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용타 1242 2009.09.08 02:10
스캔데이는 아니지만 요사이 밤잠이 없어져서 흔치 않은 시계 올려봅니다.
하늘개미옹님의 사진을 보고 엄청난 뿜뿌를 받아 어렵사리 구한 클래식 파일럿입니다.
똑딱이로 찍어 사진상태가 영 좋지 않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벨앤로스 하면 나 튼튼한 놈이요 라고 들이대는 듯한 사각형의 BR 시리즈를 떠올리지만 클래식 라인 또한 해외포럼에서 보니 꽤나 인기가 있더군요.

기본스펙은 41mm 사이즈, 14mm두께, 200m방수, 돔형 사파이어 글래스, ETA 2894-2 를 채택하였습니다.

아마도 본모델은 단종이 되었고 신모델은 투카운터로 나오면서 리테일가가 약간 다운 되었다고 합니다.

화려한 듯 하면서도 크르노그래프 시계의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침과 분침, 크르노초침은 마치 문워치를 연상시킵니다. 화려한 페이스임에도 불구하고 폴리쉬드 케이스와 적당한 광택을 지니고 있는 민무늬 밴드 덕택에  검정 슈트에도 제법 어울립니다. 14mm 두께이지만 글래스 두께를 제외하면 크르노그래프 시계치고는 두껍지 않아 착용감이 매우 우수합니다.
 
 
나 비싼 놈이요 하고 얘기하는 듯한 돔형 사파이어 글래스 덕택에 반사광이 적어 시인성이 좋습니다.
 
나사식 크라운은 손으로 돌렸을때 조작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크르노 버튼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나사식 잠금 장치와 크라운의 디자인 일체감은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시계회사라는 타이틀(맞나 모르겠네요)에 걸맞게 꽤나 신경쓴 모습입니다.
 
 
크르노그래프를 작동시키려면 위 사진처럼 나사식 잠금장치를 돌린 후에 작동시켜야 합니다. 크르노 버튼은 끝까지 꾹눌러 작동시켜야해서 작동감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200m이상의 방수 시계나 파일럿 시계의 경우 솔리드백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감사하게도 시스루백을 채택하였습니다. 크게 수정을 가하진 않았지만 ETA 2894-2 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러그와 밴드사이의 빈틈을 매워주는 (베젤과 밴드사이 자세히 보시면...) 파트는 줄질하면서 가장 아쉬었던 부분을 깔끔하게 매워주네요. 덕분에 어떤 밴드를 사용하더라도 제치밴드 같습니다. 또한 보편적인 스트레이트 앤드의 메탈줄을 사용해도 이질감이 덜할 듯합니다. 두꺼운 밴드를 사용하거나 벨앤로스 러버밴드를 사용할때는 분리하여야 합니다.
 
가지고 있던 몇가지 밴드로 교체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정출현한 씨마스터...(가만보니 요것도 단종되었네요... ㅠ.ㅠ)
베젤지름은 41.2mm로 같지만 폭이 넓은 베젤을 갖고 있는 씨마스터가 더커보이네요. 러그투러그 사이즈도 씨마스터가 1.5mm 더 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240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92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49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52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908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123 56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1773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439 4
Hot 이제 곧...브랄이 이 브랜드를 키운다죠? [8] 준소빠 2024.03.23 1135 3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8] Tic Toc 2024.02.20 4787 2
610 [Bell&Ross] [Bell&Ross] 골든헤리티지 마지막 사진 [7] file 서현요시 2016.09.01 654 0
609 [Bell&Ross] 애증의 비알이 [23] file Eno 2012.08.30 841 0
608 [Bell&Ross] Bell & Ross BR03-92 Phantom [6] file vahma 2012.06.01 788 0
607 [Bell&Ross] 벨 & 로스 BR01 신모델 [7] 알라롱 2008.02.12 800 0
606 [Bell&Ross]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8] file skype 2013.02.11 346 0
605 [Bell&Ross] BR03-51GMT벨앤로스 구매하였습니다. [9] file 알렉 2016.03.25 462 0
604 [Bell&Ross] <Bell & Ross> BR M & T(music & time) 01 [3] file BR PK 2013.02.23 303 0
603 [Bell&Ross] -mobile- 오늘의 착샷 [11] file EARL 2012.11.15 504 0
602 [Bell&Ross] BR02 리미티드에디션 오렌지 입니다 [4] file 태훈아빠 2017.12.14 667 0
601 [Bell&Ross] 빈티지126으로 입당 신고합니다. [8] file 푸른불기둥 2014.07.08 446 0
600 [Bell&Ross] bell (&) ross 너무 거대하지만 나름 귀여운 br01-06 [18] file diok212 2011.04.11 1124 0
599 [Bell&Ross] br123 [5] file brian 2017.09.21 359 0
598 [Bell&Ross] 빈티지 레귤레이터 [6] file 태훈아빠 2017.12.14 579 0
597 [Bell&Ross] (B & R) 스트랩 득템샷!!! [12] file bell&ross 2012.03.26 769 0
596 [Bell&Ross] 빈티지 레귤이 입니다 [3] file 태훈아빠 2016.04.07 338 0
595 [Bell&Ross] 차 안에서... [2] file Pibmania 2014.09.19 362 0
594 [Bell&Ross] [스캔데이]창원가는 차안에서 [5] file dfefdfe 2015.07.03 393 0
593 [Bell&Ross] 벨 & 로스 BR02 크로노그라프 [6] 알라롱 2008.02.21 653 0
592 [Bell&Ross] Bell&Ross 지원샷입니다 :) [17] file vegabon 2012.06.24 1034 0
591 [Bell&Ross] [BR]Bell & Ross 신제품 : Chronograph Aeronavale [12] 링고 2006.11.22 6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