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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1359  공감:10 2021.08.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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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1년간 별달리 사진을 찍지 않았던 친구를 꺼내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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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골이지만 언제나의 화골처럼 스뎅같고 얇고 가벼워서 더 스뎅같은, 다만 빛을 받을 때 차례차례 빛나는 인덱스가 피아노 건반같이 이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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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72 화골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이쁜점은 IWC 포르투기저 5001/7 처럼 각도와 광량에 따라 다이얼이 잿빛으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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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회색 다이얼이 햇빛을 받거나 정면에서 보게되면 아예 하얀 다이얼로 변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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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사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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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면에서 볼 때도 광량이 살짝 부족해지면 지금처럼 어느정도 회색빛을 띌랑말랑~한 상태가 되서 참 예민한 다이얼인가 싶으면서도 이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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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이렇게 섹터가 색이 변해서 아이보리+회색의 느낌을 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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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는 엔트리지만 엔트리스럽지 않은 녀석이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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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AS라는 녀석인데 2.8mm의 얇은 두께와 4hz / 65h 리저브의 조합으로 적당하면서도 준수한 스펙을 갖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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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무브이지만 충분히 데코가 들어가있어서 그래도 내가 하이엔드다! 하고 외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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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곳곳에 말테크로스도 넣어주고 제네바실도 박아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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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실물로 다른 트래디셔널 상위라인과 비교하면 너무 엔트리 아니야?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트래디셔널 수동무브 라인 내에서 바로 윗급인 리저브 인디케이터와 날짜가 추가된 녀석이 4,500만원, 그 바로 위가 1.6억의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워 집니다.


그리고 트래디셔널 수동무브 라인 내에서 1.2hz~5hz / 96h~65일 리저브의 트윈비트 퍼페추얼 캘린더와 2.5hz / 65h 리저브의 모노푸셔 크로노 투르비용을 제외하면 해당 무브보다 얇거나 리저브가 긴 무브도 없어서 단연코 엔트리지만 신경을 많이 써줬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뭐가됬든 이쁘면 장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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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찬조출연한 브레게 3237 수동 크로노그래프로 끝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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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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