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ad Arrow 재영입^^* Speedmaster

안녕하세요? 오멕동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는 듯 하네요. 모든 회원님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기변증이 "세라믹 데이토나"출시 이후에 마음의 동요가 생기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대략 4년 정도의 시계질(?)을 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면 2년전 집에서 알딸딸하게 한잔을 하던 도중 장터를 보는 우를 범해 

횐판 블루핸즈 브로드애로우를  "취중교환(?)"했던 일인거 같습니다. 아직도...왜 그런 선택을 했는데, 후회가득인데요. 

그 아쉬움을 달래줄만한 검판 브로드애로우를 영입하게 되어서, 가벼운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

요 아이인데요~음...확실히 흰판 블루핸즈가 화사한 느낌이 더 많이 들긴 하지만, 검판도 나름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거 같습니다. 

년식이 조금 있는 아이인데도 아주 장태가 좋아서 더더욱 만족스러웠구요. ^^*

예전에 블루핸즈 BA를 착용했을때 놀랐던게 하루 오차가 +1초가 넘질 않았던 정확성이었는데요. 이번 아이는 일오차 +2초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Cal 3313 이에요.^^*

새로운 아이도 들였겠다. 싱숭생숭한 기변증을 잠재우고자, 예불을 드리러 가는 길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흰판이 대세인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서도^^;;;; 계속 멋지다고 "셀프 세뇌중"이랍니다^^;;;;;

사실 프레드릭 피게 1185 베이스에 대한 기억이 흰판 블루핸즈에서 너무 좋은 나머지, 결국 ROC 26320까지 갔는데요. 쩝...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프레드릭 피게 1185는 1) 핵기능이 없음 2) 파워리저브 타임이 42시간 내외 3) 일오차 +5초내외(15년 12월에 정식 오버홀된 상태임에도) 였구요.

오메가에서 수정된 3313은 1) 핵기능 있음 2) 리저브타임 52~55시간 3) 일오차 2초내외 인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무브먼트 퍼포먼스에 나름 집착하는(?) 덕후로서 이런 부분들이 다르 다는 점을 느꼈네요. 

이제는 단종되어서 신품으로 구할 수 없는(혹은 구하기 어려운) 아이지만...예전에 "음주 교환(?)"에 대한 후회가 없어질때까지 잔잔하게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볼품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번 한주도 즐거운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