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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Girard Perregaux

AUXO 1157  공감:4 2017.08.25 18:51

안녕하세요, AUXO입니다.


지난번에 급한 마음에 박스사진만 덜렁 올려놓고 게으름을 피우다 이제야 늦은 개봉기를 씁니다.


여유로이 게으름을 피운것이 아니라 얼마전에 이사해서 이것저것 잔일들이 많았고, 논문답변서가 밀려들어와 사실 정신이 없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들을 끊임없이 올려주시는 여러 회원분들의 성실함을 감사해야함을 다시한번 느끼며 개봉기를 올립니다.


우선 개봉사진을... (사실 사진올리기가 너무 부끄러워 하루를 망설였습니다. 부족한 사진솜씨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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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식구로 맞이한 시계는 GP의 Laureato 81005입니다. 


올해 SIHH 이후로 계속 기다려오다가 입고소식을 듣자마자 신본을 방문했습니다. 첫방문에는 아내의 분노때문에 머뭇거렸고, 두번째 방문에는 시계자체에 대해 망설임에 빈손으로 돌아섰습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번째 방문을 하고는 손목에 걸치고 나왔네요. 그리고 나오자마자 자연광아래 영롱히 빛나는 녀석을 보고는 두려움과 망설임이 씻은듯 사라져버렸습니다. 역시 태양은 정말 고마운 존재인듯합니다.


16cm가 안되는 가는 손목에 딱 어울리는 크기,

방수 100mm,

아름다운 자태,

믿음직한 기술력의 브랜드,

기대이상으로 편안한 착용감........


아직 몇일동안밖에 착용하지 못해 이정도 간단한 소감을 덧붙입니다. 곧 좀더 자세한 착용기를 올리겠습니다는 말씀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문턱에 항상 좋은일들만 만나시길 기원하고, 기추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망설임이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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