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안녕하세요, BJJ입니다.

요즘 비난 받는 축구가 왜 문제인지 아주 간략하게 번호로 적어보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하세요.

 

1. 2011년 조광래호가 나름 순항중에 레바논에게 발목을 잡힘.  조광래 경질. 조광래를 한 칼에 자른건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

광래형이 축협에 밑보여서 그렇다고 알려짐. 명보형이 여러 곳에서 처참하게 당해도 자르지 않는 축협이 한 칼에 자름.

 

http://dreaminger.blog.me/10126200016

 

2. 결국 월드컵 예선에서 안하겠다고 고사하는 최강희 감독에게 억지로 맡김. 대신 월드컵 전까지만 맡겠다고 못박음.

월드컵은 출전시키겠음.

 

3. 여기서 찌라시 터지기 시작함. 찌라시 내용은 기성용과 구자철이 물을 흐린다고 쓰여졌음.  

 

아래는 찌라시 내용

 

최강희가 기성용, 구자철 제외한 이유는 표면적으론 부상과 결혼문제이지만 저번 소집 때 결혼설 터뜨려서 팀분위기 흐린 데 대한 징계성이라고 함. 실제로 카타르전 대비 소집 당시 파주축구센터에 스포츠부 기자보다 연예부 기자가 더 많았을 정도

- 얼마전 논란된 기성용 트위터는 최강희 디스가 맞음. 


- 대표팀 내 파벌은 조광래 시절부터 형성되기 시작. 최강희가 처음 감독할 때 국내파와 해외파 따로 밥을 먹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직접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 있음.

- 해외파는 거의 100% 주전을 보장했던 조광래와는 달리 최강희는 국내파를 중용하다 보니 해외파 선수들의 불만이 있음. 그 중심에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이 있음

- 반대로 국내파들은 조광래호 때 소외받고 걸핏하면 포지션파괴의 대상이 되었던 데 대한 반작용으로 최강희 때 잡은 출전기회를 최대한 유지하려다 보니 자연스레 해외파들과 소원하게 됨.

- 박주영의 경우 자신이 대장노릇할 땐 그렇게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리더쉽돋지만 윗사람들이 많아지면 소극적으로 변함. 조광래 때 주장 맡아서 펄펄 날다가 최강희로 넘어오면서 곽태휘에게 주장을 넘겨주고 대표팀에서 부진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 그러다 올림픽 대표팀 가서 맏형 노릇하면서 부활하기도...

- 실제로 박주영의 후배들(주로 런던올림픽 멤버들)은 박주영과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고 박주영을 잘 따르는 반면, 박주영은 선배들 앞에서는 데면데면하다 보니 고참들은 박주영을 좋아하지 않음. 

- 최강희는 박주영을 기준으로 팀이 고참-신참, 해외파-국내파로 갈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파벌의 봉합을 계속적으로 시도. 이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박주영-이동국 투톱에 대한 고집스러운 집착인데 크로아티아전을 마지막으로 박주영을 내치기로 결정.

- 최강희가 김신욱을 계속 중용하는 이유는 신체조건이 유용해서이기도 하지만 국내파와 해외파 두루두루 친하기 때문. 실제로 대표팀에서 해외파인 손흥민과 가장 친한 선수가 의외로 김신욱. 또한 88년생이라 빠른 89인 기성용 구자철과도 두루두루 친함. 주장인 곽태휘와 공격전술 중심 이근호와는 울산 인맥이 있고 이동국과도 카타르전 소집 때 룸메이트여서 김신욱이 이청용과 함께 국내파와 해외파 사이의 중간자적 위치라고 함.

- 위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런던올림픽 멤버들이 끼리끼리 친목하는 경향이 있음. 런던 올림픽 감독은 홍명보인데 홍명보는 이미 과거에 대표팀 내 닫힌 사조직인 '열하나회'를 조직한 바가 있음. 당시 대표팀 감독 박종환이 홍명보와 열하나회의 파벌형성을 보다못해 취한 조치가 바로 대표팀 음주파동.(열하나회 멤버들이 숙소 무단이탈 후 폭음하고 새벽에 몰래 돌아온 일을 언론에 터뜨린 사건)

- 홍명보와 올대멤버 출신들 사이를 이어 주는 선수가 바로 박주영. 홍명보가 잠적한 박주영을 불러내가면서까지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유가 이것.

- 이청용은 원래 기성용, 구자철 등과 막역했으나 올대 멤버들의 과도한 친목으로 점점 소원해진 케이스. 몇 차례 인터뷰에서도 드러나듯이 이청용은 팀내 파벌형성으로 인한 팀케미스트리 붕괴를 계속 우려하고 있음. 이를 고깝게 여긴 올대 멤버들에 의해 일종의 배신자로 몰린 케이스. 레바논전에서 이동국과의 호흡이 그어느때보다 잘맞은 이유가 이런 교감에 있다고 함.

- 최강희가 김남일을 선발한 것은 K리그에서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흐뜨러진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함. 그러나 어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벤치멤버들이 박장대소하는 장면이 중계카메라에 잡히는 등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보이자 축구계 안팎에서 갈 데까지 갔다는 말도 나오고 있음. 김세훈 기자도 참다참다 터뜨린 것으로 보임

 

4. 위의 찌라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축협을 포함한 여러 인간들이 말하자, 열받은 기자가 기성용 SNS 비밀계정 털어서 공개함.

충격적인 것은 위의 찌라시 내용이 사실이라는게 밝혀짐

 

5. 축협 경악. 대신 기성용 아버지가 축협 임원이라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사실상 무징계로 넘어감.

 

6. 이때부터 기성용의 인성에 대해서 나오기 시작함.

참조: http://hedgefund.tistory.com/53

 

7. 이 무렵 최강희의 다음에 내정된 감독이 홍명보라고 찌라시가 뜸.

 

8. 축구팬들 불만. "명보형은 성인대표팀을 맡은 적이 없어요!!"  "X발 외국인 감독 뽑아라!!"

 

9. 그러자 축협에서 뻥을 흘림. " 사실 홍명보가 내정된적 없음"

 

10. 축구팬들 "X랄한다. 우리가 다 알고 있다."

 

11. 축협 '오, 젠장 어찌 알았지?' '페이크 기사 띄우자"

 

12. 다음날 기사 " 홍명보, 대표팀 감독제의 거질"

 

13. 축구팬들 "그럼 귀네슈 감독 데리고 와" "아니면 외국인 감독으로 데리고 오던지"

 

14. 축협 "외국인 감독들과 접촉중"

 

15. 축구팬글 기대 "오, 귀네슈 오는건가?" "시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을 잘 아는 귀네슈 데리고 오겠지"

 

16. 사실은 축협의 교란 작전임.

 

17. 한 기자가 터키에 가서 귀네슈에게 제의를 받았냐고 질문함. 축협 입장에서는 설마 거기까지 갈까 했지만

잘 알다시피 귀네슈는 한국에서 감독생활을 오래해서 접촉하기 쉬움.

 

18 기자: "당신 한국 대표팀 제의 받았어?"

   귀네슈" 뭔 X소리? 그런적 없는데? 나한테 한마디도 없던데? 근데 말야 당장 맡을 준비는 되어있지" 

 

19. 축구팬들: " 이런 축협 X끼들. 뻥을 쳐?"

     축협:  '아니 이런 어찌 알았지? 에이씨, 이렇게 된거 그냥 홍명보 라고 솔직히 발표하자'

 

20. 며칠후 기사 "홍명보 감독 확정"

 

21. 축구팬들 분노. "1년 남았는데, 경험 부족한 명보형이 감독을?? 이번 월드컵 망했군"

 

22. 명보형이 대표팀 공식선언자리에서 기자가 강압적으로 한게 아니냐고 묻자 카리스마있는 한마디 "난 아기가 아니다"

"난 소속팀에서 못 뛰는애는 안불러"

"기성용은 지켜보겠다" "기성용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해라"

 

최강희 감독: "이제 그만해라. 난 다 잊었다"

 

홍명보 감독: (젠장. 멋있는 척하다가 쪽당했군)

 

 

23. 축구팬들: 잘하나 한번 볼까?

 

24. 4경기 무승기록. 결국 축협에서 아이티라는 떡밥을 물려주어서 간신히 1승 기록

 

25. 이때부터 명보형은 원톱과의 전쟁. 조동건 등 좀 한다는 애들을 불러봤는데, 한골도 못넣음. 골은 다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넣음.

 

26. 명보형 '음... 역시 주영이가 최고야. 근데, 소속팀에서 못뛰는 원칙을 어겨야 겠군."

 

27. 이때쯤 김신욱이 K리그에서 겁나게 잘하기 시작. 독을 품고 해서 헤딩만 잘하는 선수에서 헤딩도 잘하는 선수로 성장

 

27. 명보형 '음...그래도 원톱은 박주영이야"

 

 

제가 바쁜데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요? 암튼 더 써내려가면...

 

28. 김신욱 더 잘하기 시작.

 

29. 명보형: '그래도 박주영이야'

 

30. 명보형 결국 원칙깨고 그리스 평가전에 박주영 부름

 

31. 박주영이 골을 넣었음.

 

32. 명보형: " 거봐. 원톱은 박주영이지"

 

33. 김신욱 "(박주영 때문에 주전은 힘들겠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34. 이때부터 박주영 부진 시작. K리그에서 가장 못했던 정성룡을 뽑고, 독일 소속팀에서 날라다니는 박주호를 빼고 소속팀에서 못뛰는 윤석영을 주전으로.

또 원칙을 깸.

그 밖에 남태희, 이명주 등 최고의 선수 엔트리 탈락. 남태희 6경기 연속 골. 이명주 K리그 올해 최고의 선수

 

축구팬들: "이명주, 남태희가 설마 탈락한거야???이게 뭔 날 벼락!"

홍명보: "엔트으리!" 

 

35. 튀니지, 가나에 완전 당함.

 

36. 축구팬들: "역시 망했군"

 

37. 러시아 전에서 갑자기 선전함.

 

38. 명보형: "실전은 달라"

 

39. 알제리전 패배. 여기서 부터 정성룡, 박주영 완전 부진. 그 밖에 박주호 대신 쓴 윤석영 크로스 한 번도 성공못함.

 

40. 벨기에전 패배.

 

41. 이영표, 안정환, 송종국 분노해서 열받음

 

42. 명보형 무반성.

 

43. 이와중에 대패의 원흉인 정성룡이 트위터에 비행기에서 똥폼잡은 사진 올림

 

축구팬들: "이게 인터넷은 그동안 안했나?" "까이고 있는거 모르나?" "인터넷 지금이라도 개통한거 축하해"

 

44. 홍명보 귀국: " 지금 그만두기 싫은데??" 이런 뉘앙스로 말함.

 

 

쓰고 보니 기네요 ㅎㅎㅎ 요즘 세월호 사태다 뭐다 너무 힘든데 축구까지 짜증나시죠?

저희 오늘까지만 비난하시고 내일부터는 그냥 관심만 갖읍시다.

왜냐하면 저희만 스트레스 받거든요.

 

비난대신 K리그에 관심을 갖는게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6] 타임포럼 4 262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0] 타임포럼 9 2804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515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4165 2015.02.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28] 타치코마 12 483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1] 오메가이거 12 542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1] 타임포럼 4 948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5] Energico 1 1396 2024.03.28
32723 타임포럼은 모더가 일진놀이 하는 곳인가요? [120] file 일링 202 13284 2015.09.13
32722 2013년 타임포럼 장터 트렌드 [180] file 바조개 182 13709 2013.06.28
32721 달려 봅시다......포인트 고지를 향해서!!!!!!!!!!!!!!!!! [168] file Pam Pan 149 10223 2013.09.27
32720 [신입회원필독] 타포를 좀더 쉽게 이용해봅시다. [363] ☆OreHeel™ 142 26678 2011.01.11
32719 장터에서 구매할 때 최소한의 노력 [224] file 천사아빠 120 17328 2015.06.08
32718 정리해고 통보 후 지금의 심정 [106] 다겸아빠 112 11534 2015.03.23
32717 불만제로!!! (스트랩제작자들의 꼼수2) EARL님에 대한 답변 [41] file 르브론 110 17093 2015.04.02
32716 문페이즈란 무엇인가? [190] file 로키 108 79953 2011.04.15
32715 불만제로!!! (스트랩제작자들의 꼼수3) 제작자분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글 [56] file 르브론 101 18566 2015.04.03
32714 비추천 때문에... [135] 사이공 조 98 13795 2015.04.16
32713 스트랩제작자에게 재미난 쪽지가 와있었군요 [24] file 르브론 96 13684 2015.04.05
32712 부탁합니다..같이 기도드려주세요 [216] 마리눈 81 10234 2013.07.09
32711 타임포럼에 로렉스동 IWC동에 열심히 시계 인증사진 올리는STARK 님 보세요. ^^ [73] file catism 75 12431 2016.07.01
32710 기네스북에 기록된 전쟁 [72] 멋진폭탄 73 9414 2013.05.03
32709 [ 시계구입을 앞두고 계신 여러분들께 ] [138] 폭풍남자 70 10919 2012.05.21
32708 [공지] 타임포럼 이용에 관한 가이드 Ver 1.1 [97] file Pam Pan 67 199612 2013.08.30
32707 제가 느낀 타임포럼 [25] 안전관리체제 65 7508 2015.06.21
32706 '다토'님이 보내주신 팩트자료 검토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7] 토리노 65 11434 2015.02.23
32705 오늘의 사진 - 50 (5/3) [127] file 한변 63 11476 2013.05.03
32704 경영자와 모더레이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15] file 폭부마신 로렉교주 62 8041 2015.04.09
32703 늦게 오셔서 상황파악 안되는 분들을 위한 정리 [44] 천사아빠 61 8460 2015.02.24
32702 불만제로!!! (스트랩제작자들의 꼼수) [57] file 르브론 57 17374 2015.04.01
32701 아이고 백엄선생님.. 피파에서나 뵙던 분을.. [36] file 몽블랑4810 57 19652 2014.07.16
32700 [힐링포토] No.23 (1주년특집 :: 스페셜) [66] file justen 56 22235 2014.11.14
32699 우주의 크기와 우주소재 영화 [83] file mahavishnu 56 24167 2014.01.25
32698 타임포럼 포인트를 어떻게 얻는거죠? [52] 뽀라 54 4390 2017.07.09
32697 [불금포토] No.07 연말특집! [66] file justen 53 15714 2013.12.27
32696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종류로 일반화를 시키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39] 천사아빠 52 7664 2015.06.22
32695 타임포럼이 진짜 커졌다고 생각되는 이유 [26] 반가이 52 8711 2015.04.09
32694 하나하나 댓글 다는게 보기 불편하신가요? ㅜㅜ [44] 천사아빠 50 16372 2015.04.25
32693 한 승객이 아고라에 올린 아시아나 승무원 이야기 [79] 딜기의 봄 50 9841 2014.10.20
32692 [업데이트] 법적 근거로 보는 해외 수리 후 재반입 세금 이야기 [63] file m.kris 49 18002 2018.05.17
32691 타임포럼 형님들 한번만 도와주세요 ㅠㅠ [47] lucid 49 21121 2015.12.05
32690 모처럼 손가락이 풀린김에 타포 자유게시판의 문제점에 대해서 의견올립니다 [15] Cacao99% 49 7675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