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이베이에서 엄청난 득템을 하여서 여기 자랑하러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 타임포럼에 계신분들중 오르골이나 뮤직박스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기계식 시계와 비슷한 부분도 많구요. 실제로도 자케드로같은 브랜드는 지금의 류즈가 만드는 오토마톤들을 주로 생산하고는 했다곤 합니다. 

저도 잘 모르는 뮤직박스의 역사들은 뒤로하고 제가 뮤직박스 (오르골)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일본에 놀러갔을때 방문한 오르골 샵들과 경주에 있는 오르골박물관을 방문한게 가장큰 계기였습니다. 경주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50노트 이상의 무브먼트를 사용한 감상용뮤직박스는 가격의 넘사벽이 너무 커서 당시에는 손도 못대고 돌아왔고, 일본에서 2만엔에 특가할인하는 50노트의 물건을 사오지 않았던 것은 7~8년이 지난 아직도 가슴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가볍게 제가 아는바로는 현재 감상용 뮤직박스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3대장 브랜드는 3군데가 있습니다. 지식의 정확성에 장담은 못하겠네요..

- 류즈: 스위스 (대장)
- 산쿄: 일본 (고급제품은 오르페우스로 알려짐)
- 닝보윈성: 중국 (가성비 무브먼트...)


무브먼트 제작이아닌 제품제작으로 제가 사는 미국으로 넘어오면 상당히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일본/중국 무브먼트가 들어간 장식용 오르골을 만드는 샌프란시스코 뮤직박스 컴페니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가 지금의 규모로 쪼그라들기 이전에는 스위스 무브먼트를 공급받아 감상용 뮤직박스도 생산하던 시절이 있는데 그시절의 잘 보존된 뮤직박스가 이베이에 소리소문 없이 올라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딩을 했는데 대박이 터졌네요.

구매가는 미국환으로 100불 이하로 지불했습니다. 대박이죠...

아래로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상태가 새것은 아니지만 보존이 정말 잘되있는 무브먼트입니다.
IMG-7837.JPG

확연히 보이는 류즈각인과 스위스메이드..대박이죠
IMG-7838.JPG

타포니까 시계도 올립니다. 가볍게 스팩을 소개시켜드리자면 3곡을 재생하는 72노트의 류즈사가 제작한 스위스메이드 무브먼트입니다. 이걸 엄청난 가격에 사버렸네요.
IMG-7839.JPG

그럼 유트브에 올린 링크를 통해 실제 음악이 재생되는 걸 보시죠..영상은 1/3만 보여주고 있는데 반응이 좋으면 풀영상을 한번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1분 재생이고 3곡을 20초씩 번갈아서 연주합니다.


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__^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0] 타임포럼 9 2795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504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3848 2015.02.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28] 타치코마 12 466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1] 오메가이거 12 523 2024.05.15
Hot [신청 마감] 5월 14일(화), 타임포럼이 2024년 2번째 정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50] 타임포럼 4 929 2024.05.0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5] Energico 1 1385 2024.03.28
32135 한국인의 지혜 [41] file 클라우드80 11 3068 2012.09.14
32134 명장 VS 공식에서 각 각 오버홀한 경험을 공유 합니다. [56] 미카엘 11 11548 2012.09.13
32133 [유용한 정보]앨리게이터 스트랩 관리 2 [21] Jason456 11 2953 2012.07.05
32132 우리 모두 불가능한 꿈을 꿀 권리, 그리고 현실과의 밸런스 [63] file Eno 11 4436 2012.03.28
32131 ★ 팔라우 다이빙 여행기 #2 ★ - 첫째 날, 저먼채널, 블루홀 - [66] file 아롱이형 11 7034 2012.01.30
32130 독일-오스트리아-체코 여행기(7) [33] file 로키 11 3864 2012.01.11
32129 여러분, 아직 절망하기엔 이릅니다. [22] 로키 11 2741 2012.01.02
32128 뚜르비용(Tourbillon) 이란 무엇인가? [24] file 로키 11 47456 2011.06.07
32127 오버홀은 왜? [21] file 로키 11 26501 2011.04.19
32126 요즘 심심한 재미가생겼습니다...ㅎㅎㅎ [13] 씨익이 11 2747 2011.02.18
32125 시계 스펙의 딜레마 [22] file 클래식컬 10 1780 2023.06.26
32124 [슬기로운 줄질생활] 오늘은 손님이 세분입니다. 그래서 글이 깁니다 ㅎ [36] file 나츠키 10 795 2023.01.22
32123 문워치 뽐뿌...? [29] file 광주시계초보 10 980 2022.06.12
32122 아들에게 대물림한 시계 [26] file 랑카스타 10 1243 2021.09.15
32121 나카노 브로드웨이 다녀왔습니다. [32] file 나츠키 10 833 2021.08.09
32120 더운여름.. 로렉스의 대안.. 그것은 바로... [39] file 토리노 10 1691 2021.07.19
32119 추천에서 공감으로 [13] 나츠키 10 281 2021.06.23
32118 일본에 짜파구리가 ...! feat. Gucci Grip [49] file 나츠키 10 969 2021.05.27
32117 시계생활 30여 년을 돌아보며.. [52] file 태그허이어 10 1716 2021.05.26
32116 아이들이 참 금방크네요 [37] file 북신 10 771 2020.10.26
32115 갑자기 의미없는 게시글과 댓글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네요 [31] 클래식컬 10 1033 2020.07.20
32114 요즘 다이버들이 착용하는 시계 [72] file 클래식컬 10 3073 2020.07.09
32113 나름 완성한 시계 포트폴리오 [96] file 하얀늑대아들 10 2252 2020.07.02
32112 롤렉스에 관한 나의 주관적인 이야기~~~ [49] goldburg 10 2252 2020.05.19
32111 사기꾼 (홍관의) 후기2 [36] file 광주시계초보 10 2606 2020.04.08
32110 시계장터의 카오스현상.. [24] 송똥구리몽 10 1906 2019.09.17
32109 자신의 시계 상태 살펴보기 [59] file Energico 10 4327 2019.08.15
32108 내가 생각하는 시계 브랜드 맵 [58] file JLCMaster 10 3499 2019.03.30
32107 부벤 앤 줴르벡 VANTAGE 2구 구매기/사용기(2) [34] file 광주시계초보 10 2589 2018.11.26
» 오르골...뮤직박스 득템자랑입니다. 잡설도 포함. [44] file 훈바리 10 6816 2018.03.14
32105 롤렉스와 오메가 [55] ddugguri 10 15545 2018.02.17
32104 2017년3/4분기매체속의시계들(위시어폰,원라인,3대천왕,올아이즈온미,어트랙션,베이워치,칩스,청년경찰,분노의질주,고잉인스타일,라스트라이드,레전드오브투머로우,맛있는녀석들,모던패밀리,냄비받침,냉장고를부탁해,캐리비안의해적,라디오스타,리얼,로마의휴일,스파이더맨홈커밍,택시운전사,히트맨의보디가드,울프어브월스트리트,VIP,루씨드드림,악녀,완벽한거짓말,원더우먼) [33] file 토리노 10 11148 2017.10.09
32103 시간은 모든걸 죽인다? [11] file 후니짱 10 3899 2017.03.29
32102 어린 친구들의 시계 동호회 모임 후기 적어봅니다 하하.. ^^ [74] file FreeMaker 10 9148 2017.01.22
32101 사기란게 무섭네요 [42] file 플레이어13 10 4284 201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