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ronization 단체샷

얼마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아마도 모처럼 애기가 일찍 잠들어 정말 오랜만에 기계식 시계들을 모두 꺼내 시간을 맞춰줬었습니다.

요즘 데일리로 착용하고 있는 인제니어를 제외하고는

지금은 다 제각각 죽어버렸지만, 

와이더가 없는 저로서는

몇 주에 한번 오일고착방지를 위한 유지보수의 의미로써

그리고 마음을 정화하는(?) 명상의 시간으로써

시계들의 시간을 맞춰보곤 합니다.

맞추고 나서 알았지만, 와이프의 DJ는 한시간이나 틀렸더군요 -_-;;

요즘은 한참 서브마리너가 땡기다가

어느샌가는 또 처음부터 그랬듯이 다이버 시계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며

익스플로러가 더 떙기기도 하고

출장과 해외생활에 좋은 GMT, 월드타임, 듀얼타임 기능의 시계들이 땡기기도 하고 ㅋ

이런 과정을 또 한 1년 이상 해야지

지른 후 후회하지 않을 좋을 친구를 선택할 수 있겠죠

단, 평범한 셀러리 맨으로서 로렉스가 시계생활의 끝이라고 와이프님께 여러 번 선언한 바

다음 모델이 로렉스가 아닐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시계생활은 쭈~욱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