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워치의 정확한 사이즈를 알아보자. Speedmaster

문워치를 착용하면서 제가 느낀점은 이거 스팩으로 명시된 42미리보다 작게 느껴진다 입니다.

보통 42미리 시계를 착용할때마다 뭔가 사이즈가 작게 느껴지는 이유를 늘 궁금해하던차에 정밀 도구를 이용해 측정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정확하게 측정해봤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스팩은 정확하게 42미리로 적혀있네요.

그럼 측정 시작해보겠습니다.

문워치를 처음 보면 배젤이 케이스를 거의 덥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배젤 사이즈를 측정해봅니다. 

39.7mm가 나오네요. 공식 스팩인 42mm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입니다.

보통 케이스 스팩을 기입할때 문워치같이 크라운 가드가 케이스에 전체적으로 돌출되어 있는 형태의 시계는 그 부분도 케이스의 사이즈에 넣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포함하고 용두의 반대쪽의 케이스도 사실 배젤보다 살짝 나와 있는 형태라 그것까지 포함한 사이즈 측정을 해봅니다.

41.7 미리가 나오네요. 저 부분은 용두 등이 위치해서 다소 정확한 측정이 힘들었지만 3시 30분과 9시 30분 위치로 사이즈를 측정해보았습니다.

공식 스팩인 42미리에 거의 근접한 사이즈가 나옵니다.

문워치는 사실 스팩인 42미리보다 실제로는 더 작은 사이즈의 시계였던 것입니다. 일반적인 40미리 사이즈 시계와 유사한 크기였던거죠.

시계를 착용했을데 착용감과 손목에 어울리는 정도를 느낄대 가장 중요한 치수인 러그 투 러그 사이즈는

48미리 입니다. 

48미리 사이즈는 보통의 40~38미리 사이즈 시계와 거의 유사한 크기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41미리인 마크 17과 비교를 해봅니다.

41미리 크기의 마크 17이죠.

이녀석의 러그 투 러그는 

50.5가 나오네요. 문워치의 48미리보다 2.5미리가 더 큽니다. 스팩상의 케이스 사이즈는 오히려 1미리가 작은데 러그 투 러그는 2.5미리가 더 큰거죠. 

시계 크기에서 1미리 차기가 체감상 얼마나 차이가 나는줄 아신다면 문워치가 생각보다 많이 작은 시계라는걸 아실수 있을껍니다.

그리고 번외로 다른 부위 사이즈도 측정해봤습니다.

다이얼을 덥고 있는 글라스 사이즈입니다. 34미리네요.

두께는 14.3미리입니다. 크로노 모델인 만큼 보통의 시계들 보다 확실히 사이즈가 크네요. 거기엔 두툼한 돔형의 미네랄 글라스도 한몫할 듯

논크로노 오토 시계인 마크 17은 10.7미리 사이즈입니다. 전부터 느끼는 건데 비슷한 스팩이라도 iwc가 케이스 얇기가 타 브랜드보다 좀 얇더군요.

그리고 끝으로 용두를 포함한 사이즈는 42.9미리 입니다. 보통의 용두 포함 사이즈 기준으로 볼때 역쉬 40미리 전후의 시계들과 비슷한 사이즈죠.

오늘의 측정결과!!!! 문워치는 스팩상의 42미리보다 실제 착용사이즈는 작다. 보통 39미리 정도의 시계 러그투러그 사이즈이다..

문워치는 손목이 얇은 분들도 도전해볼만한 시계다!!! 

이상 야밤에 갑자기 생각나 측정한 문워치의 사이즈 포스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