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RO 15202 구입기 Highend
- 시작하기 전에
가입 이래 TIME FORUM은 저의 공부방이자 놀이터가 되어 왔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이 좋은 점은 저 같이 무전 취식하는 사람도 굳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뒷머리가 간질거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이 약간의 밥값과 함께 신고 인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별 의미 없는 '신변 잡사'가 너무 장황스러운 것도 좋지 않겠다 싶어 당초의 원고를
솎아 내고, 자르고, 깎아서 최소한의 분량으로 줄였습니다.
호흡 거친 문장이 된 것은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그래도 수다스럽다 하시면 저로서는 미안한 일이니 미리 양해를 구해 봅니다.
글의 내용이 다분히 감상주의적이고 다소는 과장된 부분도 있어 어쩌면 거슬려 하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특정 시계의 구입을 전후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회와 감상을 적은 글이니 크게 탓하지 마시고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우리는 무엇에 열광하는가?
때때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 잡는 것들과 조우하게 됩니다.
<출처: Alessi.com>
그것은 볼펜 한 자루나 커피잔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자동차와 같이 중량급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대상은 시계이기 십상입니다.
<출처: lamborghini.com>
오디오계에는 해묵은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실용론'과 그에 찬성하지 않는 견해와의 불일치입니다만
그 갈등의 역사가 짧지 않은 만큼 가까운 미래에 평화로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시계에 관하여도 그런 관점이 있을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하여 그것이 선악의 문제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계는 단지 시계일 뿐이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세련된 가치는 만들어 지지 않습니다.
실용과 합리의 눈으로만 바라보는 세상은 쓸쓸합니다.
기능과 효율을 중시하는 실용적 접근과 그것을 뛰어 넘는 가치를 추구하는 탐미주의적 관점 사이에는
설득과 해명만으로는 메워지지 않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성의 영역입니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슴으로 다가가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 '작은 차이'들이 가치를 만듭니다.
나만의 가치는 타인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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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현실을 고발하고 때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예술의 본질은 기본적으로는 '미적 탐색' 작업입니다.
예술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기대는 지극히 당연합니다.
반면에 공업제품은 '도구로서의 기능'의 구현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효용이 만족스러울 때 우리는 안도합니다.
나아가 그 기능이 아름다운 방식으로 구현되었을 때,
기능성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대상 앞에서 '우리'는 매료되고 감성은 환호합니다.
기능과 형태가 조화를 갖춘 오브제...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뜨거움을 느낄 수 없다면 삶은 얼마나 건조할까요?
삶의 격조는 거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유사함 속에서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고 디테일의 미묘함을 탐색하는
섬세한 노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그것을 갈망하기에 Maniacal합니다.
Maniac이라는 용어의 원래 의미가 그러하듯이 매니아에게는 이성과 합리라는
상궤의 틀을 벗어났다 하여 이상할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 세상은 온전하게 미친 이들로 하여 변화되어 왔으니까요.
우리는 시계를 좋아한다 하여 핥거나 냄새를 맡아보려 하지는 않습니다.
시계는 일차적으로는 시각의 대상입니다.
한편으로는 외적 감각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내적 감성의 객체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대상에게서 시선을 돌릴 수 없는 것이며
열망이 실현되어 나의 손목 위에서 온전히 나의 일부이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나의 일탈을 정당화하는 것 - 우리는 아름다운 것에 열광합니다.
-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 그 기준의 우선 순위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저는 Design을 중시합니다.
'외관은 내면을 대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 관하여도 비슷한 표현이 있는 듯 합니다만 특히 공업 제품에 있어서 디자인으로 정의되는
외형의 면모는 직접 사용하여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그 제품의 기능적,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척도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에 있어서 성공적으로 구현된 조화로운 아름다움은 그것을 구상한 사람의 창의성 뿐만 아니라
높은 이상이 투영된 정신적 성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storck-bicycle.de>
또 하나의 선택기준은 '차별화된 존재감'입니다.
취미에 관련된 도구라면,
더구나 동적인 외부활동과 관련된 것이라면 적당히 '튀어 주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조형미에 더해지면 좋을 또 하나의 덕목일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에 소용되는 시계의 경우라면 있는 듯 없는 듯 그 존재가 의식되지 않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시계는 '내가 보는 것'이지 '남이 보아 주어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샘을 품고 있어 사막이 아름답듯이 소매 속에 감추어져 있어도 여전히 나를 온전하게 해 주는 것,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그 존재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것 - 그것은 둘 만의 비밀이어도 될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과의 조화 가능성'입니다.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특별한 물건을 지녔으되 주체와 소유물이 서로 '소외'된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 집니다.
그것은 슬픈 일입니다.
시계는 일상의 동반자로서 시간의 의미를 함께 만드는 각별한 도구입니다.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의미'가 될 때,
그리하여 가진 이의 품격으로 향기로울 때 마침내 둘의 관계는 완성됩니다.
사랑의 본질이 그러합니다.
- (왜) RO Jumbo여야만 하는가?
<출처: cafe.naver.com/watchholic/86348>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오래 전의 한 만남을 기억합니다.
단정한 매무새의 고고한 모습은 잡지 안에서 저항할 수 없는 빛으로 각인되어 왔습니다.
우리의 첫 대면은 이름도 성도 모른 채 가벼운 목례로 끝났지만 그것이 끝이 아님은 진작에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이성은 확률의 문제임을 알려 주고 있으나 가슴으로는 '우연이 아님'을 믿고 싶은 일도 있습니다.
얼마 전 치과병원의 대기실에서 무심코 집어 든 잡지를 펼치자 뜻밖에도 '잊혀지지 않은 모습'이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기억 속에 봉인되었던 영상이 잡지 속의 얼굴 위에 오버랩 되었습니다.
우리의 재회는 엄중한 세월의 간극을 인내해야 했으나 푸르던 옛 모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대 이름은 15202...'
모든 것이 자명해졌습니다. 때가 된 것입니다.
예언은 실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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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시지요."
온통 황금으로 단장한 15202OR과 머리에 다이아를 치장한 15450이 내 앞에서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형형한 자태와 분 내음의 감미로움에 잠시 흔들렸습니다.
"이걸로 하심이... 시계는 역시 금통의 포스가..."
세상에는 대치될 수 없는 것도 있고 그래서는 안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전율로 기억된 존재'에 대하여 설명해야 했습니다.
"오래 기다리셔야 할 텐데요."
기다림이 고통스럽다 함은 잘못 전해진 전설입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마저 숙명처럼 안고 사는 이에게 끝을 알 수 있는 기다림은 차라리 달콤한 설레임입니다.
진열대에는 내 눈길을 고대하는 수많은 얼굴들이 있었으나 서둘러 발길을 돌립니다.
경박스러운 곁눈질은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면서 할 짓이 아닙니다.
-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Simple and Sharp,'
이는 간혹 삶이 혼란스러울 때 기억하려 노력하는 안내자로서의 지침 같은 것입니다.
<출처: watches-of-switzerland.co.uk>
15202의 모습은 간결하며 명쾌합니다.
정교하고 치밀하여 그곳에 타협이 개입될 여지는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극한의 수준을 지향합니다.
그 디자인의 기조는 '직선'입니다.
다이얼의 고유한 패턴이나 용두의 모양마저도 직선의 연장입니다.
선과 면, 각은 형상으로 구체화되고 크기와 비례의 조화로 생명을 더합니다.
거기에는 거부할 수 없는 절제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직선의 세계에서는 '완벽한 형태'인 '원'마저도 예외적인 요소입니다.
이질적인 것과의 공존은 갈등을 부르기도 하지만 '화해'를 고뇌하여
마침내 이마저도 화합의 모습으로 포용됩니다.
단순한 형태를 조화롭게 구현하는 것이 말처럼 '단순한' 일일 수는 없습니다.
넘치면 난삽하고 모자라면 공허합니다.
빈틈없이 단정하면서도 범접할 수 없이 냉철한 모습,
여기에 누군가의 따뜻한 가슴과 체온이 더해지면 모든 것이 완벽해질 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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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Oak Sketch와 Original Jumbo, 출처: watches-of-switzerland.co.uk>
우리는 '익숙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비록 작은 존재이지만 그 안에 많은 '파격'이 담겨 있음을 잊기도 합니다.
바로 오늘,
초침 하나 없는 스포츠 시계가, 생경하게 커다란 팔각형의 얼굴에,
가녀린 무브먼트와, 스텐레스라는 세속적인 차림으로, 고고한 귀족 가문의 이름을 빌어,
당치 않은 가격표를 달고 등장한다면 새삼스럽게 놀라운 일일까요?
태생이 1972년이니 40년이 넘는 연륜의 무게는 그나마 의미가 있을까요?
차고 넘치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감흥 없이 무덤덤한
일상사일 뿐이라 할지라도 고단했던 '결핍의 시대'마저도 애잔한 추억인 사람에게는 아직도
신선한 충격일 수 있다면 뜻밖일까요?
물건의 입수가 단순한 구매행위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작은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산 것은 단지 시계만이 아닙니다.
그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구상한 이의 철학과 이상,
Bracelet의 링크 한 조각에도 스며있는 이름 모를 장인의 궁극을 향한 치열함 - 이상과 열정이
서린 존재에서는 품격이 우러납니다. 품격은 시간의 온기로 숙성되어 아우라가 됩니다.
하늘 아래 변치 않는 것이 없다 하나 세상에는 시간을 아우르며 변하지 않는 가치도 있는 법입니다.
- 마치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삶의 여정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수많은 오늘들을 잘 살아내 온 자신에의 갈채 -
약간의 허영이 관용되어도 해가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했기에 작은 찬사를 쥐어 주었습니다.
삶의 전반에 걸쳐 위대한 선배들의 성취에 의지하여 빚으로 살아가는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그래도 그들의 비범성의 편린만이라도 조금쯤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요.
시간의 흐름은 역사에 무게를 더해 갑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함께 해 온 역사가 있었을 것이기에 변함없이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이기를...
<Mr. Gerald Genta, 출처: bellesmontres.com>
태생은 Jumbo였으나 이제는 낯설지 않아 Ordinary한 모습,
그러나 이미 떠났으되 여전히 살아있는 Genta의 향기로 전설이 되어
한결같이 Extraordinary할 것이니 - 그리하여 아름다운 그에게 무한한 경의를... (끝)
댓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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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계에 좋은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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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3: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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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드리면서 시작합니다
이제껏 득템기 혹은 리뷰와는 악간은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필력이 좋으신걸로 보아 '글'을 자주 쓰시는 분이 아니신가
추측해 봅니다.
심연을 울리는 강렬함을 점보에서 느껴지신게 저에게도
전달된것 같아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에는 멋진 착샷을 기대해 봅니다.^^ -
allegro
2014.07.19 14:01
추측하시는 것과는 달리 글 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
좋게 봐 주시니 고맙고 추천 또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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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리
2014.07.19 12:11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
allegro
2014.07.19 14:02
별 것 아닌 잡설일 뿐인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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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하면 점보가 상징 이지요^^ .세상은 온전한 오타쿠들에 의해서 발전되어 왔다 ...멋지고 공감가는 말씀 입니다 이런 극한의 감성이 실린 글이라면 하루종일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듯 합니다 정성들이신 글에 짧은 댓글 무척 죄송하오며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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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4:04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다니 기쁩니다.
긴 글인데도 지루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고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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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이
2014.07.19 12:24
크..이렇게 긴 글을 다 읽게 만드시는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득템 축하드려요^^ -
allegro
2014.07.19 14:07
짧게 만드느라 여러번 편집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읽으시기에 부담스러운 분량이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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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감
2014.07.19 12:26
스스로 시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좋은 시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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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4:09
작은 것이라도 의미를 부여하면
소중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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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점보 득템 축하드립니다. !
닉네임을 보고 음악하시는분인가 생각했었읍니다. ㅎ
짧게 필력이 좋으시다고 하기에는 "점보의 감성"을 너무 잘 전달해 주셨네요.!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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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4:12
음악을 직접하지는 않지만 서양 고전음악을
오랫동안 들어 왔습니다.
감성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고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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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수익체증
2014.07.19 13:19
필력이 어마무시하십니다!!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
allegro
2014.07.19 14:13
과찬이십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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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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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4:13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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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e
2014.07.19 14:47
점보 유저로서 ... 새삼 감사하고 ... 방갑고 ^^ ... 뿌듯하네요. ^^v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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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4:52
Jude님의 점보 득템기 잘 봤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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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7.19 15:27
주~~~욱 읽혀가는 좋은 글입니다.
저도 점보 유저로서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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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13
점보 선배께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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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ab
2014.07.19 15:43
정성글에는 무조건 추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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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14
조건없는 추천,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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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명쾌하면서도 감성적인 글이네요 로알오크 40주년 모델인 15202 블루다이얼... 멋지죠 역사가 있는 고급 스틸 스포츠시계의 시조 저도 자격이 되는날 꼭 올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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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17
'가방을 모두 챙겼으면 여행은 이미 끝난 것'이라 하던가요?
천천히 과정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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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수필을 읽은 기분입니다.
RO 점보라면, 이정도 글을 헌정할만한 가치가 있죠^^
물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시계만큼이나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득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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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18
굉천님의 훌륭한 글들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변변찮은 글을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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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전설이다
2014.07.19 17:32
긴말 필요없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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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19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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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를 꽤 좋아하는 1인으로써
지금입장에서 단 하나의 AP를 산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15202 점보를 삽니다
꼭 신형점보로요~^^ -
allegro
2014.07.19 19:21
점보를 좋아 하시는군요.
득템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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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력이 좋으십니다!! ap는 잘 모르지만 정성과 노력이 깃든 멋진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당연히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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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19:22
나쁘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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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연두
2014.07.19 18:47
감성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시계에대해 아름다운 미사어구가 더해지니
참으로 풍요로워지네요. 추천! -
allegro
2014.07.19 19:26
언어를 남용하지 않았나 걱정되었었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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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득템기입니다!
득템 축하드리고 저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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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22:08
격려와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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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축하드립니다..점보가 좋은것은 알지만 자금의 압박이 있어서 15400을 택했습니다...정말로 좋은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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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19 22:10
15400 역시 좋은 시계이니 오랫동안 사랑해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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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에 경의를 표합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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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20 00:00
즐겁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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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입니다~추천을 안드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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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20 00:01
프로필의 귀여운 모습은 따님이신가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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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4.07.19 23:47
멋진 득템기 잘 보고 갑니다!!! 추천은 덤으로 ㅎㅎ -
allegro
2014.07.20 00:02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또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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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라이커
2014.07.20 00:24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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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20 10:54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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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4달 기다리던 15202를 득템해서 기분 너무 좋은데..
시계찾으러 백화점 가기 전에 때마침 이런 멋진글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allegro님도 15202 득템 축하드리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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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7.20 10:53
celebrite님도 저와 비슷한 시기에 구하셨군요.
4달이면 많이 기다리셨겠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