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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필승 2831  공감:4 2016.08.06 15:4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후니필승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PO의 두께감 때문에 불만이었는데, 두께가 많이 얇아진 신형 PO가 입고됐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 바로 매장으로 갔습니다.


이번 신형 PO는 오메가 청담 부띡에 제일 먼저 입고되고, 그 이후 백화점으로 입고가 시작된다 하더군요.

(청담부띡에는 어제 오전 입고 됐습니다.)


그래서 청담 부띡으로 달려갔습니다..ㅎ



일단 신형 PO 착샷 올려보겠습니다.


검판1.jpg   검판2.jpg



검판3.jpg   검판4.jpg



구구형 PO 리퀴드 Limited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베젤과 다이얼이 모두 블링블링한 유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존재감이 상당하더군요. 착용 후 거울을 봤는데, 그 화려함에 눈을 때기 힘들었습니다..ㅎㅎ


두께는 기존 PO 보다 2mm 정도 줄었습니다.


신형 PO의 두께는 정확히 14.16mm 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존 16mm대의 PO는 착용하면 두꺼워서 좀 불편한 감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다이버 분들이나 두꺼운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그냥 평범한 손목에 평범한 생활을 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 두께감이 불만이었으니까요.


시계를 좋아하시는 우리 타포 회원들이라면 잘 아시듯이, 두께든 다이얼 크기든 1mm 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무려 2mm나 줄었으니 그 착용감 차이가 크다는건 두 말할 나위 없을 것 입니다. 기존 PO보다 확실히 착용감이 좋아졌습니다.


참고로 서브마리너의 두께가 12mm 대 입니다.(오메가 아쿠아테라는 12.95mm)


기존보다 2mm나 줄었지만 여전히 서브마리너보다는 두껍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조금은 좀 통통해보였습니다.


약간의 통통함을 애교로 봐줄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평은 좀 엇갈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기존 PO에서의 불만이 용두 두께였습니다. 용두 두께가 두껍다보니 계속 손등을 찌르는 일이 발생했기 떄문이죠.


아쉽게도 신형 PO의 용두는 여전히 좀 두꺼웠습니다.


다이버 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무직으로 있는 저한테 있어서만큼은 아쿠아테라 용두만큼의 두께만 된다해도 좋을텐데,


시계 비율상 두께를 두껍게 해야 한다면 머라 할 말이 없겠지만 아무튼 여전히 두꺼운 용두는 좀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모두 덮을만큼의 블링블링 화려한 디자인과 작고 얇아진 크기는 구매대상으로 고려하기에 손색 없음이 분명했습니다.


(리테일가는 기존보다 올라간 정가 780만원 입니다.)



다음은 신형 PO 청판과 러버밴드를 올려보겠습니다. 가죽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러버 밴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오 청판 러버.jpg



러버1.jpg   러버4.jpg



러버2.jpg   러버3.jpg



청판은 제 관심대상이 아니었기에,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러버밴드는 좀 자세히 봤습니다. 한 마디로 'Excellent' 이었습니다.!


겉감은 엘리게이터 가죽이며 사이드와 안감은 러버로 되어있더라구요. 요리조리 만져보고 휘어도 보고 했는데, 품질이 대단히 좋아보였습니다.


겉이 가죽이기 때문에 정장이나 어느정도 포멀한 옷에도 잘 매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안감이 러버이기 때문에 물이나 땀에 대한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죽의 고급스러움을 누릴 수 있는 굉장히 인상적인 밴드였습니다.


물론 신형 PO 검판에는 검은색 동일 러버밴드가 있는데, 아직은 한국에 안들어와서 주문하면 수령까지 2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형 PO와 신형 PO 검판/청판 정면 비교샷, 그리고 제 아쿠아테라를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세요.^^


< 비교샷 >


비교1.jpg   비교2.jpg



< 제 아쿠아테라..ㅎ >


테라1.jpg   테라3.jpg



테라4.jpg   테라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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