORIZON 이란 모델입니다.

 

ETA 2892-A2 베이스의 제품으로 제작년과 작년에 선보인 레이다(Radar) 모델에 이어 또 하나의 독특한 모델을 완성해 보였습니다.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수동 24시간계 모델처럼 다이얼 절반 한쪽에만 전체 수퍼 루미노바 코팅을 한 이색적인 제품입니다.

 

위 해당 모델에 관한 좀 더 고밀도의 자세한 정보는 퓨리스트 사이트를 참조하시길. 자세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basel.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636/pi-5175878/ti-776213/s-0/

 

 

 

vl1_image.2693658.jpgvl1_image.2693663.jpg

 

 

 

 

BR01-Altimeter.jpg

 

BR01 ALTIMETER란 모델입니다.

 

복잡한 다이얼만 봐서는 뭔가 대단한 기능이라도 있는 제품 같지만 사실 별거 없습니다. ㅋㅋ

빅데이트 창을 저렇게 초승달 형태로 각각 분할해 흡사 UTC 기능이라도 있는 것처럼 착시현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었네요.(솔직히 좀 코믹하다는)

 

 

다만 이 모델이 특이할 점은 기존의 벨앤로스 BR01과 02, 03 라인을 관통하는 일종의 아이덴티티와 같았던(사실 독일 브랜드 Sinn을 따라한)

12-3-6-9 형태의 칵핏 대쉬보드 클락 형태의 심플한 다이얼에서 아라빅 인덱스를 전부 채워넣는 형태로 디자인을 뒤틀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전통적인 B-Uhr 계열 디자인과 벨앤로스의 기묘하고 어색한 하이브리드?? 왓더 헬...ㅋ

 

 

BR01-TurnCoordinator.jpg

 

BR01 TURN COORDINATOR란 모델입니다.

하여간 이름하나는 갖다 붙이기도 참 잘해요.. ㅎㅎㅎ

 

 

기존 한정판에서 볼 수 있던 컴파스(Compass) 다이얼에서 디자인적으로 살짝 변화를 준 모델입니다.

기존 한정판 모델보다 다소 시인성이 좋아 보이네요. 원 가장 바깥이 시, 가운데가 분, 제일 안쪽이 초침입니다.

 

시계가 작동할 땐, 가운데 초침이 또 계속 뱅글뱅글 회전하다 보니

그 바깥 다이얼쪽에 그려진 비행기 프린트와 맞물려, 마치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듯한 착시현상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기발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제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 중,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드는 군요.

 

참고로, 더불어

일전에 제가 소개한 벨앤로스 아시아 한정판 관련 글을 보시면 기존 한정판에서 이 제품이 어떻게 미묘한 변화를 주었는지 더 이해가 빠를 것도 같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no&document_srl=2960490

 

dd.jpg

(이번 바젤 신상품은 아니고, 올초에 발표된 아시아 한정판 모델 중에서)




역시나 벨앤로스 CEO 카를로스가 친히 위 3개의 BR01 파일럿 신모델을 설명하는 동영상입니다. (추가) 




 

 

teasing_3.jpg

 

위 사진 속 모델은 헤리티지 라인의 WW2 Bomber Regulateur 란 제품입니다.

 

벨앤로스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레귤레이터 스타일 모델이구요.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유니타스(ETA) 6498를 베이스로 수정한 수동(핸드 운즈) 모델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한 눈에 봐도 큼지막한 사이즈와 데스트로 타입에, 큰 어니언(양파)용두, 어디서도 잘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와 클릭 수를 가진 회전 베젤, 기묘한 러그 형태 등이

샌드 브레스티드 스틸 무광 케이스(PVD 코팅된 버전과 아닌 버전이 있을 듯)와  나름 매우 잘 어울리고,

Bomber(폭격기)라는 다소 무식한 별칭과도 그럴싸하게 매치가 됩니다. ㅎ


 

지난해에 이어 초기 파일럿 워치를 향한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제품들을 계속 발표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baselww1b.JPG baselww1a.JPG  

 

Vintage WW1 Heure sautante 모델들이구요.

왼쪽의 녀석은 소재가 스틸이나 화골이 아닌, 플래티늄이랍니다. 오른쪽 버전은 로즈골드 모델입니다. 둘다 한정판이구요.

 

42미리 케이스에 지난해부터 WW1라인에 적용하고 있는 과거 회중시계 형태의 변형된 손목시계를 연상케 하는 혼(horn) 형태의 독특하면서 폭이 좁은 러그가

이 모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원래 몇년 전엔 빈티지 123라인으로 선보였다 단종시킨 점핑 아워 형태의 모델의 리뉴얼 버전이고요.

다이얼 디자인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무브먼트는 벨앤로스 자체 제작 무브는 당연히 아니고요ㅋㅋ(참고로 벨앤로스는 IHM이 아직 없습니다).

무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얍쌉하게도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아마 발그랑쥬나 뒤부아 드프레즈의 개량된 무브를 가져다 만든 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baselww1c.JPG

 

이런 제법 보기 좋은 광고샷도 공개되었네요. ㅋ 나름 예쁘긴 한데, 가격대가 이전에 단종된 모델도 2만 5천 달러(USD 기준)라는 미친 가격대였기에,

아마도 신형 모델들은 그보다 더 올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누가 벨앤로스 제품에 3만 달러(한화로 4천만원 가까이, 혹은 그 이상)를 쓰려고 하겠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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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어제 일자로 마감된(프랑스 파리기준 8th at 3.00 pm GMT+2) 벨앤로스 헤리티지 포토 컨테스트 결과를 첨부할까 합니다.

 

사실 어제 자유게시판 쪽에 어떤 회원분께서 글을 올려주셨길래 제가 답글 형태로 장문의 댓글을 남겼는데,

그 관련 게시글이 오늘 보니 삭제돼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일이 나름 정성껏 달았던 정보까지도 다 공중으로 날아가버렸네요.

그 분이 친히 삭제하신거라면 그 분 참... 댓글 단 사람 성의도 있는데, 그렇게 함부로 글을 지우는 건 예의가 아닌듯... (혹시 그 분이 이글 보실까봐 드리는 말임돠!!!)

만약 다른 모더레이터 님께서 게시판 성격상 맞지 않는다 판단하시어 지우셨다면 또 뭐 할말 없습니다만... ㅋㅋㅋ

 

 

tab_01.jpg

 

벨앤로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BellRossWatches?sk=app_150578908334810)에 올라온 그대로의 사진이구요.

 

 

그니까 지난해에도 비슷한 종류의 사진 컨테스트를 진행해 우승자에게 벨앤로스 시계를 선물하는 식의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벨앤로스 팬들간의 유대 강화? 목적과 벨앤로스가 매년 그때그때 추구하는 컬렉션 방향이나 성격에 걸맞는 컨셉에

유저들이 다양한 종류의 사진을 통해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행사인 것입니다.

 

 

벨앤로스 시계가 굳이 수중에 없어도 참여할 수 있고, 벨앤로스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동된 컨테스트 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 하면

이를 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전세계 수만의 회원들이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답니다. (물론 본사 관계자들의 의견도 반영되겠지만)

그렇게 해서 선정된 두 수상자가 바로 위 사진의 주인공들인 것이지요.

 

 

IMG_3024.JPGIMG_3029.JPG

 

마지막으로 일전에 찍어둔 제 BR03-92 사진 하나랑 며칠 전에 또 피트니스 갔을 때 찍은 사진(오른쪽)을 서로 연결해 첨부해 봅니다.

명색이 모처럼만의 스캔데이용 포스팅이니... ^^

 

 

오늘 포스팅은 이상, 여기까지입니다. 위에 제가 소개한 시계 외에 올해 신상품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모델들이 더 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올해는 제품 공개가 더디네요. 나참... ㅋ 

타임존 벨앤로스 포럼(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hreadt&frm_id=97)에도 오늘에서야 몇개 더 올라와서 그나마 사진 몇개 더 추가해 급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올라오는 제품 중에 괜찮은 게 있으면 나중에 더 소개해 드리고, 아님 그냥 말랍니다. ㅋㅋ 그럼 이만 마치며...

다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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