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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n 1079 2009.04.02 00:54

 

요즘 시계가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을 위해...

Lang & Heyne의 신작입니다.

 

기존의 칼리버에서 센터로의 수정을 많이 거친 새 칼리버 Ko.0 입니다.

눈썰미가 좋으시면 기존의 Cal.01로 이어지는 수정과는 다르게 휠 아래로 배럴 통이 보시실겁니다.

3/4 플레이트의 윗부분을 좀 깍아내서 위,아래 차를 주면서 좀더 입체적으로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 )

 

측면 사진으로 좀더 정확하게 알아볼수 있습니다.

위쪽으로 데이트와 세컨드를 센터로 옮기기위해 콕을 사용한 수정이 입체적인 구조에 정점으로 자리합니다.

아래쪽으로 레트로그래이드를 위해 추가한 모듈이 살며시 보입니다. 눈을 주목..해보고 싶지만 실물을 들고 루페로 보지않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도망]

톱니바퀴의 가공을 보면 요즘 시계랑은 다른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수있을것 같은 구조로 되어있군요.

 

다른건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밸런스 캡쥬얼등...드레스덴과 글라슈테 지역의 우수한 하이엔드 방식이 적절히 융합된 양식의 전형적인

Lang & Heyne의 무브먼트 특징을 따릅니다.

단지 기존의 무브먼트들에 비해 내부 나사에 대형화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해서 모여라 센터가 된 Konrad der Grosse.

앞서 보셨듯이 독특하게 헌팅워치타입의 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일전 Friedrich August I에 사용된적 있는 루이 15세 시절 양식의 핸즈도 붙어 있군요.[블루처리했네요.]

특징은 데이트가 레트로그레이드라는 겁니다.

이하 상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다들 아시는 그 점핑 레트로그래이드 방식입니다.

 

 

 

 

라고 말하는건 훼이크입니다.  [몇분 속으셨으리라 믿습니다..이미 다지나간 에이프릴 풀용 멘트였습니다;]

이것은 anterograde라는 방식으로 기존의 레트로가 31일에서 끝난후 1일로 넘어갈때 휫!하고 원래 왔던 길을 따라 1로 가는것이 아닌

Lang&Heyne의 로고를 지나 정방향으로 돌아서 1로 돌아갑니다.[기존의 레트로그레이드가 역방향으로 돌아가는것과는 반대적인 움직임.]

즉 튕겨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시계방향으로 도는 독특한 레트로그레이드인것이죠.

31에서 탁하고 튕겨서 돌던 방향 그대로 돌아서 1에서 탁하고 멈추는 독특한 구조의 시계입니다.

 

 

 

 

 

 

새로운 페이스로 돌아온 König Johann

물방울 핸즈를 좋아하시는 유저라면 아마 불타오르실것 같습니다 : )

 

 

얼마전에 올라온적 있는 루이 15세 시절 양식의 핸즈로 만든 Friedrich August I.

 

그러고보면 결국 Lang & Heyne도 드레스덴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모양이군요.

I/SA 표기를 하는 랑에는 점점 외톨이가 되어갑니다 하하.

 

기존의 퍼페츄얼과 페이스는 별다를것 없는 Moritz von Sachsen.

 

 

역시 내부도 그냥 칼리버 5.

언제봐도 수동 퍼페츄얼 기기중에서는 현행 최고의 클래식컬한 추가 모듈이 아닐지..

[저는 복잡 모듈에 아름다움에는 빠지기 힘든 사람이라 미묘~합니다만...쿨럭;]

 

밸런스 콕의 조각..뭐 자신있게 리포터에게 내민 부품이었겠습니다만..개인적으로 유일하게 Lang & Heyne에서 불만인 부분입니다.

랑에도 마찮가지...왜 거리 깊게 파대서 섬세한 아름다운을 죽이는건지..

그들의 선배들이 만든 독일의 1800년대 회중시계의 브릿지 조각을 보고 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무에 조각칼질 해놓은 듯한 마무리가 개인적으론 좀 걸리는군요.[개인차는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_ ^

최근 AHCI들의 독특한 시계로 눈이 지친 분들은 여기서 눈의 휴식을 조금 취하세요~

그나저나 전 요즘 독일 시계만 계속 소개해대고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먼산]

 

 

사진 : 퓨리스트 AHCI 담당 리포터 DonCorson가 BASEL 2009에서.

글 : 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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